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개봉한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화려한 영화가 아니다. 물론 다음 영화 평점을 살펴보면 8.9점으로 5년전에 개봉한 영화치고는 굉장히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영화이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오늘... 특별한 스케줄이 없다면 1시간 30분 정도만 시간을 내서 꼭 이 영화를 보라고 권하고 싶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자극없는 잔잔한 한국영화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의 남자 주인공 박중훈은 영화에서 '깡패(건달)' 역할이다. 그런데도 자극이 없다. 요즘 한국 영화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설정이라는 것도 이 영화의 매력이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을 접하게 된 이유는 영화 배우 '박중훈'이었다. '라디오스타'라고 하면 요즘 10~20대에게는 MBC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에서 '듀엣가요제'라는 내용을 방송하고 벌써 보름이 지났다. 아직도 그 여파는 '무한도전'뿐만 아니라 TV와 인터넷에서 연일 다루어지고 있다. 물론, 그만큼 '무한도전'의 인기와 매력은 가공할만한 위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지만 여기서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해오던 일이 아닌 새로운 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무한도전 맴버들 각자는 '가수'와 함께 노래를 작사/작곡하고 무대에 서서 노래와 춤까지 보여주었다. 언제나 '최선'이라는 컨셉을 갖고 열심히 촬영하는 무한도전이므로 결과는 '대성공'이였다. MBC쇼핑몰에서 '앨범'은 없어서 못 팔정도였고, 방송이후 벅스뮤직과 같은 사이트에서 인기차트의 10위권은 물론이요 1위까지 차지했다. 당시 '소녀시대'의..
언론, 문학, 출판, 음악, 영화 등에서 문자, 이미지, 소리등을 수집, 분류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하는 작업...그것이 바로 편집이다. 방송매체를 통해서 접하게 되는 '편집'외에도 우리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에 포토샵질(?) 이라고 불리는 후보정 작업 역시 일종의 편집과정이다. 물론 이렇게 편집을 하는 이유가 바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정리'인 것이니 무엇인가를 전달하고자 할때는 '편집'작업이 필요하다. 어떤 자리에서 발표를 하게되어 준비한 '발표자료' 역시 몇번의 수정작업을 본인 스스로 하게 되더라도 비슷한 예가 된다. 그런 '편집'과정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면 어떨까? 내용은 뒤죽박죽되어 무엇을 전달하는지 알 수 없게 되고 표현물에 대한 정확한 매력(재미, 내용, 목적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