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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계약하기

세아향 2012. 2. 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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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6 - [About Life/Wedding] - 예식장을 찾는 방법
2012/02/20 - [About Life/Wedding] - 결혼식장 이렇게 정리하자!
2012/02/23 - [About Life/Wedding] - 결혼식장 선택하기

  위에 나열한 글들이 '세아향의 결혼 이야기'에서 '결혼식장(예식장)'과 관련된 내용이다. 이번 글은 결혼식장(예식장) 선택에 대한 마지막 부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결혼식을 마칠때까지는 결혼식장과 관련된 일들이 많지만 실제로 결혼식장을 계약하는 순간 커다란 부분은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미 지난 글에서 자신이 원하는 조건(시간, 장소 등)에 맞는 결혼식장을 골라서 문서로 정리하고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남은 부분은 바로 '결혼식장 계약하기'이다. 이 과정까지 진행되면 대부분 2~3개 정도의 결혼식장이 자신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즉,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 그리고 식사메뉴 등 어느정도 조건에 부합하는 곳을 고르고 골라서 마지막 선택인 '예약'을 하기 바로 전 단계라는 것이다.



  결혼식장을 예약하려면 '무조건' 방문하는 것이 좋다. 물론, 전화를 통해서 예약하고 (은행)계좌이체로 진행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결혼식이 펼쳐지는 결혼식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결정한다는 것은 예비 신랑신부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부분이기에 '무조건'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이후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이 '예약'이다. 결혼은 신랑, 신부측간에만 격식을 차리는 것이 아니다. 쉽게 말하면 결혼에 관련된 모든 것들은 '격식'이 있고, 굉장히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자면... 우리가 평소 쉽게 구입하는 TV나 냉장고와 같은 가전제품도 '결혼'과 관련되었다면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집의 상태나 주소지, 원하는 배송일 등등 챙겨야 하는 것이 많으며, 이와 관련해서 다양한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구입하는 업체에도 '신혼살림이니 잘 부탁드린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조금 더 신경쓰고 격식을 차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결혼식장을 예약하려고 갈 때도 미리 '방문 예약'을 하고 가는 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방문할 결혼식장에 미리 전화를 해서 언제쯤 방문하려고 한다는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굳이 예약까지 하고 방문하러 가야 하냐고 반문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다. 필자가 '방문 예약'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은 다른 모든 결혼관련 업체에서 예약된 예비 신랑신부를 더욱 챙겨준다는 점도 있지만, 결혼이 워낙 중요한 사항이라서 미리 설명을 듣고 있다는 다른 예비 신랑신부가 있으면 그만큼 기다리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방문 예약'을 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본인이 시간이 많아서 1~2시간 쯤 기다릴 수 있다고 하는 분들은 꼭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결혼과 관련된 부분들은 '예약'을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이런 '예약'은 웨딩플래너라는 분들이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다양한 업체에 방문할 예비 신랑신부의 스케줄을 알려주고 시간을 비워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웨딩플래너가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웨딩플래너를 끼고 결혼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예약을 하는 것이 보다 편리하고 쉬운 결혼 준비 방법이다.


  방문 예약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결혼식장을 방문하면 웨딩홀(결혼식장)에 근무하는 직원분들이 결혼식장을 소개해 줄 것이다. 이 때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실제로 결혼식이 진행되는 주말에 방문하여 다른 결혼식을 보면서 실제 자신의 결혼식 모습을 상상하며 설명을 듣는 것이며, 또 하나는 조용한 평일에 방문하여 결혼식장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평일에 방문하여 결혼식장을 미리 확인하고, 최종 계약을 할 때는 주말에 다녀왔다.

  결혼식장 계약을 하러 가면 결혼식장 이용에 대한 설명 및 비용에 대한 부분을 자세히 설명들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결혼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사 메뉴'에 대한 부분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미 다른 글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결혼식장을 계약하기 전인 '상담'과정에서 미리 식사를 해보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물론, 대부분은 결혼식장을 계약하고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은 워낙 인터넷으로 이런 저런 정보를 공유하는 분들이 많아서 계약하기 전에 식사를 해보도록 요청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한다.

  물론, 하객들을 위한 '식사'가 결혼식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결혼식장을 계약하기 전에 맛보는 것도 좋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일반적으로 계약을 한 이후에 식사를 해보는 경우가 많으니 무조건 계약전에 식사를 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결혼식장과 서로 이야기를 해보고 가능하다면 식사를 미리 해보는 것이 좋다.


  이런 저런 사항을 확인하고 나면 결혼식 계약을 진행한다. 결혼식은 '경사' 중에서도 '경사'이므로 특별히 한쪽의 이야기만 고집하는 것보다는 양쪽(결혼식장과 예비 신랑신부)의 이야기를 통해서 절충안을 찾는 것이 좋다. 특별히 문제되는 것이 없다면 '좋은게 좋은것'으로 진행하라는 의미이다.

  계약이 이루어지고 나면 '비용'에 대한 부분이 있다. 어디에서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비용'인데... 비용 처리에 대한 부분은 최대한 늦게 하는 것이 좋고, 신용카드와 현금의 차이에 대해서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최대한 결재를 늦게 하라는 것은 그만큼 예약자의 '변심'에 대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신랑,신부는 만족하고 계약을 했는데 갑자기 한쪽 부모님이 결혼식장을 반대하여 변경해야 한다면 입금된 비용에 대해서 처리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보통 결혼식장은 날짜를 예약하기 때문에 해당 날짜가 다른 분들이 예약되지 않으면 비용을 환불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너무 결재를 미루면 차후 다른 준비를 하다가 예상한 결혼비용을 초과하여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적당히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며 진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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