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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장점이 뭐냐라고 이야기할 때 가장 어의없지만 사실인 것 중 하나가 바로 '떨어지지 않는 가격'이다. 단종이 되어서 제품이 판매대에서 사라지는 한이 있어도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같이 인기 애플 제품의 가격은 변함이 없다. 쉽게 말하면 '아이패드2'가 국내에 출시한 4월 29일부터 16GB Wi-Fi 버전은 '64만원'이였다면 몇개월이 지나는 것은 물론이고 이 제품이 사라질때까지 저 가격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그게 장점일까? 바로 구입한 사람이 갖는 '프라이드'라고 할까? 상반된 사례를 들어보면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7인치)은 이미 공짜에 가깝게 변했다. 이런 가격 변화를 두고 인터넷에서는 '구입한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가격 하락을 기다렸다가 구입하는 분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일장일단'이 있는 선택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아무튼 애플은 국내 기업들의 대부분이 보여주고 있는 이런 '가격하락'에 대한 모습을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아이패드2가 출시한지 석달이 넘어가고 '아이패드3'와 '아이패드2 플러스'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는 현재도 가격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비싼 애플 제품을 구입했다면... 무조건 잘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리고 누구나 이런 고가의 제품을 구입할 때 잘 사용해야겠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잘 사용한다'라는 것이 정말 애매하면서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아이패드'를 구입한 분들이라면 꼭 챙겨서 해봐야 하는 것들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아이패드를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기능(서비스)들은 꼭 사용해보기 바라며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탈옥(jailbreak)... 할까? 말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도 마찬가지이지만... 애플의 그것들 즉, 아이폰과 아이패드 역시 활용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탈옥(jailbreak)'이다. 참고로 안드로이드에서는 루팅이라고 한다.

  아무튼 '탈옥'에 대해서 가장 먼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역시 아이패드에서 '탈옥'을 하느냐와 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많은 부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선 간단하게 탈옥을 했을때와 하지 않았을때의 차이를 살펴보자.

탈옥을 하면...
     (1) 시디아를 통해서 어플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의 기능을 변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통화기록 개별삭제, 문자리스트에 발신자 사진표시, 잠금화면에 다양한 정보 표시 등
     (2) 다양한 유료 어플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3) 사용자의 개성에 맞게 아이콘 및 어플명을 비롯한 테마를 변경할 수 있다.

탈옥을 하지 않으면...
     (1) 은행, 주식 어플과 같이 보안이 필요한 어플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
     (2) 운영체제의 업그레이드(iOS 버전업)등의 변화를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탈옥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를 두고 서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탈옥을 해야하는지 하지 말아야 하는지는 사용자 각자가 정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때 탈옥을 하면 이렇고... 탈옥을 하지 않으면 이렇다라는 것을 알고 결정하라는 것이다. 탈옥 여부에 대해서 위에 나열한 것들을 잘 살펴보면 특징을 쉽게 알 수 있는데...

  탈옥을 하면 '~을 변경할 수 있다'와 같은 문구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여 아이폰을 변경해서 사용하는 것이며, 탈옥을 하지 않으면 '~를 사용할 수 있다'와 같은 문구에서 느껴지듯이 애플이 제공하는 것을 쉽게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이런 정도의 차이를 알고도 탈옥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한다면... 필자는 '탈옥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탈옥에 대해서 결정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탈옥을 해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런 사용자들은 탈옥을 통해서 아이패드가 특정 버전에 멈춰있는 경우 탈옥을 하지 않았을 때 얻어지는 장점마저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탈옥은 그만큼 시간과 노력 그리고 관심을 통해서 아이패드를 '나만의 아이패드'로 만들 수 있는 분들을 위한 것이지... 모든 사람이 해야하는 당연한 과정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탈옥을 통해서 '유료어플'을 무료로 사용하려는 분들이라면 더욱 탈옥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탈옥을 통해서 유료 어플을 공짜(무료)로 설치한다고 하면 그 어플을 그렇게 잘 사용하지 않을께 뻔하다. 어떻게 그렇게 단정지을 수 있냐고 반문한다면...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쉽게 얻은 것을 쉽게 생각하고 잘 활용(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분명히 '유료 어플 사용'때문에 탈옥하는 분들이라면 수많은 어플을 아이패드에 설치해놓고 자랑 또는 관상용으로만 사용할 확률이 높다.


