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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저녁 강남역의 '딜라이트'를 오랜만에 방문했다. 딜라이트에 가면 위 사진에 있는 '장식품'을 볼 수 있다. 스마트TV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들의 아이콘을 모아놓은 것인데... 스마트TV만 이렇게 '컨텐츠'가 중요할까?
사실, 블로거에게 '이야기 거리' 즉, 블로그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컨텐츠'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 컨텐츠를 어떻게 수급할 수 있냐는 것이 그 블로거의 '파워'라고 생각한다. 요즘 '파워블로거'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이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서 전해지고 있다. 특정 한 블로거만을 놓고 '시시비비'를 따지려고 이야기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블로거'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포스팅을 위한 이야기거리이며, 그것이 있어야 네티즌들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것이고, 그것을 소통해서 서로 소통하는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이야기 거리를 찾는 과정은 블로거마다 다를 것이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일상에서 찾을 것이고, 어떤 이들은 기업을 통해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자신이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갈 것이다. 그런 다양한 접근 방식 중 하나인 '기업과의 소통'은 빼놓을 수 없는 방법이다. 그 이유는 바로 그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 하는 네티즌들에게 그것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블로거의 '이야기'로 들려 줄 수 있기 때문이며, 그런 일련의 과정이 블로거를 통해서 얻어지는 좋은 효과였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런 저런 분위기에...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에서 새로운 블로거 모임을 기획/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모임이 지난 주 발대식을 통해서 시작된 것이다. 이름하여 '블루로거(blue logger)'가 바로 그것이다! 블루로거 1기가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했는데... 그 모습을 구경해보자!
[참고] 이번 포스트는 사실, '블로거'에게는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에 대한 안내를 위함이고, '네티즌'들에게는 블로거에 대한 오해없이 기업과의 소통이 이렇게 이루어진다는 것에 대한 소개를 하기 위해서이다.
1년여전 딜라이트에 처음 방문해서 칭찬을 했던 '강남역 강추 데이트코스, 딜라이트'라는 포스트의 모습이 지금은 많이 변했지만... 당시에도 이런 '놀이공간이자 문화공간'이 있다는 것이 참 신선하고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발대식이 시작 될 시간이 다 되어가자 국내 유명 블로거들의 모습을 하나 둘씩 확인할 수 있었다. 블로거로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많은 블로거(약 30여명)를 그것도 각 분야에서 유명한 블로거(필자도 RSS로 추가하고 매일 구경가며 댓글을 남기는 분들)를 한 자리에 모아놓고 서로 인사를 나누는 것은 필자에게 아직 조금 낯설긴 하다.
발표 장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블루로거(blue logger)'란 삼성전자와 블로거와의 활발한 소통과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말한다. 여기서 'b'와 'g'를 따옴표로 표시하였는데... 'b'의 작은 따옴표는 '생각'을 상징하며, 'gg'의 큰 따옴표는 '조합으로 생각을 이야기 하는 삼성전자 블루로거'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블루로거가 갖는 중요함은 역시 '커뮤니케이션(소통)'과 함께 '사람', '이야기', '유연한'이라고 한다.
정직이라 함은... 블로로거 뿐만 아니라 블로거들의 자존심인 '포스팅'에 객관적인 사실인 '제품에 대한 사양(스펙)'과 '이론적인 부분'만을 서로 공유하고 제공하며 그것에 대한 주관적인 부분까지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블루로거'들에게도 사실을 기반하여 정직하게 소통한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렇게 살펴본 삼성전자와 블루로거와의 소통(Communication)의 변화는 블로거를 하나의 '파트너'로 인정하는 동시에 블로거가 살아야 삼성전자가 살 수 있다는 상생의 관계를 통해서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관련 포스트 : 스타2가 들어있는 외장하드? 삼성 2.5인치 1TB 외장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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