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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예식장을 찾는 방법'이라는 글에서 자신이 원하는 예식장을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지도서비스'를 이용하여 찾는 방법을 살펴보았다. 필자가 언급한 방법으로 예식장을 찾을 수 있었지만,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잘 모른다.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예를 들어보자.


  실제로 필자가 검색한 강남구청역 부근의 '예식장'이다. 왼쪽 화면을 보면 예식장 이름과 연락처, 주소, 리뷰가 보인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리뷰'일 것이다. 하지만, 예식장은 맛집이 아니다. 즉, 결혼식장을 리뷰한다는 것은 거의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리뷰 글은 간단한 소개 글이나 대부분의 광고글이다. 그나마 광고글이라도 리뷰가 있으면 도움이 되지만 아예 리뷰라는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다. 아무튼 이런 정보는 보다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오른쪽 지도화면에서 대략적인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럼 예식장 이름, 전화번호, 주소, 리뷰, 대략적인 위치만 가지고 있다고 예식장을 정할 수 있을까?


  물론, 아니다! 인생에 단 한번 뿐인 결혼식을 하는 '예식장'인데... 선택하는데 당연히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그렇다고 10여군데를 정해서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받는 것 역시 너무나 힘든 일이다. 자신이 정한 결혼 날짜에 예약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우선은 이런 저런 가능성을 확인한 이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혼식장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여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어떤 항목을 문의해서 정리하는 것이 좋을까?


<결혼식장 정보를 정리할 때 꼭 필요한 항목>
(1) 결혼식 날짜 확인 : 결혼식 날짜가 정해진 이후에 예식장을 찾아볼 것이다. 그러니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결혼식 날짜에 예식이 가능한지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자. 이 부분이 불가능하면 더 이상 문의할 필요가 없으니 무엇보다 이걸 먼저 확인한다.

(2) 결혼식 시간 확인 : 결혼식 날짜와 시간까지 정했다면 자신이 정한 시간대를 확인하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해당 날짜의 결혼식 가능 시간을 적어놓는다. 왜냐면 결혼식장에 직접 방문하기 전에 시간대가 얼마나 비어있는지를 알면 현재 예약 상태도 알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참고] 대부분의 결혼식장에 전화하면 '예약이 다 찰 수 있으니 빨리 오세요'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특히, 2012년의 경우는 윤달이 끼어서 더욱 그렇다며 재촉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예약 가능날짜와 시간을 확인하면서 어느정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는 3월 예식이라서 12월에 전화를 하면서 걱정했는데... 10군데 전화를 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8군데 이상이 예약가능했다. 물론, 예약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대부분의 결혼식장에서는 무조건 빨리 오셔서 예약하지 않으면 어렵다며 재촉했다. 참고로 1주일 정도 확인한 후 예약을 하러 갔지만, 예약이 불가능한 곳은 한군데도 없었다. 그만큼 결혼식장의 이야기만 듣고 '빨리빨리'만 준비하는 것은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

(3) 예식 가능한 최소인원 : 하객의 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식장은 사실 '밥장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식에 들어가는 비용은 대부분 무료이거나 50만원 내외이다. 그런데 밥값은 3만원에서 7만원까지 다양하다. 이렇게 예식장에 찾아오는 하객들을 위한 식사가 결혼식장 측에서 '돈벌이'가 되므로 예식 가능한 최소인원을 물어본다. 보통은 최소 200명(신랑신부)이다. 호텔의 경우는 300명에서 500명 정도이고, 작은 웨딩홀의 경우는 100~150명이다. 하지만 서울권의 예식장은 대부분이 최소 200명이다. 이 부분은 예식장에 문의 전화를 하기 전에 어느정도 정해놓고 연락을 하는 것이 좋다.

(4) 예식 비용 : 예식 비용은 문의전화를 할 때 가장 궁금한 부분이다. 하지만, 예식 비용은 결혼식장측에서는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예식 비용을 이야기해주면 그만큼 비교하기 때문에 직접 방문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도 그렇다. 그러니 예식 비용은 가장 궁금하지만, 물어보지 않아도 된다.

(5) 식사 비용 : 예식 비용은 문의가 어렵지만, 식사 비용은 가능한 경우가 많다. 대략적으로 식사 비용(1인당)을 알면 결혼식에 들어가는 비용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식사 비용에는 vat가 추가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물론 예식장을 찾아서 예약을 하려고 하면 음료수 비용과 같은 추가 비용이 들어가니 이 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예를 들어 1인당 4만원의 식사비용을 받는 예식장에서 10% vat가 추가되고, 음료수 무제한이라는 조건으로 1인당 3천원이 추가된다고 하면 거의 5만원에 가까운 식사비용이 된다는 것이다. 앞에서 최소 인원이 200명이라고 하면 식사 비용만 800만원이 필요한 셈이다.




  앞에서 나열한 5가지에 대한 내용에 추가로 예식장 이름과 연락처, 대략적인 위치를 기록하여 아래와 같은 문서를 만들어둔다.


  위와 같이 문서를 만들어서 10군데 정도 정리하고 문의를 해보면 결혼식장에 대한 어느 정도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자신만의 선택 기준이 세워질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3군데의 지역에서 약 20여군데의 결혼식장 정보를 위와 같이 정리하여 예비 신부와 협의를 하여 선택하였다. 이런 방법을 통해야 결혼식장을 정하는 것도 보다 쉽고 잘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되어 정리한다.

  물론, 최종 결정은 직접 발품을 팔아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직접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 글에서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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