[참고] 아이패드2 탈옥에 대해서
  '그래도 난 탈옥을 해야겠어~'라고 마음을 정한 분들이라면 우선 자신의 아이패드 버전을 확인한다. (버전 확인방법은 아이패드의 '설정'에서 '일반 - 정보'메뉴를 통해서 버전을 확인한다. 대부분의 국내 사용자들은 4.3.3버전(7월 16일 현재)을 사용중일 것이다.

  4.3.3버전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탈옥은 단 1분이면 충분하다. 아이패드2의 사파리(safari)어플을 시작하고, 주소입력창에 http://www.jailbreakme.com을 입력한다. 그리고 아이패드 화면에 보여지는 'Cydia'를 설치(free - install)하면 끝! 이후 Cydia 어플을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게 설치해주면 탈옥은 쉽게 끝난다.




공짜에 기능까지 빵빵한 무료 어플은 아이패드의 필수품!

  '공짜'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무엇인가 부족하고 쓸만하면 제한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공짜'라서가 아니가 그 자체가 부족함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아이패드 어플 중에서 '공짜'지만 막강한 기능으로 무장된 어플들이 있으니... 아이패드를 사용하면 꼭 설치해야 하는 '무료어플'을 만나보자!

  참고로, '무료어플'의 경우는 모두 앱스토어(App Store)에서 검색하여 다운로드/설치하면 된다.

(1) 카카오톡
두말하면 잔소리고, 스마트폰을 카카오톡 때문에 사는 분들이 있다고 할 정도이니... 무료가 아니라 유료가 되어도 이 인기는 여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100% 무료이니 그런 걱정은 하지말고 재미있게 즐기면 된다는거! 카카오톡은 '모바일 메신저' 어플의 최강자(1등)로 아이패드에 등록된 주소(전화번호)를 통해서 친구와 무료로 문자채팅을 할 수 있는 어플이다. 아이패드 전용 어플은 아니지만 어플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2) 마이피플
카카오톡에 이은 '톡어플'의 별종(모바일 메신저 어플인 '톡어플'이지만... 이름에 톡(Talk)은 들어가지 않는다)으로 소녀시대의 후광을 받아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기능으로는 문자채팅뿐만 아니라 음성채팅이 가능한 '무료통화'를 서비스한다는 것이 마이피플의 특징이다. 아이패드 전용어플은 아니지만 어플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3) Daum Map
맵(지도) 어플의 최강자라고 하면 역시 '다음지도(Daum Map)'이 아닐까. 버전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지도에서 찾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검색하여 버스 노선과 버스 도착시간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아이패드의 커다란 화면으로 즐기는 맵어플은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아이패드 전용어플로 제공된다.

(4) Evernote
메모 어플의 대표주자가 Evernote(에버노트)이다. 메모를 하면 얼마나 한다고 생각하고 에버노트를 무시했던게 필자였으므로 에버노트 활용기를 통해서 에버노트의 장점을 설명하려고 한다. 아이패드로 메모를 하는 경우에도 잘 사용되는게 Evernote이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이패드, 컴퓨터(윈도우와 맥 모두), 스마트폰(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동기화하여 한 기기에서 메모를 입력하면 다른 기기에서 자동으로 동기화하여 플랫폼에 상관없이 데이터를 공유한다. 필자의 경우는 Evernote에 '맛집'정보를 넣어서 다양한 기기를 통해서 맛집 정보를 검색하여 상황과 지역에 맞는 맛집을 찾아가는데 사용한다. 이처럼 다양한 기기에 동기화되는 메모기능을 잘 사용하면 Evernote의 매력에 쉽게 빠질 것이다. 아이패드 전용어플로 제공된다.

