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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만든 첫 구글폰이 지난 5일부터 해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웹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구글'에서 모바일기기인 '스마트폰'을 만들어서 판매한다는 것 자체가 놀라움이지만... 실제 모습을 드러낸 구글의 '넥서스원'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나 'A/S'에 대한 것이다. 블로그를 운영해 본 분들은 알겠지만 구글에 문의할 수 있는 방법은 '이메일'뿐이다. 웹서비스야 워낙 잘 만들었고(?) 그렇게 급하게 처리할 정도의 장애(에러)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하지만 '넥서스원'과 같이 사용자가 사용하는 기기는 똑같은 상황이 아니다. 아무리 좋은 기기라도 사용하면서 고장나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것은 당연한데 메일로 문의하고 답변메일을 1~2일 후에 받는다면 어떨까?!

  하지만 국내에 아직 판매되지 않은 제품이기때문에 '서비스'에 대한 언급에 앞서서 '넥서스 원'이라는 제품부터 간단히 구경해보자.


박스샷도 '구글답다(?)'고 해야할까... 애플의 그것처럼 단순하지만 애플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구글의 검색엔진에서 느껴지는 단순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넥서스원'의 포장에서도 느껴진다. 

넥서스 원의 박스샷을 보았으니 간단한 제원을 살펴보자. 
  특징만 보면 1GHz의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탑재, 3.7인치의 AMOLED에 800 x 480픽셀의 해상도, 거기에 배터리 분리형 그리고 OS가 안드로이드OS라는 점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제원(스펙)'만큼은 아이폰의 그것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는 부분이 없다. 하지만... 멀티터치와 UI등의 편의성을 보면서 '아이폰에 적응해버린'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이미 적응된 제품과 많이 다르면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노력을 사용자들이 해야하는데... 그런과정에서 살아남아야(?) 최고가 될 수 있으니까... 이런게 바로 '선점업체' 즉, 1등이 갖는 장점이 아닐까.

  넥서스 원의 전면부 사진이다. 넥서스 원은 스마트폰으로 분류되지만 피쳐폰(휴대폰)스러운 모습을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 '넥서스 원'을 기대하고 갖고 싶은 스마트폰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런 점이다. 아무리 스마트폰이 편리하다고 해도 사용하는 기능은 제한적이라는게 생각이고...그런 기능만을 갖춘 피쳐폰이 등장하면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을 뺐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점에서 넥서스 원과 같은 '안드로이드 OS'는 피쳐폰 같은 스마트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큼지막한 카메라와 플래시가 보여진다. 500만 화소의 카메라 다운 모습이다. 뒷면에 있는 바코드에 대해서는 아직 루머(?)만 존재하고 있는데... 구글의 체크아웃계정에 연결해준다는 링크용 바코드라는 설과 함께 USB대신 바코드 인식을 통해서 휴대폰전송이 가능하게 해준다는 설이 있지만...아직 정확한 내용은 없다. 하지만 뒷부분에 큼지막한 바코드를 넣은 이유는 분명히 존재할듯 한데...

  넥서스원에 전원(파워)를 넣으면서 보여지는 모습들이다. 가장 마지막의 '대기화면'은 넥서스원 출시와 함께 많이 보여진 모습이지만 중간부분에 저렇게 켜지는 모습을 보니 왠지 '구글빠(?)'가 된 필자에게는 지름신이 더 다가오는 듯 하다.

  참고로 유투브에 올라온 홈스크린 변경과정을 잠깐 살펴보자. 1분정도의 영어동영상이지만 1분만에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충분하다.


같은 '안드로이드 OS'기반의 모토로라 '드로이드'와 구글 '넥서스 원'의 비교 모습. 해외에 막 선을 보이기 시작한 '넥서스 원'의 초반 판매량을 보면 '실망스럽다'라고 할 정도라고 한다. 아이폰3GS가 처음 판매되는 날 160만대를 팔았다면...드로이드는 25만대, 마이터치(?)는 6만대를 팔았고...넥서스 원은 고작(?) 2만대를 판매했다.


  이와 같은 판매량만을 보고 모든것을 판단하기는 이르다. 아이폰의 경우 '스마트폰'의 선구자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구입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였지만...이미 아이폰을 구입한 사람들이 또 스마트폰을 구입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볼때 후발주자들은 점점 판매량이 적어질 수 밖에 없으니까...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를 지원한다면 아이폰의 갈아타기 폰으로 넥서스원이 당연히 받아들여질지도 모른다.

  [참고] 위에서 3위나 하고 있는 'my Touch'가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잠깐 구경해보시죠!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고 있는 스마트폰이며, T-mobile에서 판매/유통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을 제외하고 위 표에서 2,3,4등이 모두 안드로이드 OS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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