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 10년차가 넘어가면서 다양한 기업 문화를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이런 경험 중 우리나라 기업들의 상하 조직 문화를 지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역시 경험으로 알게 된 부분이다. 굳이 군대 문화까지 들 먹이며 언급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위와 아래가 엄격히 구분되어 있음은 어느 정도 변함없는 부분이다. 그런 분위기에서 대기업 임원이 '봉사활동'을 했다는 기사를 접한다면 대부분 '언론 플레이'를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필자가 경험한 대기업 중 임원들이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는 그것이 언론플레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거의 볼 수 없는 모습임에는 분명하다. 한화보도 자료를 통해서 전달된 '한화, 신임 임원 소외계층 찾아 봉사활동'이라는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화그룹 신임 ..
회사에 다니다 보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진급'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사원'으로 시작하여 '대리', '과장', '차장' 그리고 '부장'으로 진급을 하게 된다. 이런 진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위치는 '임원'이다. 부장을 넘어서 참사, 이사, 상무 그리고 사장으로 이어지는 임원이라는 위치는 어떤 회사든 그만큼 그 사람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성품까지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된다고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그런데, 최근 회사의 높은 위치에 계신 임원 분들의 좋지 않은 모습들이 언론을 통해서 공개되어 우리 주변이 떠들썩하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대부분의 임원들이 우리가 최근에 들었던 그런 사건과 같이 나만 알고, 내가 세상의 중심인 것처럼 행동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