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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200, 400, 600 그리고 800 ... ' 이 숫자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카메라의 화소이다. 특히,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의 화소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숫자로 살펴본 것이다. IT 리뷰어라는 입장에서 다양한 스마트폰을 체험하는 기회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카메라'에 대한 부분을 강조한 글은 그렇게 많지 않다.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개인적으로도 아직까지 '카메라'와 '스마트폰(의 카메라)'의 기능적인 차이는 엄청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소가 엄청나게 발전하면서 카메라와 성능과 비교할 정도로 기능적인 성장을 보여줬다는 것은 공감한다. 하지만 그래도 '전용 제품' 즉, '사진을 찍기 위해서 판매되는 제품'과 비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갤럭시 S3'는 달랐다. 필자 역시 '전문 사진기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 ISO, 노출 이런 단어를 사용하며 갤럭시 S3의 카메라 기능을 설명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껏해야 '화소'정도... 그것도 앞에서 이야기한 화소수에 대한 언급 정도일 뿐! 이번 글에서는 100% 갤럭시 S3 카메라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맛집 소개'이다. 블로거 입장에서 가장 사진에 민감할 수 있는 소재가 '맛집'이다. 보다 음식을 맛있고 예쁘게 사진에 담아서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직 '갤럭시 S3'만 갖고 종로의 맛집 '영춘옥'을 찾았고, 실제 영춘옥의 꼬리곰탕 소개글을 작성해본다.




  종로 3가에 위치한 70년 전통의 '영춘옥' 모습이다. 종로에 있는 맛집 가운데 필자가 알고 있는 가장 오래된 맛집이다. 그만큼 고정적으로 영춘옥을 찾는 손님들이 많고, 그 이름값을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는 것 역시 영춘옥의 매력이다.



  영춘옥은 요즘 음식점들처럼 화려하고 세련된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70년 전통이 느껴지는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과 함께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모습을 하고 있다. 평일 점심시간이지만 영춘옥을 찾은 많은 분들의 표정에서는 여유로움과 행복함이 느껴졌다.



  영춘옥의 대표 메뉴인 '꼬리곰탕'을 주문하고 세팅된 테이블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나무 테이블이 불에 탄 흔적을 보고 처음에는 왜 그런지 궁금했지만, 금방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유는 아래쪽 꼬리곰탕이 서빙된 모습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먹을 만큼 덜어먹을 수 있는 깍두기와 김치는 영춘옥의 꼬리곰탕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반찬이다. 



  주문한지 3분이나 지났을까... 꼬리곰탕 한 그릇이 서빙되었다. 사실 얼마전에 다녀온 '하동관'에 비하면 16,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서 보여지는 모습은 '아쉬움'이 느껴졌다. 뭐랄까 가격에 비해서 너무 토속적인 모습이라고 할까. [여름철 보양식으로 곰탕 어떠세요? 하동관 편]


  참고로 앞에서 테이블이 불에 그을린 자국이 있었던 것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뚝배기가 받침없이 제공되어서 테이블이 그동안 많은 손님들의 뚝배기 열기도 그을린 것이었다. 세월이 묻어있는 테이블이라고 할까...



  꼬리곰탕의 모습이 궁금해서 뚝배기 안쪽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대파와 꼬리뼈 2개가 보일뿐... 그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었다.



  꼬리곰탕에 있는 꼬리뼈 2개를 건져냈다. 꼬리뼈에 붙어있는 살은 제대로 먹음직스러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맛'보다는 '양'때문에 양춘옥의 꼬리곰탕에 조금은 실망스러운 느낌이었다.




  꼬리뼈에 붙어있는 살을 떼어서 양춘옥의 특제소스에 찍어 먹는 순간... 왜 양춘옥이 70년 전통을 갖고 있는 종로의 맛집인지 알 수 있었다. 정말 부드럽고 쫀듯한 고기 맛이 '맛있다'라는 생각만 들게 해주기 충분했다.



  꼬리뼈를 덜어내고 남은 뽀얀 곰탕(꼬리곰탕)국물도 처음에는 뭔가 아쉽게 느껴졌지만...



  밥을 말아서 한 숟가락 크게 떠먹는 순간! 진한 국물맛이 속을 시원하고 든든하게 해주는 최고의 보양식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종로3가(롯데시네마 옆쪽 골목)에 위치한 양춘옥의 꼬리곰탕은 16,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높은 가격만큼 만족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였다.




 블로그를 운영하면 위에 적은 '맛집 소개'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의 모습의 '사진'으로 담아서 소개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블로거가 항상 카메라(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디카 등)를 휴대하고 다니는 것은 아니다. 그런 경우 항상 휴대하는 스마트폰이 위에 소개한 맛집의 '사진'정도의 결과물을 보장한다면 블로거입장에서는 언제나 카메라를 휴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 필자는 '전문사진기사가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우리는 다양한 카메라 소개글을 보면서 작가 수준의 결과물을 만난다. 하지만, 해당 카메라를 구입해도 그렇게 뛰어난 결과물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필자와 같이 일반적인 블로거의 사진을 보면서 보다 현실감있는 사진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즉, 이렇게 현실(일상생활)의 모습을 담는 블로거처럼 일반 사용자들도 충분히 자신의 일정을 남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수준의 사진으로 '갤럭시 S3'만 있다면 언제나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갤럭시 S3를 사용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소개하고 싶은 내용을 발견한다면 갤럭시 S3를 꺼내서 현장의 느낌을 사진으로 담아서 소개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만족스러웠다. 뭐랄까... 갤럭시 S3의 카메라 기능은 블로거 입장에서는 언제나 휴대하고 다니는 '디카' 그 이상의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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