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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런 생각없이 구글(이미지)검색에서 'iphone 5'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쏟아지듯 나타나는 다양한 사진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출시도 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 예상을 하는 부분'만 놓고 생각하면 세계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할 정도로 아이폰은 출시와 함께 다음 제품에 대한 예상이 등장한다.


  이런 점은 역시 '아이폰에 대한 관심'으로 풀이할 수 있겠다. 그만큼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궁금해하니까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에 대한 루머 및 예상 디자인이 이렇게 인터넷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아무리 '루머'와 '예상 디자인'이 인터넷에 판을 치고 있어도, 애플의 '아이폰'은 지금까지 출시 발표를 하기 전까지는 '확실하다'는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다. 물론, 최근 들어 분실된 제품이 미리 세상에 알려지는 등의 허술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발표 전까지 '입단속'을 철저히 하는 회사 중 하나가 바로 '애플'이다.


  올해 출시예정인 '아이폰5(가명)' 역시 이런 분위기를 생각하면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다. 특히, 지난 달에 출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최강자'라고 불릴 수 있는 '갤럭시 S3'가 출시하면서 아이폰5를 기다린 분들이 갤럭시 S3의 멋진 모습에 흔들려서 구입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으니, 애플 입장에서는 과거 모습만 생각하고 있을수는 없게 되었다.


  그래서일까, 얼마전 기사로 '오는 8월 7일 기조연설을 통해서 아이폰5를 발표할 예정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발표 이야기만 나와도 '과연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까?' 궁금해지는 아이폰5의 모습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면 어떨까?


  지금까지 노출된 아이폰5의 부품 사진을 통해서 아이폰5가 어떤 형태로 출시할지 미리 예상해보면 어떨까? 참고로 이번 글에 사용되는 사진은 구글 이미지검색에서 'iphone 5 leak'라는 검색어를 통해서 유출된 다양한 아이폰5의 부품 모습이다.





  우선 만나볼 사진은 '아이폰5'로 예상되는 금형물이다. 금형물을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데 사용하는 만큼 사진 속의 모습을 보면 아이폰5의 예상 크기를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 사진 속의 모습으로는 가로 약 6cm, 세로 약 12.3cm로 보인다. 현재 출시된 아이폰 4s의 크기가 5.86cm, 11.52cm라고 생각할 때... 가로(폭)의 변화는 거의 없고, 세로(길이) 가 조금 더 길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금형물 사진에 조금 더 힘을 더해주는 사진이 있으니...



  위에 보이는 아이폰의 뒷모습이다. 금형물에서 보았던 가로줄과 카메라 위치 및 크기가 어느 정도 유사함을 느낄 수 있다. 


  사실, 지금까지 아이폰에서 가장 큰 변화는 뒷면과 함께 전체적인 모습이었지만, 전면에서는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 아이폰5에서는 전체적인 화면 비율이 변화하면서 조금은 다른 느낌의 전면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




  아이폰5의 전면 모습이다. 전면 카메라가 중앙으로 변경되었다는 이야기를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메뉴'와 '뒤로가기(취소)'버튼과 같은 추가 버튼은 없으며, 기존 아이폰에서 보여주었던 '홈버튼'만 위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부품 사진에 힘을 실어주는 또 하나의 사진이 있으니 바로 아이폰 설계도로 보이는 것이다. 앞에서 보여졌던 부품들의 모습을 설계도 상태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조금 더 실물에 가까운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는데...




  전면부와 함께 바디 전체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이 사진이 업로드된 사이트의 본문을 살펴보면 조금 더 자세한 스펙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The new iPhone will be 20% thinner and bigger than the last generation of iOS smartphone. According to iLounge, the smartphone will measure 125 x 58.5 x 7.4 mm, 10 mm taller and 2 mm thinner than the iPhone 4S. The smartphone will sport a new metallic case and a new display, reportedly better than the current Retina panel, protected by Gorilla Glass 2 coating.


  중요한 부분만 정리해보면 '새로운 아이폰(The new iPhone)'은 20% 얇아졌고 커졌다. 크기는 125 x 58.5 x 7.4mm로 아이폰 4s보다 10mm 세로로 길어졌고, 2mm 얇아졌다.




  실제 손으로 잡고 있는 사진 역시 지금까지 살펴본 것과 유사한 모습의 아이폰이다. 유사한 모습의 사진이 많이 유출되고 있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는 루머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기반으로 전체적인 느낌을 정리해보면 위 사진과 같을 것이다. (좌측 아이폰5 예상, 우측 아이폰4s) 화면이 길어진 만큼 아이콘 행이 1개 더 추가되어 4x5 로 배열된 모습이다.




  iOS 화면만 놓고 보면 위와 같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런 루머들을 하나로 묶어놓은 듯한 사진이 있었으니, 바로 아래 사진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아이폰'의 경우는 지금까지 출시되기 전에 제품에 대한 정보가 '비밀'로 잘 유지되었다. 물론, 아이폰4에서 시료폰이 분실로 유출되면서 미리 어느 정도 아이폰4에 대한 예상을 했었던 적은 있다. 아무튼 정리해보면 애플은 지금까지 '제품발표'를 하기 전까지 엄청난 루머에 비해서 어느 정도 비밀은 잘 지켜온 회사이다. 그런데, 이번 아이폰5에 대한 루머는 '사진 유출'이라고 하는 다소 신빙성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 사용하는 OS가 iOS로 '베타테스트'를 통해서 어느 정도 새로운 기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외관 모습(디자인)에서도 이렇게 유출되기 시작하면 애플의 발표는 그렇게 기대되지 않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유출된 부품 사진과 iOS의 새로운 기능을 생각할 때, 아이폰5는 기대되는 스마트폰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이폰4'때 느꼈던 '혁신'은 느껴지지 않을 듯 하다. 물론, 애플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실제 모습에서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을 생각할 때 사진에서 느끼지 못한 매력을 실물에서는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아이폰5에 대한 유출사진을 통해서 다음달 7일 발표 예정인 '아이폰5(가명)'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덧글] 왠지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 역시 '아이폰5'가 아니라, 'The new iPhone'으로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이패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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