(5) Dropbox
드랍박스의 경우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표 어플로... 드랍박스 사이트에 계정을 등록하면 1GB의 개인 용량을 부여해주고, 그 용량에 자신이 원하는 문서를 보관하면 아이패드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컴퓨터와 같이 다양한 기기에서 그 파일을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런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는 문서를 보관하고 확인하는데 활용하면 좋다. 아이패드 전용어플로 제공된다.

  참고로 dropbox는 소개라는 개념이 있어서 '여기'를 눌러서 계정을 등록하면 250MB를 추가로 더 부여받게 된다.

(6) N드라이브, Daum클라우드
Dropbox와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dropbox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저장공간을 부여해준다. 하지만, 아직 국내 포털사이트의 '보안'을 생각하면 ID 유출에 대한 부분을 고려해야 하므로 멀티미디어파일의 경우는 괜찮지만 중요한 문서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단점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7) Google 번역
사전을 꺼내서 혹은 전자사전으로 한 단어씩 찾아서 이야기를 하고 번역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SMART'가 대세인데... 어플을 이용해서 이런 과정을 보다 쉽게 처리하면 더없이 좋을텐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Google 번역 어플이다. 음성입력과 텍스트입력 모두 지원하면 한국어로 적거나 이야기한 내용을 약 30여개의 나라 언어로 번역해준다. 아이패드 전용어플은 아니지만 어플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8) 지하철
생각보다 많이 활용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지하철'이다. 물론 이것과 함께 '서울버스' 어플 역시 초 강추 어플 중 하나이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어플이 이것들이다. 서울버스는 앞에서 설명한 '다음지도'만 잘 활용하면 커버가 가능하지만... 지하철 어플의 경우는 절대강자로 불릴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아이패드 전용어플이 있다.

(9) 하이데어 & 두근두근 우체통
사실 추천하는 어플은 아니지만... 짝이 없는 '솔로'들을 위한 어플로 친구를 온라인에서 만나서 사귈 수 있는 어플이라고 해서 간단하게 이름만 언급했다. 물론 하이데어와 두근두근  우체통 모두 긍정적인 기능이라고 이야기를 듣고있지는 않은게 사실이지만... 솔로인 분들에게 이만큼 중요한 기능이 또 있을까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SNS 어플들(와글, 골드인시티, 페이스북, 트위터등)이 있을 것이며... 그 뿐만 아니라 초성변환과 같이 사용자의 특수한 필요성때문에 찾아서 설치/사용하는 어플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이렇게 괜찮은 무료어플도 많다는 것이며... 무료어플이라고 해서 무시하거나 가볍게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돈내는 유료어플... 정말 어떤게 좋을까?

  '돈을 낸다'라는 표현이 바로 '유료'이다. 여기서 다른 것보다 '돈'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사람들이 민감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니 앞에서 설명한 무료어플처럼 '설치해서 사용해보세요~'라고 이야기를 할 수 없다. 특히, 유료어플의 경우는 무료어플에 비해서 그 종류도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비슷한 기능을 하는 어플들이 너무 많아서 선택이 더 힘들다.

  예를 들어서 '계산기'어플을 유료어플로 구입하려고 할 때... 계산기나 Calculator를 검색하면 수십개의 어플이 쏟아지듯 나타나는데 무엇이 좋고 무엇을 구입해야 후회가 없냐라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아이패드의 경우는 'lite(라이트)'버전을 설치해보고 직접 사용한 후 구입하는 것이 가장 '후회가 없는 선택'을 하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그런데 그럴 시간과 노력이 없다면... 이제부터 필자가 말하는 유료어플들을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돈이 들어가는 부분인 만큼 신중히 읽고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다시 이야기하며 어플 소개를 시작한다.


