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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국내 첫 LTE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약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무엇보다 LTE 서비스가 '대중화'되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LTE 서비스가 처음 출시(서비스)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다양한 곳에서 '3G와 4G LTE'를 놓고 비교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런 비교가 4G LTE의 장점을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고 '아직은...'이라는 표현으로 설명되는 경우도 많았다.
당시 3G의 최대 매력은 '무제한'이었고, 4G LTE를 경험하지 않은 사용자들은 '조금 느려도' 3G의 무제한을 선택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떨까? 지금은 누구도 3G와 4G LTE를 비교하지 않는다. 그만큼 두 서비스의 차이를 사용자 스스로가 잘 알고 있으며, 4G LTE로 변경했을때의 장점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중에 하나로 '답답함이 싹 사라진 LTE의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서울에 위치한 대형 박람회장(행사장) 중 하나인 SETEC을 지난 주말에 방문했다. 다양한 행사가 끊임없이 진행되는 곳인 만큼 평일이나 주말 할 것 없이 언제나 SETEC은 방문객(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지난 주는 특히 '베이비 엑스포(Baby Expo)'가 열린 만큼 예비 엄마 아빠를 비롯하여 아이 손을 잡고 찾은 부모님들로 SETEC은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적 거렸다.
박람회(세미나)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무엇인가를 구입하고, 서비스에 가입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정보력'이다. 정보력이 있어야 보다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보다 좋은 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정보력'이 '준비성'이었다. 미리 준비하는 사람을 따라잡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요즘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필자 역시 '2013 BABY EXPO'에서 태아보험(어린이보험)을 가입하기 위해서 사전에 어느 정도는 정보 검색을 했지만, 현장에서 가장 믿고 있는 것은 바로 '스마트폰'이다.
행사장은 역시 '인산인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방문객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렇게 복잡하고 혼잡한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특히, 그 과정에서 '(다른 제품, 서비스와)비교'까지 한다는 것은 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정말 대단한 것이다.
행사장 입구에서 3G와 4G LTE의 속도를 비교해 보았다. 행사장 안의 부스에 방문하면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스마트폰으로 검색하여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데 보다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선택하기 위해서이다.
3G와 4G LTE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4G LTE가 약 3~4배 정도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스마트폰으로 정보 검색 시 원하는 정보를 빨리 찾는데 4G LTE가 더 적합하다는 것이다.
행사장안쪽(부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태아보험(어린이보험) 가입에 대한 상담을 받기 위해서 현장 가입 센터를 찾았다.
현장(부스)에서 다양한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스마트폰으로 추가 정보를 검색해보았다. LTE의 빠른 속도가 '답답하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만큼 정보 검색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특히 이렇게 빠른 정보 검색을 원하는 경우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상품 구입, 서비스 가입'과 같은 순간인데... 그런 정보들은 대부분 '사진'을 많이 갖고 있는 정보들인 만큼 보다 빠르고 안정된 데이터 통신이 불가능하다면 느린 것을 넘어서서 정보 자체의 확인이 불가능해진다.
태아보험(어린이 보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지인에게 문의 전화를 할 때도, 'HD Voice'로 선명한 통화가 가능하다.
다양한 아기 용품 구입에도 '가격비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4G LTE의 빠른 속도는 보다 실시간으로 가격 비교를 가능하게 해주었다.
요즘 대형 마트나 쇼핑몰, 아울렛 등을 방문할 때, 젊은 여성들의 손에 항상 스마트폰이 들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잠깐 서서 스마트폰으로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스마트폰은 현장에서 잠깐 잠깐 관련 상품에 대한 정보 및 가격 비교에 사용되고 있다. 그런 스마트폰에 3G보다는 4G LTE가 서비스되고 있어도 보다 빠르고 안정된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4G LTE의 변화는 기술적인 설명도 중요하지만, 사용자가 스스로 '빠르다'라고 느낄 수 있는 변화였기에 대중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