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다~짧다~ 했지만 이렇게 짧을 줄은 정말 몰랐다. 추석 연휴때 뭔가 하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어머니를 도와서 차례준비를 하며 보낸 추석은 벌써 내일이 마지막이다. 그 흔한 영화 하나, 책 한권을 읽지 못했는데 연휴가 끝이라니 너무도 아쉬웠다. 그러던 중 인터넷 웹서핑중 하나의 동영상을 보았다. '남녀탐구생활'이였다. 필자가 처음 본 남녀탐구생활의 에피소드는 '인터넷사용 편'이였다. (지금 생각해도 웃긴다. ㅋ^^) 정형돈과 정가은(8등신 송혜교라고 유명세를 얻은 탤런트)이 출연했다. 남녀탐구생활이라는 이름처럼 '남과 여'에 대한 차이를 일상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작은 소재로 이야기해 나가는 것이다. 여기서 작은 소재라고 하면 군대이야기, 쇼핑이야기, 인터넷사용이야기등 일반적으로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1등', '최고'를 원한다. 음식 역시 '원조'라고 부르며 최고를 찾는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런 '원조'에 속아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막상 '최고'를 부르짖는 음식을 먹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일까 요즘 몇몇 식당은 '두번째'라는 보다 현실적인 느낌의 수식어를 사용한다. 이번 포스트에서도 '두번째'라는 수식어를 사용한것이 이런 의미이다. 사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은 '아무것도 넣지 않고 끓인 라면'일수도 있다. 왜냐면 가장 맛있는 라면에 중요한 것은 무엇을 넣었느냐보다는 '언제 먹느냐'라는 조건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배가 고픈 순간 먹는 라면에 어떤 '산해진미'보다 맛있게 느껴지듯 가장 맛있는 라면일 것이다. 특히, 남자들은 먹을게 없던 군대에서 끓여먹던 '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웰빙...웰빙하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요즘에도 라면은 인기는 줄어들지 않는다. 세살짜리도 '라면'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을 정도로 비건강제품이다. 하지만 어쩌랴...빠르고 다양하고 거기에 맛까지 있다보니 라면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다. 물론 건강을 위해서는 라면을 될 수 있음 덜 먹는게 좋지만, 한번을 먹어도 맛있게 먹자는 것이 필자의 생각인지라 이번 포스트에서는 특별한 기술 없어도 라면맛이 달라지는 첨가물(?)을 포스팅하려 한다. 요즘 개콘(개그 콘서트)에서 나오는 유행어처럼 '안 먹어 봤으면 말을 하지 마요.' 라면 with 두부 두부는 일반적으로 찌게에 넣어서 먹을 수 있는 만큼 국물요리에서 부담없이 넣어봐도 되는 재료이다. 대신 두부를 적은 크기로 잘라서 넣어야..
오늘 포털사이트에서 짜파구리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위 사진과 함께...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짜파게티를 다르게 부르나 보다 하고 관련 내용을 찬찬히 읽다보니 짜파구리는 짜파게티 + 너구리 였다. 농심이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라면짱'의 '비법전수' 코너에 한 네티즌이 올린 '짜파구리'가 뒤늦게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티즌 'tys8238'은 "우연히 짜파게티 1봉지와 너구리 1봉지를 같이 끓여 먹어봤더니 매콤하면서 고소한 '짜파구리'가 탄생했다"는 소개와 함께 자세한 요리 방법을 공개했다 아무 가치 없는 도전처럼 보이는 이런 시도도 대단한 발견(?)을 할 수 있었다. 지난번 새우깡 문제로 문제를 일으켰던 농심에게는 좋은 소식일것이다. 이렇게 농심을 선전한 분께 뭔가 해줘야 하지 않을까?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