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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넷북 구입시 이건 꼭 알아두자

세아향 2009. 11. 30. 15:29

가장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나며, 일반 컴퓨터처럼 '윈도우(MS Windows)'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호환성까지 '넷북'은 완벽해보이는 작은 노트북이다.
- (넷북을 전혀 모르는) 사용자의 생각

  오늘 포스트에서는 '넷북'에 대해서 다루어보려고 한다. 넷북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건 약 1~2년 정도로 생각된다. 물론 '넷북'이라는 이름을 얻기전에는 'UMPC'라는 종류의 컴퓨터가 있었다. 넷북은 사실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작은 노트북'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작은 크기의 컴퓨터이다. 하지만 실제 '노트북'과 '넷북'은 사용하면서 '천지차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넷북을 포스팅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노트북과의) 차이점을 통해서 넷북을 구입할때, 후회없고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필자 역시 넷북을 한달간 사용하면서 '사용전/후'의 넷북에 대한 생각이 변화했기 때문에 넷북을 구입하려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꺼라 생각하며 시작해본다.

[넷북이 뭐야?]

  다른 IT제품과 달리 넷북은 사전적인 정의가 중요하다.

"넷북이란, HTML이나 화면을 기반으로 하는 웹사이트의 콘텐츠 열람이나 전자 우편·채팅 정도의 간단하고 기본적인 인터넷 위주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상대적으로 값이 싼 노트북을 말한다. :: 위키백과"

  사전적인 정의를 살펴보다 보면 '웹사이트 콘텐츠 열람'과 '전자우편' 그리고 '채팅'이라는 사용 범위가 있고... 이런 세가지 기능을 포괄하여 '간단하고 기본적인 인터넷 위주의 서비스를 이용'이라고 하였다. 정확한 넷북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넷북의 기본 특성에는 무엇이 있을까? 몇가지만 간단하게 살펴보자.

[넷북의 특징]

  그렇다면 이런 '넷북의 특징'을 잘 갖고 있는 넷북을 살펴보자. (이번 포스트는 넷북의 구입을 돕는게 아니므로 간단한게 제품명과 사양만 포스트에 담도록 한다.) 현재 11월 30일 시점으로 유명 전자제품 쇼핑(가격비교) 사이트(다나와)의 넷북 히트제품을 보면 아래 그림과 같다. 삼성부터 DELL까지 다양한 제조회사를 확인할 수 있지만 앞에서 언급한 '넷북의 특징'을 벗어나는 제품은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넷북이면 으례 저런 모습에 저런 성능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다나와 기준, 넷북 Best 5]


[넷북은 뭐에 사용할까?]

  넷북 구입에 대해서 생각하는 거의 모든 분들이 꿈꾸는 넷북의 사용목적은 바로 '쉽게 휴대하고 다니면서 컴퓨터를 하는 것'이다. '컴퓨터를 한다'라는 의미는 MS오피스로 문서작업은 기본이고, 동영상보기, 음악듣기, 웹서핑 그리고 동영상인코딩까지 일반컴퓨터에서 하는 일상의 행동들을 말한다.

  어차피 윈도우 XP라는 운영체제를 사용하므로 넷북에서 안되는 것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작업들을 처리한다면 '넷북 구입의 후회'시점이 앞당겨 질것이다. 넷북은 이런 용도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인터넷 서비스' 위주로 간단한 웹서핑과 메일확인정도가 가장 좋은 사용목적이다.

  그럼 PDA와 무엇이 다르냐라고 한다면... 노트북 형태를 갖고 있는 넷북이므로 글자입력(타이핑)이 쉽고 빠르며, PDA보다 높은 사양을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실행할 수 있지만 많이 느리고 불편한것도 사실이다. 필자가 사용했었던 내용을 통해서 추가로 간단하게 살펴보자.

(1) MS오피스
요즘 넷북은 000GB라는 어마어마한 저장공간을 제공하므로 워드/엑셀/PPT와 같은 문서 보관과 문서 작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CPU덕분에 다소 무거운 작업을 실행할때 '멈춤'현상이 발생할 수있다는 단점이 있다. 레포트나 일반적인 문서와 같은 범위내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2) MP3듣기
알송을 이용해서 음악을 들으며 문서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넷북은 '인터넷환경'에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알송등을 이용해서 '라디오'도 들을 수 있다. 용량이 큰 MP3의 경우도 끊어짐 없이 청취가 가능하며, 가사연동도 아무 문제없이 실행된다.

(3) 동영상보기
일반적인 '700MB대' AVI파일을 재생하는데는 끊김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HD급 확장자 'mkv'의 경우 다소 끊김 현상이 발생하기는 했다. 대부분의 넷북이 화면비율이 '와이드형태(1024x600정도)'이므로 동영상 감상은 좋은 편이다.

(4) 인터넷(웹서핑)
운영체제가 윈도우이므로, 인터넷 뱅킹과 쇼핑 모두 가능하다. 쇼핑의 경우 한 화면에 많은 상품들이 보여줘야 한다는 기본 내용에 넷북은 '부족'하다. '1024x600'이라는 해상도를 생각할때 가로 폭은 괜찮지만 세로 폭이 적어서 마우스의 스크롤링을 많이 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 필자의 경우는 넷북을 '인터넷'과 'MP3P'로만 많이 사용한다. 즉, '음악을 들으며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외에 동양상이나 문서편집등은 정말 가끔 아주 가끔씩만 사용할 뿐이다. 일반적으로 '넷북을 갖고싶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집에 꼭 PC가 한대씩 있는 상태였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일반적으로 업무나 취미(사진편집등)로 하게 되는 PC는 크기(휴대성)보다 성능이 중요하므로 이런 분들이 세컨드(2nd) 컴퓨터로 넷북은 좋은 것 같다.


  넷북이 일반적인 컴퓨터와 다른 점은 바로 '제한된 성능'이다. CPU는 'Atom'프로세스에, 그래픽은 '내장형'이다. 이런 점만 보아도 성능면에서 '뛰어나다'라는 것을 기대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한꺼번에 많은 양의 작업을 실행하게 되면 '느려지는 현상'도 발생한다. 이런 점을 생각할때, 컴퓨터나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하려는 생각으로 넷북을 고민하는 경우라면 생각을 바꾸는 것이 좋다. 넷북은 분명히 이야기 하지만 '세컨드 PC'가 좋은 활용 방법이다.



  넷북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 일반 노트북을 생각하고 저렴하고 휴대성이 좋아서 넷북을 산다고 생각하면 후회한다. 노트북과 넷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다르다. 하지만 비슷한 옷(디자인)을 입고 있어서 사람이 똑같다고 생각할뿐 컴퓨터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CPU, 메모리, LCD(해상도)등에서 넷북은 노트북에 비해서 부족함이 많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나는 '휴대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요즘 Wibro와 같은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약정기간동안 사면 넷북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도 많으니 '2nd PC'로 한대쯤 같고 있을만한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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