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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이문세, 이홍렬, 이경규, 신동엽... 내놓라하는 MC를 배출한 프로그램이 바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다. 일요일 저녁이면 당연히 '일밤'을 보고, 드라마 왕국이라고 불리던 MBC의 주말드라마를 봐야했던 것은 이제 추억을 지나서...기억조차 나지 않는 과거가 되었다. 1박2일에 치이고, 골미다에게 까지 치이고 있는 '일밤'을 보면서 많은 블로거들이 아쉬움에 포스팅을 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특히, 지난해 개미, 신상, 마녀, 알신, 4차원등의 말을 히트시킨 '우리 결혼했어요'로 일밤이 반짝 인기를 얻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무한 반복되는 식상한 컨셉과 출연진의 진짜 열애설로 방송에서 짜여진 가짜 모습에 시청자는 '속았다'라는 생각과 함께 인기는 끝이 났고... 우결과 함께 일밤은 끝이 없는 슬럼프에 빠져들었다.

그러면서 탁재훈, 이혁재, 김용만, 신정환... 그리고 신동엽까지 이런저런 모든 방법을 이용해서 일밤의 슬럼프를 살려보려고 했지만 역시나 아직은 부족함이 역력하다. 이런 슬럼프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일밤의 부활이 시작하였으니...바로 우결이였다. 

현재 일밤의 코너로는 '몸몸몸', '오빠밴드', '우결'이 방송되고 있다. 이 중에서 '우결'은 미련을 버리지 못한 일밤의 잔재로 생각되었고...김용준과 황정음이라는 별루 인기 없는 출연진을 이용해서 '실제 연애'를 방송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런 실제상황이 바로 우결을 조금씩 아주 조금씩 살려주고 있는 것이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실제로도 사귀고 있는 커플이라는 점이 우결에 진실성을 부여해주고 있어서 어의없고 이해안되는 상황도 '짜여진 틀'이라는 생각보다는 그저 웃음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김용준과 황정음의 가족(부모, 할머니)이 출연하는 것은 예전 '솔비 가족'과는 그 느낌이 다르다. 앤서방을 외치면 주구장창 칭찬일색인 모습보다는 자기 자식을 더 예뻐하는 모습이 더 진실된 것이다. 그런 진실성이 아무렇지 않게 시청자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이고 그것이 조금씩 인기를 얻어가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을 느껴서 일까...이번주 일밤의 마지막 코너는 '오빠밴드'가 아니라 '우결'이였다. 이번주 '우결'은 황정음의 할머니가 출연하셔서 더욱 재미를 주었다. 이런 좋은 분위기에 또하나의 가상커플이 우결로 들어왔다. 박재정과 유이 역시 인기만으로 추가된 가상커플이다. 그들의 인기로 잠깐 호응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또 그들의 진짜 열애설에 시청자는 다시 배반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일밤의 부활을 위해서 우결은 '가상커플 재투입'이라는 방법을 잘 선택한 것인지 의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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