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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글(발로 뛰며 직접 확인한 SKT 광대역 LTE)에서 퇴계원역, 상봉역을 지나 1호선의 출발지로 선택한 '도봉산역'에 도착하는 과정의 광대역 LTE 속도 및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글은 지하철 1호선(도봉산역 ~ 인천역)의 광대역 LTE 속도를 소개하려고 한다.


  지난 글과 마찬가지로 이번 글 역시 '아이폰5s'를 사용하여 광대역 LTE를 측정한 만큼 최대 속도는 100Mbps라는 점은 고려하여 SKT의 광대역 LTE 속도를 확인하면 보다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인천행 지하철 1호선이 도착한다는 알림이 들렸고, 지하철에 탑승하기 전 '도봉산역 인천행 승강장'에서의 SKT 광대역 LTE 속도를 측정해봤다!




  12.8Mbps. 이번 글 역시 속도가 빠르고 느린 것과 상관없이 무조건 하나의 역에서 '한번의 속도 체크'만 진행할 것이다. 그러니 측정하는 순간의 상황에 따라서 서비스되고 있는 속도와 다른 모습으로 측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의 변수는 2~3회 이상 체크해도 마찬가지이므로 1회 측정을 기준으로 지하철 1호선 광대역 LTE 속도 소개를 시작해 본다!




  필자를 인천까지 데려다 줄 지하철 1호선 인천행이 승강장으로 들어왔다.




  이른 시간 덕분에 지하철 1호선 인천행은 한산했고, 8번칸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도착하는 역마다 SKT 광대역 LTE 속도를 측정하기 시작했다. 위에 '도봉산'이라고 표시된 것은 1호선에 탑승하여 자리에 안자마자 속도를 측정한 것으로 지하철 내부의 광대역 LTE 속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하철 4호선과 환승이 가능한 '창동역'의 SKT 광대역 LTE 속도이다. 




  역마다 조금씩 속도 차이를 보여주고 있지만 거의 비슷한 것은 바로 '지연시간'이다. 


  보통 스마트폰 속도 에서 '다운로드 속도'만 가지고 좋고 나쁨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무엇인가를 다운로드 받을 때의 속도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벤치비의 경우 버전업그레이드에도 꾸준히 '다운로드', '업로드' 그리고 '지연시간'을 측정 후 사용자에게 안내해주고 있다.


  속도 측정시 '다운로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업로드와 지연시간도 사용자가 알아야 하는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지연시간(ms)


  벤치비(속도측정)에서 지연시간(ms)은 무엇일까?


  쉽게 설명하면 '지연시간(ms)'은 짧으면 짧을수록 좋은 것으로 즉, 지연시간에 나타나는 숫자가 낮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지연시간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데이터를 주고 받을 때, '지연(느려지는 것)'없이 바르게 전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SKT의 경우 타사에 비해서 지연시간(ms)이 낮다는 것은 이미 다양한 인터넷 정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로 위 측정값만 보아도 연시간이 20ms 안팎으로 거의 고정적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지연율 발생이 낮아서 데이터를 다운받을 때 더 빠르게 다운이 가능하다. 




  지하철 6호선과 환승이 가능한 '석계역'의 SKT LTE 광대역 속도이다.




  도봉산에서 회기의 경우 지하가 아닌 지상으로 다니는 '국철'구간이라서 그런지 광대역 LTE 다운 속도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일반 LTE와 비교하면 평균 40Mbps 정도의 다운로드 속도와 15~20Mbps의 업로드 속도, 20ms 안팎의 지연시간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다양한 무선 인터넷 사용환경에 쾌적함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서비스)들은 이런 환경에서 불편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심지어는 YouTube(유투브)와 같은 동영상 서비스 역시 스트리밍 상태에서도 큰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상에서 지하로 바뀌는 '청량리역'부터는 광대역 LTE 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이후, 제기동, 신설동, 동묘 역시 평균 70~80Mbps로 아이폰 5s에서 최대 100Mbps까지 측정이 가능하다는 이론적인 최대 속도와 비교해도 70~80% 이상의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동대문역의 경우 지하철 4호선과 환승이 되며,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역으로 유명한데... 동대문역 역시 82.2Mbps로 빠른 광대역 LTE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의 중심으로 올수록 사용자가 많아지는 만큼 다운로드 속도 역시 어느 정도 저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말의 경우 종로5가부터 시청까지는 강북에서도 유명한 번화가인 만큼 아침 시간이지만 출근하는 직장인이나 나들이 나온 커플들의 모습이 자주 보였다.




  서울역의 광대역 LTE 속도이다. 88.5Mbps로 굉장히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역을 지나면서 다시 1호선은 지하가 아닌 '지상'으로 이동하는데, 지상의 경우 탁트인 공간 때문인지 역에 도착후 지하철에서 측정되는 광대역 LTE 속도가 위와 같이 지하보다 낮게 측정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토요일은 날씨까지 흐리고 비가 내려서 더욱 속도 측정에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구로역의 광대역 LTE 속도이다. 남영부터 측정해오면서 지상에서는 유일하게 80Mbps 이상의 속도를 보여주었다.




  서울의 중심에서 벗어나서는 다시 LTE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글에서 소개한 '보도자료'를 보면 아직 수도권은 광대역 LTE 서비스가 상용화되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인천선과 환승이 가능한 '부평역'에서의 속도이다. 부평 역시 '수도권'에 해당하는 지역인 만큼 23.4Mbps의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1호선 인천행의 최종 목적지인 '인천역'을 앞두고 백운역부터 동인천역까지의 SKT LTE 속도이다. 평균 20Mbps로 서울 중심의 광대역 LTE와 비교할 수는 없을 만큼 낮은 속도임에는 분명하다.





  최종 목적지인 '인천역'에 도착했을 때 지하철 1호선의 내부 모습이다. 주말의 이른 시간 때문인지 날씨 때문인지 인천역에서 내리는 분들이 많지 않았다. 인천역의 LTE속도는 16.9Mbps였다.





  인천역에 내려 승강장에서 측정한 속도는 지하철 내부보다 빠른 38.2Mbps 였다!


  하지만, 서울의 지하철 역에서 느껴지는 광대역 LTE의 빠른 속도와는 분명히 다른 차이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아이폰5s가 아닌 '갤럭시 노트3'를 이용한 SKT의 LTE-A 속도를 측정해보기로 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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