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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상대방에게 이것을 믿게 하려고 사실인 것처럼 꾸며서 하는 말.

  거짓말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우리가 과연 하루에 몇번이나 거짓말을 할까라는 질문에 '0번'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거짓말이 이렇게 사전적인 정의처럼 쉽게 정의되는 것은 아니다. 거짓말에는 '하얀 거짓말'이라는 것이 있다. 좋은(?) 의도를 가지고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거짓말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얀 거짓말로 거짓만의 애매한 의미가 모두 설명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거짓말'을 한다. 예를들어 모임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때 살짝 '과장'을 붙여서 하는 이야기도 거짓말은 거짓말이고, 남성분들이 술집에서 술을 드시고 10시쯤 집에가도 괜한 부부싸움의 불씨가 되지 않기 위해서 돌려하는 말도 거짓말이다.

  이처럼 거짓말은 대상과 소재도 무궁무진하므로, 모든 거짓말에 대한 진실을 알 수도 없고, 알려고 해서도 안된다. 옛말 틀린게 없다는 것처럼 '알면 병이고, 모르면 약이다'이라는 옛말처럼 말이다.

  하지만 '뻔히 속이 보이는 거짓말'을 주변에서 많이 보는 경우가 있다. 필자 역시 '거짓말'에 대한 포스팅을 꽤 많이 했다는 것을 오늘에서 세삼느낀것처럼 '거짓말'이라는 소재는 사람들이 쉽게 하는 만큼 관심도 많은 소재인거 같다.


  그리고, 오늘 포스트할 거짓말은 대상이 바로 '사장님(CEO)'이다.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우리 사장님들이 하는 거짓말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회사의 진실? 거짓!, 회사는 우리(여러분)의 것이다.  
  최근 CERI CEO라는 곳에서 발표한 "BRAVO Generation"관련 자료를 보면 신세대라고 불리는 'Y세대'는 회사에 대한 애정이 기성세대보다 낮다고 한다. 회사는 생활의 일부이지 내 모든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Y세대에 포함되어서 일까... 사실 '회사는 우리것'이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주인의식을 갖자'라는 말에 공감이 가지는 않는다.


  얼마전에 읽었던 책에서도 '직원은 회사의 주인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보았다. 약간은 좋지 않은 말처럼 들리지만 실제 회사의 주인은 아니라는게 사실이다. 회사의 주인이라는 것보다, 회사에 근무하는 한명의 일원(맴버)로서 같은 목표를 향해서 열심히 노력하자라는 말이 더욱 진실로 느껴진다.

 
 회사의 진실? 거짓!, 내년 한 해만 더 고생하자.  
  IMF이후에 '경기'가 좋았던 적이 있을까?라는 반문이 들 정도로 매년 힘들게 살아왔다. 필자보다 형님들의 세대도 물론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어려운 시절을 지나면 우리가 생각하는 '유토피아'가 나올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게 일반적이라서, 사장님의 훈화말씀에 빠짐없이 등장하는게 바로 '일년만 더 고생하자'라는 것이다.


  직원입장에서 당연히 고생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내년'만 외치는 것은 효과가 없는 그냥 그런 거짓말이다. 목표에 부족함이 많아서 더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현업의 직원들도 알고 있는 내용이니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이 보다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회사의 진실? 거짓!, 연봉 못 올려줘서 미안하다.  
  직장인에게 가장 민감한 사안이 무엇일까? 바로 '연봉'이다. 회사에 다니는 이유를 물으면 대부분 '밥벌이'라는 의미로 이야기를 한다. 누가 욕먹고 혼나면서 아침 일찍 출근하고 싶을까... '연봉'이라는 이유때문에 모든 어려움을 찾고, 그곳에서 '만족'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런 연봉은 직장인에게 민감하고 자극적인 주제이다. 작년부터 경제난이 안좋아지면 사장님들이 하는 거짓말로 '연봉 못 올려줘서 미안하다'라는 말은 어떤 상황에서도 직장인들의 동감을 얻기에는 부족한 거짓말이다. 물론 좋은 회사는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고 똑같이 연봉동결을 하지만... 사정이 좋아지면 사장보다 직원을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이게 바로 어려움 속에서 성공하는 회사의 모습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_-;

 
 회사의 진실? 거짓!, 지금은 힘들어도 미래가 확실하다.  
  하루 앞도 모르는게 요즘인데, 미래가 확실하다는 말에 '알겠습니다'를 외치기에는 요즘 경제사정이 좋지 않다. 필자가 학생시절에는 오버타임을 해서 생산해낸 제품들이 바로 '돈'으로 변했기 때문에 노력하고 힘든걸 참아낸 만큼 좋은 성과로 돌아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금 힘들면 나중도 힘들다'라는 말이 생각날 뿐이다.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몇몇 공사를 보면 옛날에도 쉬웠고, 지금도 쉽다. 힘들고 노력한 사람들이 인정받는 그런 분위기라면 이런 사장님의 말이 진실로 들릴 수 있는지만... 아무리 진실된 사실이라도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속에 와 닿지 않는다.

 
 회사의 진실? 거짓!, 사람 한명 더 뽑아줄께, 조금만 참아.  
  회사에는
'TO'라는게 있다. 쉽게 말하면 '사람이 필요한 수'정도로 표현되는 말이다. 'TO가 있다'라는 표현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실제 의미는 잘 모른다. TO는 'Table of Organization'의 줄임말이다.

  어느 회사나 부서에서도 '내 일이 가장 많아'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항상 부서나 팀단위로 인원보충을 요청한다. 거기에 사장님은 '조금만 참으면 뽑아주겠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 말은 그냥 '힘내라'라는 의미일뿐 직원들은 믿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TO가 한명 증가한다고 해서... 일이 주는건 아니지만, 매번 인원보충이야기만 하는 거짓말을 듣다보면 일이 더 많게만 느껴지게 된다.

 
 회사의 진실? 거짓!, 연말에 두둑한 성과금을 주고 싶었다.  
  연봉협상때는 성과금을, 성과금을 줄때는 연봉협상을 이야기 한다. 회사 사정이 좋을때가 없다는 걸 알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S전자'와 같은 성과금과 연봉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에서 보여주는 '성의표시'만으로도 만족을 느끼고 행복해한다고 볼때... 사장님의 이런 거짓말은 한번쯤 생각해보는게 좋다.


  필자 역시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으로 한번씩은 들어봤던 말들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모두 '100%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면 사장과 직원간의 신뢰는 땅에 떨어져 있는게 맞다. 하지만 대부분 거짓말인것은 알지만 그래도 '안그럴꺼야'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서로 같은 회사에서 같은 곳(목표)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위에 나열한 내용은 스카우트(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최근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재미있는 조사인만큼 실제 직장인이 느끼는 것을 잘 표현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강력추천~ 포스트!!!]
 이것만 하면 시간 가는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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