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응모한 러브레터에 선택(?)받아서 어제 21일 화요일에 KBS에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이경실, 김재룡이 진행했던 쇼프로에 가서 HOT를 본 이후 방송국은 처음이였다. 그래서 길도 잘 몰랐고...어리버리 되며 뛰어다녔다. [러브레터 방청권모습 보기]
우선, 처음에 가시는 분이 대부분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나같이 헤매지마시라고 관련 내용을 포스트 해보려고 한다. 우선 장소등의 변경되는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는 정도만 생각하고 봐주세요^^
우선 일반적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으니 지하철부터 시작해본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내리면 되며 여의도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커다란 4거리가 있다. 여기서 택시를 타고 가면 5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기본요금이다. 상세한 경로는 지도를 통해서 확인하자.
택시에서 행선지는 KBS신관이라고 해도 되고, KBS공개홀이라고 해도 된다. 퇴근시간(6시20분경)인데도 위에 표시된 경로는 차가 안막혔다. 1번 출구쪽에 택시가 많으니 넉넉 잡고 20분 정도로 생각해보면 될 듯 하다.
이렇게 해서 KBS도착했는데 이건 또....KBS에서 티켓을 나줘주는 곳을 찾아야 한다. 무슨 게임처럼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서 진행해야 했다^^
(참고로 요즘 불법으로 공연티켓을 매매하는 분들이 있는지 11시부터 방청권에 번호를 체크해주는 순간 신분증까지 검사했다. 물론 내가 강남쪽에 있어서 여자친구가 받으러 갔는데 방청권에 있는 이름과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니면 최소한 핸드폰의 사진으로 주민번호 사진이 잘 보이게 찍어와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몇몇 그렇게 못한 분들은 방청권을 맞겨놓고 6시 반까지 와서 다시 수령해가도록 하고 있었다.)
나는 점심때 여자친구가 왔던 관계로 내가 본인인증(?)을 통해서 방청권을 다시 수령해야 했기 때문에 6시 반전에 도착해야 했다. 그래서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그림으로 약간 힘드니까....설명을 덧붙여보면, 우선 택시하차한 곳을 잘 보면 미스터도너츠와 편의점이 있고 맞은 편에 KBS가 있다. KBS에 들어가서 약간(20여 미터)걸어들어가면 우측편에 커다란 계단이 보인다. 약 2층정도의 높이로 계단을 올라가면 좌측에 신한은행ATM가 보이고 안으로 들어가면 infomation이 보인다. 난 여기서 물어보고 찾았지만 이걸 보는 분들은 info에 물어보지 말자(퇴근 시간이라서 그런지 퉁명스럽게 대꾸해준다.) infomation을 약간 지나서 우측으로 꺾으면 화장실이 나오고 약간더 걸어가면 야외로비처럼 보이는 공간이 나온다. 여기에 의자가 많은데...의자가 터미널 대합실 같은 분위기로 100여개 있다. 거기를 잘 보면 방청권을 나눠주고 있다.
카메라가 없어서 핸드폰으로 찍은 모습(핸드폰 SCH-M480)으로 택시에 내려서 KBS를 본 모습이다.
위에서 말한 대합실 같은 분위기의 야외로비. 뛰어와서 방청권을 수령하고 시계를 보니 6시 30분. 휴~~~말이 6시 30분이지 7시 정도까지는 해주는거 같았다. 공연시작은 7시 30분이고 입장은 7시10여분 부터 시작한다. 입장전에 줄을 세우는데 여기서 팁하나~!
점심때 방청권에 써준 번호가 입장순서이다. 물론 50번씩 끊어놓기 때문에 50명안에서는 번호가 의미가 없지만 50번 단위로 입장을 시킨다. 앞쪽에 앉고 싶으면 11시 번호표 교부때 일찍가야 한다. 추가 팁으로 만약 105번이라고 하면 3번째 줄일것이다. (1번줄이 1~50, 2번줄이 51~100, 3번 줄이 101~150이니까) 근데 105번이면 3번째줄 앞이지만 늦게 도착하면 3번째줄 맨 뒤이므로 2번째줄 뒤쪽에 서도 특별히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워낙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다는 표현이 맞다.
공연장 안의 모습. 공연장은 조명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약간 뿌옇듯한 느낌이 많았다. 그래서 화질이 워낙 안 좋은데 뿌옇기까지 하니까 핸드폰 촬영은 힘들었다. (SCH-M480은 블랙잭2폰인데 나온지 1년도 안됐는데 왜이러는지...)
시작하기 전에 살짝 찍은 몰카^^ㅋ 오늘의 출연자는 김씨, 김종국, 아이유, 언니네이발관이다. 특별출연으로 김종국씨 안무가(무한도전에 한번 출연한적 있는 분인데...이름을 잘 몰라서^^)와 거미씨가 출연했다. 방송에는 안나올거라고 했는데 방송전까지는 모르겠다^^
공연은 약 2시간 30분 정도 이어졌고 재미있는 시간이였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공연의 내용 소개보다는 공연을 찾아가는 방법등을 적어보았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공연을 보려면 찾아가서 내 자리에 앉기까지 고생을 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해서 올려본 포스트이다. 특히 남자들은 공연이나 새로운 곳에 갈때 여자를 잘 모셔(?)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많이 알아보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