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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누구나가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바쁘다~ 바뻐!'일 것이다. 아침에 눈을 떠서~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눈을 뜬지 안 뜬지도 모른체 욕실로 뒤뚱거리며 가서 세수를 하고 옷을 챙겨 입고 출근을 한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출근을 하니 정신이 번쩍 들려고 하는 찰나에 '지옥철'에 탑승하여 다시 정신을 잃게 된다.
잠깐 아주 잠깐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보면 어느새 몸은 습관처럼 회사의 책상에 와있고, 컴퓨터는 켜져서 손가락은 무엇인가를 두드리고 있다. 점심시간이 왔다는 배꼽시계와 함께 점심을 먹어주고 오면 잠도 솔솔 온다. 그렇다고 회사에서 잘 수는 없는법! 그리고 자게도 놔두지 않는 법! 상사의 거침없는 칭찬(?)이 잠을 깨워주고 퇴근시간이 더디게 오게 만든다.
있던 정신 없던 정신 다 놓고 일하다 보니 6시... 이제 정신 번쩍 차리고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언제나 외치는 칼퇴근이라는 목표를 오늘도 외쳐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꿈'일뿐! 운좋게 회식이 없어서 8시 땡하면서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피곤함때문에 침대와 포옹을 하고 TV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이게 '바쁘다~ 바뻐!'를 외치는 직장인들의 재미없는 하루이다. 그렇다고 여기서 무엇인가를 벗어나서 '드라마같은 삶'을 살아보려고 하면 이것저것 문제되는 것이 많다는 것을 누구보다 자기 스스로가 잘 알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큰 테두리안에서 작은 반란만 하게 되는 것이다.
필자가 최근 하는 '작은 반란'은 재미있는 생활이다. 무엇을 하면 재미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지난 포스트인 '푸른 빛으로 달린다, PS3 레이싱팩 개봉기'편에서 소개한 PS3(플레이스테이션3)를 지른 것이다. PS3가 갖고 있는 'PS 무브'라는 기능까지께 한다면 침대와 포옹하는 시간에 재미있게 게임도 하며 운동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다!
PS3를 지른 후 몇일동안 다시 '바쁘다~ 바뻐!' 때문에 PS무브를 지르지 못했다가 몇일전 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PS무브를 제대로 질렀다! 그런데 이 제대로가... 초보티 팍팍 느끼는 제대로 였으니~
이렇게 지른 PS3를 보다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직장인들이 앉아서 근무를 하니까 무엇인가 짬을 내서 움직여야 한다는 불타는 의지를 갖고 시작하려고 한것이 바로 PS 무브이다. 사실, PS무브를 처음 만난건 작년 7월 PS무브 소개행사에서 였다. [관련 포스트 : 몸으로 즐기는 바이오하자드? PS Move]
그 행사에서 본 PS무브는 '건강'과 '게임'이라는 일석이조를 느끼게 해주었고, 기필코 언젠가는 지를것이다라고 생각한 것이 바로 6개월여가 지난 지금인 것이다.
PS무브와 함께 질러준 무브용 게임이다. PS3용 스포츠 챔피언스와 에코크롬2이다. 모두 PS무브가 필수로 필요한 게임이므로 PS무브와 함께 구입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구입했다.
그런데...
식겁(?)한 생각과 함께 허겁지겁 인터넷을 검색했다... 그리고 하나의 사진을 발견!
역시나 플레이스테이션3 카메라(PLAYSTATION Eye)가 따로 판매되고 있었다. PS무브만 가지고 사용은 안되지만 PS3 카메라만 갖고 사용할 수 있는 게임이 있나보다.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카메라를 잊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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