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에 카메라? 아이팟나노 5세대

아이팟나노 5세대가 등장했다. 카메라가 추가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팟터치 3세대에서 카메라기능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이팟나노'에 카메라를 추가했다는것 때문에 더욱 눈에 들어온다. 아이팟나노 4세대에서의 특징은 역시나 둥근형태의 모양으로 그립감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과 컬러풀한 아이팟나노였다면 5세대에서는 4세대의 특징과 카메라 그리고 라디오 기능의 추가이다.

아이팟나노의 외부 디자인은 4세대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가장 큰 특징인 '카메라'부분을 보기 위해서는 뒷면을 보면 알 수 있다. (화면부분은 4세대보다 커졌다)

아이팟 나노의 뒷면 좌측하단을 보면 카메라 렌즈가 보인다. 이게 바로 아이팟나노 5세대에서 동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해주는 카메라부분이다.

카메라 옆면에 반짝이는 거울과 같은 것이 '셀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카메라의 화소와 상관없이 휴대용 장비(휴대폰, MP3P등)에 포함된 카메라가 디카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허접(?)'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야 얼마나 좋은 기능인가.

아이팟나노 5세대의 뒷면에 있는 카메라를 통해서 보이는 화면. 화면 우측상단의 시간표시를 보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팟나노 5세대의 메뉴구성을 보면 'Videos'라는 것과 함께 'Video Camera'가 눈에 들어온다. 이 메뉴를 통해서 동영상을 촬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Radio'를 통해서 그동안 아이팟에서 라디오를 들을 수 없다는 단점을 없앤것이다. 물론, Podcasts를 통해서 지난 라디오방송을 들을 수 있었지만...그것과 달리 실시간 라디오라는 점은 아이팟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이다.

 

라디오를 작동하는 모습의 아이팟나노 5세대. 우리에게 익숙한 103.7이라는 주파수와 함께 'FM'이 보인다. 아이팟에서 그동안 그렇게 싫어하던 '라디오'기능을 5세대에서 가능하게 한것이다. (싫어했다라는 의미는 국내업체는 이미 MP3P의 기본기능에 라디오가 많았던 반면, 아이팟나노 초창기부터 라디오기능이 제외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석한 것이다.)

이미 많이 알려진 Nike + iPod 기능도 들어있어 추가비용없이 운동할때도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단, 운동화에 넣어주는 센서부분은 구입해야함)

매년 아이팟나노가 새로 발표될때마다 디자인부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점에서 5세대의 변화는 지금까지와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바로 기능의 변화라는 점이 그 차이이다. 아이팟나노 5세대에 추가된 카메라와 라디오가 지금까지의 아이팟과 달리 얼마나 아이팟나노에 인기를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비슷한 가격에 카메라와 라디오가 된다고 하면 확실한 장점임에는 틀림없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