(1) Reeder
아이패드 전용 어플로 RSS 어플 중에서 가장 깔끔하고 빠른 속도 그리고 안정된 구동 모습을 보여주는 어플이다. RSS리더를 쉽게 설명하면... 필자와 같은 블로거들의 포스트를 rss에 추가하여 신문(잡지)를 구독하듯이 매일 올라오는 새글을 읽을 때 사용하는 어플이다. (참고로 세아향의 rss주소는 http://www.thebetterdaay.com/rss이며, 이 주소를 구글 리더에 추가하여 Reeder어플에서 구글계정을 연동하면 된다.)

(2) Osfoora
푸시(push, 알람기능이라고 생각하면 쉽다)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운 트위터 어플계의 강자. 무료 어플인 '트위터'를 설치해도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트위터를 보다 많이 활용하는 분들이라면 Osfoora 어플을 절대 추천한다. 푸시(알람)기능의 부재는 Osfoora와 함께 무료 어플인 boxcar를 설치하면 어느정도 부족함을 채울 수 있다.

(3) AudioNote
노트를 작성하고 음성을 녹음할 수 있는 아이패드 전용어플이다. 일반적으로 메모장(노트)어플로는 Upad나 awesome note등이 유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다양한 기능보다 단순한 입력이 '메모장'에서는 더 없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고, 이와 함께 타이핑(글자입력)만으로 메모가 어려운 경우를 생각하여 동시에 음성녹음까지 가능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도 AudioNote의 장점이다. 즉, 메모를 놓치는 일이 없다는 것을 기능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4) Rowmote Pro
아이패드 전용어플이며, 아이맥이나 맥북프로와 같이 맥 계열의 컴퓨터를 갖고 있는 분들에게는 필수 어플이 될 수 있다. Rowmote Pro은 아이패드를 통해서 컴퓨터(맥 계열)를 관리/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다양한 어플을 원거리(와이파이와 3G모두 가능)에서 조작할 수 있다.

(5) Air Video
에어비디오라고 하면 이미 유명해서 왜 유료어플인데 필요한지 아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에어비디오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어비디오 서버가 구동 중인)컴퓨터'가 켜져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mp4뿐만 아니라 avi등을 재생할 수 있는데... 그것도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원거리(Wi-fi 또는 3G)에서 변환(컨버팅)준비 과정이 필요없이 (변환과 함께)재생이 가능하다.

(6) TeamViewer
원격으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는 대표 어플(서비스)이다. 단, 원격으로 조작하려는 컴퓨터가 켜져 있어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이 부분 역시 무료어플을 이용하여 켜고 끌 수 있기 때문에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다. 참고로,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RDP(MSTSC와 비슷한 원격지원)의 경우보다 팀뷰어는 전용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하고 대기하는 방식이므로 준비과정은 있지만 원격 조작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사실이다.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원격지 컴퓨터의 화면을
불러오기에는 최소한 아이패드의 화면정도는 되어야 어느 정도의 조작이 가능하다고 본다.

(7) Informant HD
아이패드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캘린더(일정, 스케줄관리) 어플의 확장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어플이다. 아이패드로 일정관리를 잘 하는 분들이라면 기본 제공 일정관리에 이벤트와 해야할일(To-Do)기능이 포함되면서 디자인이 예쁜 어플을 찾을 것이다. 그럴 때 기본기능은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 캘린더에 없는 추가기능을 보여주는 Informant HD를 추천한다. 필자는 기본 어플인 '캘린더'를 대신하여 사용중인데 아이패드 전용어플로 깔끔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성을 보여준다.



  위에 나열한 어플들은 '유료'이지만 구입을 하면 절대 후회가 없을 어플들이다. 이 뿐만 아니라 ContactsXL, Calculator, iNetWOL, Keynote, Office HD등도 현재 유료어플을 사용중이지만... 이 부분은 대중성보다는 특화된 어플이라는 점이 있어서 '강추'하지는 않는다.

  아이패드 사용자의 경우는 'for ipad'와 같이 어플명에 아이패드 전용어플임을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다. 너무 좋은 기능으로 어쩔 수 없이 아이폰용 어플을 구입해서 'x2'버튼으로 화면을 키워서 사용해야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꼭 아이패드용 어플을 구입하자. 
 


