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에는 '호(좋고)'와 '불호(나쁨)'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내가 처한 상황을 고려하여 보다 좋으냐 보다 나쁘냐를 결정하거나 판단할 수는 있지만 어떤 상황만 가지고 싸잡아 좋다 또는 나쁘다라고 할 수 없다. 이번 글에서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국내 통신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는 기사가 어제(2015.7.15.) 발표되었고, 이통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의 밴드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수는 260만명, KT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150만명, LG 유플러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103만명이라고 한다. 요금제 출시와 함께 두 달이라고 하는 다소 짧은 기간 동안 가입자수가 500만명을 넘었다는 것은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다양한..
지난 달 공개된 새로운 요금제가 바로 '데이터 요금제'이다. 사실, '데이터 요금제'라는 이름 때문에 '무선 데이터(LTE)' 사용에 있어서 새로운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는데, 실제 발표된 데이터 요금제의 주요 특장점은 '음성 무제한'이었다. 물론 이것도 통신사마다 다른 혜택(서비스)을 제공했는데... 결과적으로 각 이통사에서 내놓은 '데이터 요금제' 가운데 가장 최고의 선택은 'SK텔레콤 band 데이터 요금제'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물론 기존 요금제와 비교하며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며, 새롭게 내놓은 '데이터 요금제' 중 다른 이통사보다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기에 추천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5월에 작성한 글('단통법 그리고 데이터 중심 요금제, 아는 만큼 보인다!'..
5월 20일 SK텔레콤에서 'Band 데이터(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국내 이통3사는 모두 '데이터중심요금제(데이터선택요금제)'라는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았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인터넷에 언급되는 것 중 하나는 '조삼모사'였다. 이통사에서 내놓은 새로운 요금제가 실제 고객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요금제이며, 심지어는 기존 요금보다 더 많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제 하루 종일 유명 커뮤니티 사이에서 이런 내용이 공유되었으며, 공유되는 내용만 보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주장이었다. 이번 글에서는 그와 관련된 필자의 생각을 조금 더 알기 쉽게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2014년 10월에 시행된 단통법은 이통사 배불리기라는 오해 아닌 오해를 받았다. 사실 필자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