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허용되는 패션 아이템은 극히 드물다. 안경, 시계, 구두, 벨트, 가방 정도? 물론 생활 환경에 따라서 은팔찌나 20돈짜리 순금 목걸이를 차고 다녀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튼 남자란 동물은 자신을 꾸미기 위한 아이템보다는 꼭 사용해야 하는 아이템에 '꾸밈'을 넣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멋 부리기 위해서 시계를 착용하기 보다는 시계를 착용해야 하는데 기왕이면 멋진 시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이다. 이런 남자들에게 '만년필'이라는 아이템은 어떤 의미일까? 10대와 20대만 해도 '만년필'이라고 하면 '구가다(구형, 유행에 뒤떨어진 이라는 의미의 일본식 표현)' 또는 '옛날 사람들이 쓰던 펜' 정도로 생각할지 모른다. 필자 역시 당시만 해도 2~3천원짜리 펜도 잘 나..
지난 4월 24일, 블로그얌 행사(관련 포스트 : 블로거에 깜짝 놀라다, 블로그얌 행사)에 다녀오면서 필자에겐 몇가지 제품이 양손 가득 들려있었다. 하지만...필자처럼 맥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느끼는 것 중 하나겠지만...거의 모든 제품들이 윈도우 중심이므로 맥에서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용하고 싶어서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던중 이번주에 소포가 하나 도착하였다. 지난 행사때 수량부족으로 몇몇분에게만 주셨던 '펜앤드마우스(Pen And Mouse)'제품을 시간이 지났지만 챙겨보내주신 것이다. 사실 이렇게 챙겨서 보내주시는 것에 감동받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벤처기업의 제품들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맥(OS X)이 지원되지 않아서... 이 제품도 그러겠지 했지만...이건 왠걸~! 맥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