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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오랜만에 '강추'를 때려(?)본다!


  영화 '파파로티'는 천만관객이 본 영화도 아니고, 흔하디 흔한 조폭 영화도 아니다. 귀여운 아역 배우도 없다. 하지만 '강력하게 추천하는 영화'이다. 지금부터 이야기하려는 내용을 확인하지 않아도 좋으니 영화관을 찾는다면 현재 개봉한 어떤 영화보다 먼저 '파파로티'를 예매하고 봤으면 한다.


  특히,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보아도 될 만큼 '관람등급(15세)'도 괜찮고 내용도 건전(?)하다!





  영화 '파파로티'는 성악을 하는 조폭 학생의 이야기이다. 한국 영화답게 '조폭'이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보여준 '조폭 영화'와는 다른 전개를 보여주는 것이 영화 '파파로티'이다.


  조폭을 다룬 만큼 '폭력적인 장면'이 등장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그 장면은 5분도 채 넘지 않을 만큼 작은 분량이다. 하지만 조폭 영화에서 다루는 '남성들의 의리'는 그렇게 가볍게 다루지 않았다. 5분이지만 극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었고, 허술하지 않은 액션과 잘 마무리 된 결과를 보면 '조폭'과 '폭력'이 영화 파파로티를 더욱 재미있게 해주었다는 생각도 든다.





  필자에게 '성악'이라고 하면 '폴포츠' 정도가 떠오를 정도로 '성악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하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다. 그런 점에서 영화 '파파로티'는 그렇게 높은 '기대감'을 주지는 않았던 영화이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기대한 부분이 있다면 '한석규'라는 배우였다. 그가 연기하는 나상진이라는 음악과장(선생님)은 이런 기대를 훨씬 뛰어넘을 만큼 '리얼'한 모습으로 재미있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말 끝마나 '욕'을 하는 선생님이지만 가슴이 뜨거울 만큼 제자를 아끼는 모습은 학창 시절에 이런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복'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했다.




  그와 함께 열연을 펼친 '이제훈'은 어떨까?


  영화 '방자전', '김종욱 찾기', '고기전'에서의 출연은 '이제훈'이 아니라 그냥 한명의 배우로 기억나게 할 뿐이였다. 그 후 드라마 '패션왕'에서는 유아인, 신세경 그리고 소녀시대 유리에 살짝 가려졌고, 건축학개론에는 수지에 치여서 '괜찮은 배우' 정도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필자에게 '괜찮은 배우'이었던 그는 이번 영화 '파파로티'를 통해서 '멋지다!', '연기 잘한다'와 같은 생각을 들게 만든 '어리지만 뛰어난 배우, 이제훈'으로 기억될 듯 싶다.





성공하는 영화는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도 관객에서 멋진 연기를 선물해준다. 그런 점에서 영화 '파파로티'에 출연하는 오달수, 조진웅, 강소라, 이재용, 진경, 이도연, 이상훈, 양한열, 차종호, 윤진하는 대박 영화로 갈 수 있는 탄탄한 기본기가 되어주었다.



  영화 '파파로티'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동시에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주는 그런 영화이다. 영화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하지만 꼭 한번 봤으면 하는 영화였고,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영화였다.


살짝 공객하는 영화 '파파로티'의 '네타(스포일러)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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