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혼자서 주말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혼자 있다고 해서 집에 먹을 것이 없는 것은 아니며, 외출한 아내가 점심 챙겨먹으라고 해 놓은 밑반찬도 이미 냉장고에 잔뜩 들어있다. 하지만, 왠지 혼자 있는 날에는 뭔가 평소에 하지 않았던 것... 즉, '일탈'을 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평소 하지 않았던 것 중에 혼자 있는 주말에 꼭 해보고 싶었던 것... 하루 종일 게임하고, 컴퓨터하고, 영화보면서 뒹굴뒹궁하기 처녀 총각이라면 조금은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지만, 결혼해서 아이가 있으면 주말에 '뒹궁뒹굴'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가 없다.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청소도 하고, 정리도 해야 다음 주를 조금은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필자에게 이번 주말은 혼자만의 시간으로 보낼 수 있..
육아를 시작하면서 주말이 평일보다 더 바빠졌다. 주중에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주말로 미루다 보니 주말이 되면 여유롭게 무엇인가를 즐기기 보다는 바쁘게 뭔가를 해야 하는 생활로 바뀐 것이다. 대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진 것 역시 육아를 통해서 변화된 생활 중 하나이다.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내면 '맛있는 음식'이 생각나고, 외식을 하기에는 할 일이 많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생각나는 것은 역시 '배달음식'이다. 뭘 시켜 먹을까? 이런 저런 고민을 하던 필자에게 '맛있는 생각'이 떠올랐으니... 주말을 더욱 주말답게 보내기 위해서 평소에 먹기 힘든 '피자'를 주문하기로 했다. 피자 매니아인 와이프(아내)의 입맛에 딱 맞는 도미노 피자를 선택했고, 도미노 피자에서도 새롭게 출시된 '도미노 더블치즈 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