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엑스페리아 Z2 출시를 앞두고 만난 엑스페리어 Z1'이라는 글을 통해 오랜만에 소니 스마트폰을 소개했다. 소니에릭슨 시절부터 '엑스페리아(XPERIA)' 시리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디지털 카메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카메라 기능 그리고 소니 브라비아부터 인정받아 온 깔끔한 화질의 IPS 디스플레이로 '명품 스마트폰'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가 커다란 흥행을 하지 못한 이유는 역시 휴대폰 시절부터 손에 익숙했던 국내 브랜드 스마트폰의 익숙함을 따라가지 못해서였다. 실제 제품을 사용해 보면 익숙해지는 노력만 감수한다면 여느 스마트폰과 다른 차별화된 매력으로 사용하는 순간 순간 기분 좋은 사용감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엑스페리아의 이런 이미지는 ..
'브랜드(brand)'가 갖는 이미지는 사용자(고객)마다 다를 수 있다. 어떤 고객은 A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고, 또 다른 고객은 B 브랜드 제품을 선호할 수 있다. 물론 브랜드보다 '제품'에 대한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필자 역시 나름 '제품'에 중심을 두고 생각한다고 하지만 몇몇 브랜드는 '특별하게' 생각하는 경우는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SONY(소니)'이다. 벌써 20년 전쯤으로 기억하지만 소니의 워크맨과 소니의 바이오(VAIO)는 필자에게 '최고로 갖고 싶은 물건'이었고, 당시 기억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을만큼 강력(?)했다. 그런 소니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면 당연히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엑스페리아 Z1은 '소니(SONY)'라고 하는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