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시작하면서 가장 커다란 변화는 '부모님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10년전은 물론이고 20~30년전 우리 부모님들이 왜 우리들에게 이런 저런 잔소리를 하게 되는지 당시의 부모님 심정을 마음 뿐만 아니라 몸으로도 배우게 되는 가장 정확하고 빠른 방법이 바로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육아'이다. 모든 아이는 세상의 다양한 것에 관심을 갖는다. 그런 관심은 '무지'속에서 시작하겠지만... 아이니까 용납되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 부모의 입장에서 이런 관심 중 가장 행복한 아이의 관심은 '책'일 것이다. 책 하나를 사줬는데 아이가 책에 관심을 보이며, 책장을 넘기는 모습만 보아도 어떤 것보다 행복한 일이며 주변 지인에게 자랑할 수 있는 자랑거리가 하나쯤 생긴 것이다. 앞에서 부모님의 심정을 이야기한 ..
엄마는 요리, 아빠는 운전... 옛날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살다보면 엄마가 잘 하는 것과 아빠가 잘 하는 것이 어느 정도 나뉠 수 밖에 없다. 물론 최근에는 요리 잘 하는 아빠가 사랑받고, 운전 잘 하는 엄마가 많아지고 있지만... 그렇다면 아기 사진은 누가 더 많이 찍을까?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스마트폰으로 아기 사진을 촬영하는 엄마들이 많아져서 아기 사진은 엄마들이 더 많이 찍을 수도 있다. 하지만 카메라를 사용해서 찍는 사진이라면 역시 아직도 엄마보다는 아빠들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필자의 주변만 보아도 아이를 낳으면 구입하는 것 중 하나가 '카메라'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아빠들이 귀여운 아이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겠다며 평소 관심도 없었던 카메라를 구입해서 사진 촬영에 열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