아이패드의 커다란 화면으로 즐기는 게임에 빠지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비해서 아이폰이 뭐가 좋아?'라는 질문을 주변 사람들에게 생각보다 자주 받는다. 필자처럼 다양한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를 다루어 볼 수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제품(기기, OS)를 선택할 수 있지만... 보통의 사용자들은 한번 제품을 구입하면 1~2년은 그 제품만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다른 제품이 어떤지는 잘 모르는게 사실이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어떤 대답을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왜냐면 필자는 아이폰과 같이 애플의 제품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좋아하는 이유를 말하라고 하면 역시 '어플'이다. 앱스토어를 통해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의 엄청난 수는 기본이고, 사용자들에게 인정받은 유명한 어플들이 안드로이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렇게 많은 어플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빵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게임 어플'이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최고의 휴대용 게임기는 소니의 'PSP'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게 생각한다. PSP보다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사용자가 더 많으니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게임 어플이 스마트폰을 '휴대용 게임기'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최고의 휴대용 게임기는 '스마트폰'이 아닐까. 그 중에서도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안정화된 게임 어플들이 많고, 그 완성도 역시 수준급이다. 특히, 아이패드의 경우는 커다란 화면까지 제공하므로 휴대용 게임기의 '절대 강자'로 대두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아이패드를 '게임기'로 보여주는 어플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스파이더맨(Spider-man)
액션 게임이면서 화면을 터치하며 조작하는 방식이지만 조작감이 뛰어난 편이다. 퍼즐과 같이 캐주얼 게임을 넘어서는 그래픽과 사운드 그리고 스토리까지... 심심할 때 즐기는 액션게임으로는 이보다 더 좋은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액션 게임이다.

(2) Birzzle HD
테트리스와 같은 퍼즐게임의 한 종류이지만...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무장된 퍼즐게임이다. 아이패드용은 특별한 장점이 없지만... 아이폰용 어플을 다운받아서 와글(Wagle, 무료 SNS 어플)계정을 등록하면 정품게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3) Rule the Sky
아이패드에서 즐기는 온라인 게임으로 자신의 섬(FLOTIA)에 건물과 나무등을 세워서 발전 시키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여기에 소셜(Social)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갖고 있다. 이런 온라인 게임은 '무료'인 동시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OS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4)iStunt 2 HD
스노우보드 게임이라고 하면 생소한 내용이라서 '재미'보다는 '궁금증'을 갖게 되는게 전부일 것이다. 중력센서를 통해서 아이패드를 움직이는 것으로 스노우보더를 조작하여 멋진 묘기를 보여주고 점수를 획득한다. 일반 점프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보다 높은 점수의 묘기를 보이기 위해서 노력하게 만드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이다. 필자의 경우는 한 트랙(레벨)을 깨는 것(클리어)하는 것보다는 보다 높은 점수를 얻는 것으로 게임을 즐기다 보니 이 게임에 상당히 오래동안 푹 빠져있었다.

(5) BATTLEFIELD2 HD
배틀필드라고 하면 분명히 'FPS'라고 하는 1인칭 전략시뮬레이션을 떠올릴 것이다. 아이패드라고 해서 그 생각이 변화될 필요는 없다.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수준의 그래픽은 아니지만... 충분히 FPS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래픽과 조작감을 보여준다. 특히, 화면을 들고 움직인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FPS에서 느꼈던 매력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6) RAGE HD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그래픽과 사운드, 조작감의 FPS 게임이다. 둠 시리즈로 유명한 id소프트가 제작한 게임인데... 이 게임은 그야말로 '강추'이다. 단, 잔인한 모습이 자주 등장하니 이런 부분을 싫어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7) Asphalt 6
  아이패드의 레이싱 게임에서 추천하고 싶은 두가지 중 하나가 바로 '아스팔트 6'이다. 유료게임이지만 구입하면 분명히 후회가 없는 강추 게임이다.

