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사진, 보정 등 이런 단어들을 가지고 대화를 하다보면 'RAW 촬영'에 대한 이야기가 연결되어 나올 때가 있다. 개인적으로 '귀찮다'는 생각 때문에 RAW 촬영을 단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다. RAW가 일반 JPEG보다 대용량의 파일로 저장되며 보정에 적합한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다는 점. 그래서 중요한 사진은 RAW로 촬영해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대충은 알고 있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과 'JPEG도 충분한데 귀찮게 무슨 RAW까지 필요해?'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사용한 카메라 중 어떤 카메라에서도 RAW 파일로 설정하지 않았고, 사진 촬영도 RAW로 해 본 적이 없다. 그런 필자가 RAW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미러리스 카메라나 DSLR이 아닌 '스마트폰' 때문이..
DSLR만 갖는 특징은 아니지만... DSLR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특징적인 단어가 바로 'Raw'이다. 일명 '로우(Raw)파일'이라고 부르는 이것이 무엇인지 알고있다면 그래도 DSLR에 관심이 많은 분들일 것이다. 왜냐면 대부분의 DSLR 초짜(초보자)들은 'Raw'파일에 대해서 알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Raw파일의 정의부터 간단히 알아보고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Raw파일을 보다 전문적인 용어로 'Raw 이미지 파일'이라고 부른다. 이미지 파일 포멧중의 하나로 디카(DSLR포함)나 스캐너의 이미지 센서로 부터 최소한으로 처리된 데이터를 이야기 한다. Raw라는 영어단어에서 느껴지는 '날것' 또는 '가공되지 않은 것'이라는 느낌이 바로 Raw파일이 갖는 특징이다. Raw파일이라는 이름덕분에 컴퓨터 ..
다른 색에 비해서 사진을 찍고나서 '탈색'된 것처럼 원래 색상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면 어떤 색일까?! 바로 흰색이다. 눈으로 보는 흰색과 카메라에서 보여지는 흰색은 차이가 많다. 이런 모습을 가장 쉽고 빠르게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바로 식당과 같은 간접조명이 있는 곳에 가면 '주황색'의 느낌이 많이 느껴진다. 근사한 레스토랑에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왠지 사진이 노랗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었다면 바로 '화이트 밸런스(White Balance)'때문이다. 쉬운 이해를 위해서 아래 사진을 통해서 비교해보자. 위 좌/우측 사진을 동일한 사진이지만 전체적인 느낌이 다르다. 우측 사진이 원본이며, 좌측사진은 Lr(Light Room)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WB(White Balance)'보정작업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