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 구경하기

안드로이드(Android) 인간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인간과 닮은 행동을 하는 로봇. 30여개 이상의 기술 및 모바일 회사가 모여 만든 OHA(Open Handset Alliance)에서 최초의 완전하고 개방된 무료 모바일 플랫폼.

  구글이 하면 성공한다라는 점이 인정을 받고 있는게 요즘 인터넷 세상이다. 국내에는 네이버/다음에 치여서(?) 사랑받지 못하는 것이 구글이지만...세상은 넓고 구글 사용자는 많다는 점때문인지 '구글(google)'이라는 이름만 가지고 있으면 사람들의 인식이 다른 것도 사실이다.
  그런 구글이 검색엔진(검색사이트)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도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메일(Gmail)을 시작으로 아이구글(개인포털), 구글캘린더(일정관리), 유투브(동영상공유)등 구글만 잘 사용해도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무한한 '무료'서비스가 많다.

  구글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무료'라는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무료'라는 점때문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는 사용자가 구글에서 제공하는 기능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구글에 매료되는 순서이다. 그리고 구글이라는 회사 자체가 몇몇 나라만을 위한 것이 아닌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 하므로 윈도우, 맥등 어떤 OS에서도 인터넷 서비스를 받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제약도 없고 특별한 설치도 필요없다는 점.

 

그런 구글이 이번에는 '모바일'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화제가 되기 충분하다. 불과 1~2년 사이에 많이 들려오던 단어가 '안드로이드'이다. 안드로이드를 쉽게 설명하면 '구글'과 관련된 모바일 운영체제이다. 구글과 관련되므로 물론 '무료'라는 것이 포함되어있다.

  왜 사람들은 안드로이드에 열광하는 것일까.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처럼 구글이 생각하는 안드로이드는 모바일에 국한되어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전에 많이 들어왔던 단어를 사용해서 설명하면 'Embeded'라는 단어와 비슷하다. 어떤 시스템(하드웨어)을 사용할때 내부에서 사용되어지는 운영체제를 전부 안드로이드라는 것으로 해결하고 싶은것이 바로 구글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 들어갈 수 있는 또는 사용되어지는 운영체제인 셈이다. 이런 것들이 머리속의 상상이라면 덜하지만 실제로도 TV등에 안드로이드가 탑재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그런 것 중 가장 먼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안드로이드는 바로 휴대폰이라는 분야이다. 오늘 포스트에서 소개할 제품은 삼성의 i7500과 비교되는 제품인 HTC의 G2(일명 Magic)이다. G2라는 제품명에서 느껴지듯 안드로이드폰의 두번째버젼이다. 이미 발표된 G1에 비해서 G2는 얇고 컴팩트하며 온스크린 키보드도 사용하기 편하고 전반적인 완성도도 높다고 한다.

      

     

시중에 모습을 드러낸 HTC의 G2는 깨끗한 화이트 색상이였다.

       

      

  모바일에서 사용되는 OS자체가 무료라면 우선 모바일기기 자체의 가격도 많이 저렴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G2의 가격은 현재 확정되지 않았지만 99~200유로 정도로 책정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17~34만원정도)

  삼성의 i7500과 비교되는 제품이라고 하니, 국내 사용자는 i7500이라는 제품에 더 관심을 갖게 될지도 모른다.(이럴때 보면 국산제품이 비교된다는 점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이런걸 애국심이라고까지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삼성과 전혀 관계없는 필자도 외국인들의 손에 들려있는 휴대폰에 삼성마크를 보면 기분이 좋다.)

 

 

 

  삼성 i7500이 검정색이라서 인가 약간 둔탁해 보이는 감이 있지만 비교를 해보면 그렇게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차이가 없다면 삼성제품이 왠지 끌리는 건 왜일까. 위 사진처럼 G2와 i7500은 거의 비슷한 메인화면과 메뉴 구성을 도입/사용하고 있다.

[관련 포스트 : 2010년에는 '안드로이드'가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