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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부터 불기 시작한 '스마트폰 열풍'은 2011년에도 꾸준히 이어졌고, 이제는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으로 새로 출시하는 제품을 보기 힘들 정도로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조용하면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스마트폰 대중화'가 갖는 의미는 '스마트폰에 죽고 못 사는 열혈 사용자'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용자들로 남녀노소 누구나 스마트폰을 쉽게 구입하여 사용한다는 것! 즉, 특정 사용자층이 아닌 넓은 사용자층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또 다른 모바일 기기가 주목받고 있으니 바로 '태블릿 PC'이다. 태블릿 PC라고 하면 iOS계열의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계열의 갤럭시탭 10.1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사용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태블릿 PC가 스마트폰처럼 '대중화'과정을 밟기 위해서는 성능(하드웨어 부분)의 발전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성능의 발전을 기반으로 태블릿 PC에서 소비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 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태블릿 PC의 매력을 '커다란 화면'이라고 이야기하며, 그에 맞는 컨텐츠를 찾게 된다. 즉, 커다란 화면을 이용하여 사용자에게 보다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앱(어플)을 찾아서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이츠비(IT's B)' 역시 태블릿 PC에 멋진 생명력을 불어넣어줄 '앱'이자, 디지털 매거진이다. 현재 '이츠비'는 iOS계열의 아이패드용만 출시되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갤럭시탭 10.1과 같은 안드로이드용 어플도 출시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IT, GAME, CAR, GADGETS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디지털 매거진, 이츠비를 지금 자세히 구경해보자!




  2011년 8월 이츠비(IT's B)는 VOL.01로 창간을 하였다. 이츠비는 '디지털 매거진'으로 IT를 보다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취지로 시작된 것이다. 이츠비(IT's B)라는 이름은 '베타뉴스(Beta NEWS)'의 앞글자인 'B'를 이용하였다.

  즉, It's B(eta NEWS)라고 하여 '이것이 베타뉴스이다'라는 의미로 베타뉴스에서 다루어지는 내용 중 좋은 내용을 담아 디지털매거진으로 만들었다는 의미와 IT's B(eta NEWS)라고 하는 'IT(정보기술)의 베타뉴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두가지 모두 'IT를 보다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베타뉴스의 취지를 잘 보여주는 의미가 된다.



  '이츠비' 어플을 실행하고 몇 페이지를 넘겼을까 베타뉴스의 이직 대표이사의 OPINION이 눈에 들어온다. '종이없는 세상이 오고있다' 아직은 현실적으로 약간 이른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꿈 속 이야기는 아니다. 분명히 '이츠비'는 태블릿잡지이자 IT매거진 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종이없는 세상을 이끌어 보려고 노력한 흔적이 느껴진다.

  현재 아이패드로 출시한 몇몇 어플들이 이런 모습을 지향하고는 있지만 '맛보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돈주고 구입하는 잡지와 태블릿 잡지가 다른 컨텐츠를 갖고 있기 때문에 '무료'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무료'가 아닌 '맛보기' 정도인 것이다. 쉽게 말해서 아이패드로 관련 어플을 실행하고 '오~ 볼만한데~'라고 생각하면 컨텐츠는 끝난다. 그리고 자신들의 잡지를 사서 보라는 느낌만 남겨놓을 뿐이다. 이런 모습을 보고 누가 '태블릿 잡지'라고 생각할까?



  하지만, '이츠비'는 다르다! 맛보기가 라고 부를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쉽게 말해서 지금까지 '태블릿 잡지'라고 부르는 어플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관련 기사를 정독 한다면 2~3시간은 족히 소요될 정도로 담고 있는 내용이 풍부하다. 세션(페이지가 아니라 간단한 주제로 구분된 영역)만 살펴보아도 약 30여개이다.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IT뉴스, 신기술, 게임, 얼리어답터 제품, 컴퓨터(PC), 컨퍼런스 & 컨벤션, 자동차 등의 정보가 '이츠비' 어플에 담겨있다.




  어플 '이츠비'에는 '재미있는 인덱스(미리보기)'가 있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모습이다. 일반적인 인덱스로는 같은 세션에서 세로방향으로 페이지 이동이 되는 것까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길쭉한 페이지'를 한눈에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우리는 아이패드를 '데이터(정보) 소비용 기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이패드의 악세사리가 발전되면서 블루투스 키보드와 같은 입력도구로 정보를 생성하는 수준까지 보여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아이패드를 통해서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서 정보를 소비하는데 가장 편리한 방법'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츠비'라는 어플이자 태블릿잡지는 '데이터를 재미있게 소비하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월 단위로 제공될 예정인 이츠비는 '월간 잡지'를 구독하는 것과 마찬가지도 다양한 정보를 재미있게 담고 매달 사용자들에게 찾아올 것이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이츠비'를 경험하기 위한 노력은 Wi-Fi모드에서는 단 5분이면 충분하다. (실제 이츠비를 다운받는데 약 5분 이내의 시간이 소요될 뿐이며, 그 이상 다른 설정이나 과정이 불필요하다)



  이렇게 완벽해보이는 '이츠비' 역시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하는 어플이기 때문에 단점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 필자가 이츠비를 경험하면서 느낀 단점은 두가지로 하나는 '사운드 재생'이고 다른 하나는 '책갈피 기능'이다.

  사운드 재생부분은 오디오 또는 비디오 파일이 재생될 때 아이패드 자체에서 '진동모드'로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운드가 재생된다는 것이다. 볼륨을 중간단계로 해 놓은 상태에서 사운드 재생을 막기 위해서 사용자는 아이패드의 불륨을 줄이지 않고 보통 '진동모드'로 상태를 변경한다. 왜냐면 이 동작이 훨씬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츠비'는 진동모드에서도 지정된 볼륨 크기로 사운드를 재생한다. 특히 자동재생까지 되는 오디오와 비디오는 조용한 장소에서 사용자를 놀라게 만들기 충분하다.


  두번째로 '책갈피 기능'이다. 현재는 이츠비에서 마지막으로 읽었던 부분이 기억되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니 '이어읽기'가 가능하여 책갈피 기능을 대신한다고도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대타'적인 느낌을 뿐! 우리가 책갈피 기능을 이용하는 것은 '이어읽기'를 위한 것 뿐만 아니라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체크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있다. 그런 점을 생각할 때... '태블릿잡지' 또는 '매거진'이라는 이름을 위해서 기본적으로 '책갈피 기능'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츠비는 앞에서 이야기한 단점을 쉽게 잊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그 매력의 중심은 역시 '괜찮은 정보가 담겨있는 매거진'이라는 점이다. 분명히 '이츠비'는 '잡지(매거진)'를 표방하고 있다. 그러니 어떤 것보다 '읽을거리'가 풍부해야 하고, 그 부분에서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 이후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츠비'는 사용자가 원하고 생각하는 부분을 잘 갖고 있다고 생각하며, 부족한 부분은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조금씩 변경해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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