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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Jailbreak)

  죄수가 감옥을 빠져나와 달아남. 탈옥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의미는 '감옥'과 관련되어 있다. 그런데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에서는 감옥이 아니라 '순정 아이폰'에서 빠져나와 달아나는 것을 '탈옥(jailbreak)'라고 한다.

  탈옥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처럼... 분명히 '아이폰4의 탈옥'은 일반적인 상태인 '순정 아이폰4'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이야기한다.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iOS의 보안적인 허점을 찾아 그 부분을 통해서 정상적인 경로가 아닌 블랙 마켓인 '시디아(Cydia)'를 이용해 기존 아이폰의 '할 수 없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 탈옥이다.


  애플의 본고장이라고 부르는 '미국'에서는 아이폰의 탈옥이 '불법'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지만.. 사용자들에게는 '불법'은 아니지만 'A/S'를 위해서 탈옥을 할 수 없는 애매한 입장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탈옥이냐? 순정이냐? 하는 결정의 순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아이폰의 탈옥과 순정이 갖고 있는 특장점을 몇가지 내용으로 살펴보자!



  아이폰 순정상태의 절대 매력은 역시 '보안'에 대한 인증이다. 탈옥이라는 자체가 보여주는 순정의 허점을 파고드는 모습은 은행과 인증서관련 어플을 사용하는데 '커다란 문제점'을 안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탈옥한 아이폰을 이용해서 은행 및 인증서 관련 어플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정도 가능하지만... 그런 모습은 너무나 위험한 행동이다. 대문을 열어놓고 집 안에 금은보화를 꺼내놓은 셈이라고 할까?

  필자 역시 탈옥한 아이폰에서 '순정 아이폰'으로 돌아오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은행 및 인증서관련 어플'이다. 실생활에 많이 사용하는 부분이 '인터넷뱅킹'이라고 생각하면 스마트폰이 주는 '스마트한 라이프'에 인터넷 뱅킹은 빠질 수 없는 매력적인 부분이다.



  애플의 A/S 정책은 '1년'이라는 제한적인 부분은 있지만... 리퍼제품이나 유/무상 AS 등의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미국에서 '합법'이라는 판결이후에도 변함없이 애플에서는 아이폰의 품질보증 즉, '무상 AS'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아이폰의 순정상태를 이야기하고 있으니... 자주 사용하는 아이폰의 '건강(?)'을 위해서는 순정 아이폰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이다.

  참고로,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우는 순정 아이폰에 이동통신사까지 제한적인데... 국내에 아이폰을 판매하는 KT를 이용하는 아이폰만이 애플의 품질보증 대상이 되는 것이다. 



  순정이 좋은 이유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스마트폰의 활용도'이다. 스마트폰을 처음 구입하면 수많은 어플과 다양한 기능들을 '자랑거리'로 생각하고 이런 저런 활용도를 찾는다. 그런데 3~6개월이 지났을 때도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에 갖는 사용자의 열정은 변함이 없을까?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사용하고 있는 어플과 기능이 한정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스마트폰의 '순정상태'가 어플의 구입에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제한적이지만... 프리어플 또는 'Lite'버전의 어플로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iOS의 주기적인 업그레이드와 기본 어플들의 막강한 기능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기본기능'만으로 충분히 사용하는데 불편을 주지 않을 정도이다.





  아이폰을 탈옥하는 이유로 '시디아(cydia)'를 이야기하는 사용자들이 많다. 시디아는 '블랙 앱 스토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애플의 '앱스토어(app store)'와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다. 물론 블랙(black)이라는 단어가 갖는 의미처럼 무료 또는 iOS에서 애플이 제공하는 기능 이상의 기능들을 제공하는 앱(어플)들이 시디아에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아이폰의 파일관리, 각 기능의 스위치 기능(기능의 쉬운 온오프), 전화와 문자기능의 확장등이 있다. 일반적인 휴대폰에는 있지만 아이폰에 없어서 아이폰의 단점이 되었던 기능들도 시디아를 통해서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은 탈옥이 '합법'으로 판결받을 수 있는 이유가 되어주는 것이다.



  탈옥과 함께 이런 저런 아이폰의 변화는 '날개'라는 표현으로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스마트폰이라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탈옥을 하면서 3G와 Wi-Fi라는 경계도 무너지게 되고 그에 따라서 Facetime이나 대용량 파일 다운로드도 3G에서 사용할 수 있다.

  즉, 날개라고 하는 것은 아이폰이 갖고 있는 기능적인 제한(기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제한적인 환경에서 사용되는 부분)을 풀어주어서 사용자가 보다 폭 넓은 선택을 통해서 어떻게 사용하느냐를 정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여성 사용자들에게 탈옥의 이유 중에 하나인 '예쁜 아이폰'도 역시 아이폰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다.

  옛말에 '옷이 날개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폰의 배경화면부터 아이콘의 변경까지 '테마'를 바꿔주어서 아이폰스럽지 않은 모습까지 연출이 가능하게 된다. 이러므로 해서 아이폰만이 갖는 어떤 규칙성을 벗어나서 사람에게 옷이 날개인 것처럼 아이폰에서 테마가 날개가 되는 것이다.



  탈옥을 좋지 않은 시선에서 바라보는 이유는 바로 '다양한 어플의 사용'이다. 하지만 이 부분을 제외하고 탈옥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아이폰의 탈옥이 '무료 어플 사용'이라는 이유만으로 진행된다는 생각은 초보적인 생각이지만... 그렇다고 그 부분을 빼놓고 탈옥을 이야기한다는 것도 '반쪽짜리 탈옥'이다.

  유료 어플을 '무료' 즉 '암흑의 경로'를 통해서 사용자가 설치/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탈옥이라는 아이폰 상태에 좋지 않은 부분임에는 틀림없지만... 이런 다양한 어플의 사용으로 그만큼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이폰의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이런 불법적인 어플 사용은 개발자들의 '개발의욕'을 떨어트리게 되고... 더 나아가 더 좋은 앱 개발이 사라지는 지름길이 된다는 측면에서 꼭 자제하여야 한다는 점은 사실이다.



  탈옥이냐 순정이냐를 놓고 아이폰 사용자들은 여러가지 고민을 하는게 사실이다. 실제로 주변에서 탈옥을 하고 싶어도 '두려움'때문에 포기하는 분들도 많이 보았다. 탈옥을 하게 되면 역시 긍정적인 이유보다 부정적인 이유로 아이폰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탈옥을 하지말라는 이야기를 할 수 없을정도로 인터넷에서 쉽게 탈옥하는 방법도 얻을 수 있다. 

  필자가 생각하는 아이폰의 탈옥과 순정은 이렇다. 탈옥의 완성은 순정이다! 탈옥을 하면서 아이폰의 다양한 기능을 접하고 사용할 수 있지만... 순정상태의 아이폰이 주는 장점 중에 하나인 '주기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탈옥과 비슷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순정상태의 아이폰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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