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주말 오후가 되면 어김없이 동네 대형마트에서 시장을 보는게 습관이 되어버린 요즘입니다. 대형마트 주변에 쫙 늘어선 주차 대기차량을 보며 여기서 돈을 다 싹쓸이 하는거 같다는 씁슬한 생각이 들었지만 쾌적한 실내공간에서 여러 복합적인 볼거리와 1+1 제품 또는 사은품이 붙었거나 특별 세일가가 붙은 제품을 만날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리는 이유였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어느덧 매장에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매장 안에는 많은 사람들의 카트로 인해 움직이기 힘들 정도였고 정말 필요한 것만 사야지 하는 결심은 어김없이 세일제품에 무너져 버리고 카트에 넣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죠??) 계산하는 순간 '아...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긴 영수증을 보며 다음번에는 동네 재래시장..
우리나라의 대표 명절인 '설'이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설을 생각하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또 '2011년' 다이어트를 계획했던 분들에게는 가장 큰 슬럼프가 '설'이다. 그만큼 맛있는 음식도 많고 행복한 일도 많아서 서로 기분좋게 마시고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잦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설을 맞이하려고 우리들은 '차례상' 준비로 많이 바빠질 것이다. 설을 앞 둔 제래시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보다... 재래시장의 모습을 구경하고 싶었다. 최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만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쌀쌀한 날씨에 춥기도 하고 다소 가격이 비싼 경우도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명절에 맞는 '정'을 느낄 수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