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말은 다른 어떤 나라의 말보다 배우기 힘들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그 이유가 바로 화려한 언어 표현때문이라고 한다. 이 예를 들으면 바로 이해가 될 것이다. '파랗다' [Blue]의 다양한 표현 새파랗다, 검파랗다, 파르스름하다. 시퍼렇다 등등 이렇게 비슷한 말이 많다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도 정확한 차이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특이한 것은 설명은 못해도 이해는 한다는 것이다. 맞춤법에 어긋나고 실제 사용하지 않는 말이라도 들으면 이해되는 것이 신기하다. 이렇게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우리나라 말의 특성때문인지 가끔은 너무 다른 이야기를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 신문에 실린 기사의 제목이다. '태반주사' 회춘 효과없다. 40% 약효 입증 안돼....복제약도 무더기 퇴출 이 기사의 제목..
현재 전국의 은행들은 9시 30분에 문을 열고 4시 30분에 문을 닫는다. 다른 회사 업무시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시간은 충분하다. 물론 손님을 맞이하는 시간외에도 은행에서 근무를 하는 것이라며 반박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건 그들의 사정이며, 필자도 근무를 하지만 4시30분이후에 고객사나 고객에게 오는 전화를 받지 않는등의 모습으로 업무마감을 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는 그런 부분을 따지지는 않겠다. 문제는 바로 그렇게 짧은 시간만 운영하면서 앞뒤로 30분씩을 당기겠다는 선전포구(?)를 날리는 전국은행연합회에 한소리 하고싶다. 사실...이런 일로 어의가 없었던것은 작년 여름즈음일 것이다. 사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기억을 더듬어 적어보면 그때의 일을 적어보겠다. 필자는 삼성동에 근무하며 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