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현실'이라고 하지만, 그것보다 더 현실적인 것은 '육아'이다. 오랜 기간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골인했지만... 결혼 후 생활의 변화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여자친구에서 와이프로 호칭만 바뀌었을 뿐, 주말에는 여전히 데이트를 하며 극장이나 맛집을 찾아 다녔다. 그런데, 육아는 '현실'적으로 그런 행동을 어렵게 했다. 멋스럽게 차려입고 외출하기 보다는 편안하면서 자연스러운 복장을 챙겨입게 되고, 나보다는 아이에게 편안한 코스로 외출을 하게 되었다. 그런 변화와 함께 평소 즐겨 구입하던 브랜드 역시 변화했는데... 이번 글에서 소개할 '핏플랍 케이코 본' 역시 그런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패션 아이템이다. 20~30대 임산부 중 패션과 편안함을 모두 잡으려는 분들이 즐겨 신는 브랜드 중 하나가 '핏플..
예전같으면 요즘처럼 덥고 습한 여름 날씨의 해결책으로 '비'를 떠올렸다. 하지만 요즘은 한번 비가 내리면 무서울만큼 내리기 때문에 '비가 내렸으면...'하고 생각하는 것도 썩 좋은 생각은 아니다. 특히, 이번 주는 장마라고 하지만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는 정말 엄청나게 '쏟아 붓는다'라고 표현할 만큼 강력하게 비오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필자와 같은 직장인이라면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니 비가 많이 와도 그 시간을 피해서 출퇴근한다는 것은 어렵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 날, 출퇴근 시간에 강우가 내리면 신발은 물론이고 온 몸이 비로 홀딱 젖게 된다. 셔츠나 바지는 선풍기로 말린다고 하지만, 한번 젖은 구두는 정말 하루 종일 찜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