(8) RealRacing2 HD
  또 하나의 강추 아이패드 레이싱 게임 어플이다. 이 게임 역시 화려한 그래픽과 조작감, 사운드... 어느 것 하나 '대단하다'라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는 최고의 게임 어플 중 하나.

(9) Field Runners
  아이패드를 구입하는 이유 중 하나가 '필드러너(Field Runners)'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궁금했다. 디펜스 게임의 대표주자인 만큼 사람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게임이다. 참고로 일본에서 출시된 jubeat plus와 함께 아이패드를 구입하는 이유라고 불리는 게임인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유명하기로 따지면 최강 어플 중 하나.


  게임 어플의 경우는 대부분이 '유료'이다. 하지만, Lite 버전이 있는 경우도 많으니 앱스토어에서 무료 버전인 'Lite'버전을 설치해서 사용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런 악세사리는 꼭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이패드 자체만도 60만원을 훌쩍 넘는데... 여기에 '악세사리'까지 구입하라고 하면 역시나 가격(비용)때문에 고개가 저절로 반응할 것이다. 하지만, 비싼 아이패드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 구입하는 것이 또 다른 활용법을 제시해 줄 수 있으므로 '투자'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아이패드 악세사리 중 이건 꼭 구입하자라는 것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보호필름
  성격이 예민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추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이패드의 특징은 역시 '커다란 화면'이다. 그만큼 터치 조작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데... 그런 조작 때문에 아이패드의 전면부는 항상 '지문'으로 지저분하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보호필름'이다. 다른 기기들은 '스크레치'를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보호필름인데... 아이패드의 경우는 '지문'을 위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이 보호필름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문방지용 보호필름을 구입하는 것으로 스크레치와 지문에서 아이패드를 보호할 수 있으니 구입해야 하는 악세사리도 가장 먼저 추천한다.

(2) 스마트커버
  필자의 경우 스마트커버를 대신하여 가방과 슬리브를 구입했다. 휴대를 위해서는 스마트커버보다 좋은 효과를 주었지만... 조작을 할 때는 슬리브와 가방이 거추장스러웠고... 스마트커버가 보다 편리했다. 화면덮개를 통해서 전원관리를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사용하지 않고 휴대할 때와 잠깐 잠깐 사용할 때 스마트커버는 쉽게 변환이 가능했다.

  단, 밝은 색이나 폴리재질의 스마트커버는 휴대가 많은 아이패드에서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검정색 가죽 스마트커버가 예쁘지는 않지만 가장 오래 그리고 가장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카메라킷
  요즘 DSLR이나 디지털 카메라가 없는 분들이 거의 없다. 아이패드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 아이패드가 갖고 있는 '허접한 카메라 기능'을 보완해줄 수 있는데... 이 때 카메라에 있는 사진을 쉽고 빠르게 아이패드로 전송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카메라킷이다. 카메라킷은 사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음성, 텍스트 등)를 아이패드와 외부 기기 사이에서 이동시켜준다는 것도 이미 인터넷에서 꽤 알려진 내용이므로 이런 점을 생각하면 필수 악세사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이패드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 탈옥을 시작으로 다양한 어플에 대한 설명과 악세사리까지 이야기를 했다. 이런 점을 이미 알고 있는 분들도 아이패드를 그렇게 잘 활용하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이유는 이렇다.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방법은 알지만 현실은 그렇게 되기 어려우니까...

  그렇다. 아이패드를 통해서 일정도 관리하고 싶고, 메일도 관리하고 싶다. 그리고 다양한 어플로 여러가지 기능들을 활용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일반적인 사용자들의 마음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플 설치에 드는 '비용'문제부터 구입 후 잘 사용하지 않는 귀차니즘까지 다양하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앞에서 나열한 것을 한번에 모두 이루려는 것보다 하나씩 자신의 상황에 맞게 구입, 설치,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값비싼 아이패드를 잘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며, 그 중심에는 무엇보다 사용자들의 '관심'이라는 것이다.

이 글은 '미디어스'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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