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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bile

아숨기 1탄, Redo와 Undo

세아향 2011. 1. 10. 06:27


  요즘 대세라고 불리는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위해서 인터넷을 딱 1시간만 뒤지면(검색하면) '아이폰'이라는 단어가 눈에 쏙 들어오게 된다. 물론, '아이폰(iPhone)'은 이미 스마트폰을 사용하든 안하든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제품명... 아니 하나의 트랜드라는 점을 생각하면 스마트폰을 모르는 사람도 '아이폰'은 알 정도이다.

  그런 분위기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하려고 하면 당연히 '아이폰'을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이다. 필자 역시 그랬고, 이후 2~3년 내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그만큼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갖고 싶은 스마트폰'으로 애플의 아이폰이 최강의 자리에 있으니까...

  그렇다고 아이폰이 '무적 스마트폰'이라는 이야기는 하기 힘들다. 이유는 바로 딱! 정해진 하나의 이통사만을 선택해야 하며, 아이폰을 사용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유지비용(단말기 구입비 포함)이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절대 저렴하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폰이 좋은 것은 알지만... 국내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사용자들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른 IT 블로거와 달리 필자는 이런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폰이냐 갤럭시냐 혹은 디파이냐와 같은 스마트폰은 사용자마다 다른 것이므로 무엇이 정답일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분명히 아직까지는 아이폰이 보여주고 있는 기능성과 디자인등이 일반 대중에게 더 많이 어필하다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아이폰의 매력을 우리는 200% 아니... 100% 사용하고 있을까? 이것 역시 아니라고 생각한다. 필자도 아이폰4를 국내 출시 시점과 함께 구입했지만... 아직도 새로운 기능에 놀랄때가 많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를 시작으로 '아숨기(아이폰의 숨겨진 기능을 찾아서)'를 연재해보려고 한다. 이번 연재의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필자와 같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이폰의 기능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팁(TIP)'이다. 그럼 이제 아숨기를 통해서 몰랐던 아이폰의 기능을 하나씩 알아가 보자!


아숨기 1탄, Redo와 Undo를 위해 아이폰을 흔들어라!

  대부분의 국내 사용자들은 아이폰 3GS부터 '아이폰'을 사용했기 때문에 복사(copy)/잘라내기(cut)/붙여넣기(paste)라는 기능의 고마움(?)을 잘 모른다. 물론, 지금 아이폰을 사용하면서도 위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있으니 아직까지도 그 기능의 고마움을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아이폰은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메일이나 웹 사이트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이렇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받는 사용자는 정보를 '소유'하고 싶어진다. 해당 자료를 전부 타이핑(입력)하여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이미 우리는 그런 어려움을 PC에서 느꼈고 PC에서는 Ctrl+C/V(또는 맥에서 Command +C/V)를 이용하여 풀어나가고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블럭으로 지정하여 복사하고 붙여넣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정보를 소유하게 되고 그것을 다시 이용(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폰 역시 iOS 3.0이하에서는 이런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다. 물론 현재는 복사/잘라내기/붙여넣기 기능을 아주 잘 지원되며 많은 분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잘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아이폰의 숨은 기능이 하나 있으니 바로 'Redo'와 'Undo' 기능이다. 쉬운 이해를 위해서 Redo와 Undo에 대한 정의부터 살펴보자!

Redo : (어떤 것을) 다시 하다. 즉, Undo한 대상을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음
Undo : (어떤 것을) 원상태로 돌리다. 즉, 어떤 작업을 실행하기 전 상태로 돌려놓음

  그럼 이제 아이폰에서 Redo와 Undo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스크린샷으로 살펴보자!


  아이폰에 있는 메모장(notes) 어플을 실행하여 테스트를 위한 문구(THEBETTERDAY.COM)를 입력한다. 특정 내용과 상관없으며, 메모장뿐만 아니라 입력이 가능한 창에서는 모두 확인가능하다.


  위와 같이 해당 문구를 선택(Select 또는 Select All)한다. 그리고 잘라내기(Cut) 또는 복사(Copy)를 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보다 확실한 확인을 위해서 잘라내기(Cut)를 해본다.


  작성한 문구를 선택(Select All)하고 잘라내기(Cut)하였으므로 메모장에는 아무것도 없는 깨끗한 상태가 되었다.


  잘라내기(Cut)한 문구를 다시 붙여넣기(Paste) 해 본다. 이때 메모장을 살짝 터치해주면 위와 같이 붙여넣기(paste) 팝업메뉴가 등장하고 붙여넣기(paste)를 터치(실행)하면 잘라냈던 문구가 등장한다. 여기까지는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것이 iOS 3.0으로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복사/잘라내기/붙여넣기 기능이니까~~~


  그런데, 이번 포스트는 Redo와 Undo라는 기능이므로 붙여넣기 전 상태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포인트인 것이다. 물론, 다시 잘라내면 똑같은 결과값을 얻지만 그것은 잘라내기 기능을 다시 실행한 것이지 전상태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 그러니 Redo와 Undo 기능이 필요한 상황은 분명히 발생할 것이다.

  Redo와 Undo 기능이 필요할 때 아주 간단히 메뉴를 불러올 수 있는데... 바로, 아이폰을 좌우로 흔들어주는 것이다.


  메모장에 붙여넣기(paste)를 한 상태에서 좌우로 아이폰을 흔들어주면 'Undo Paste'라는 팝업 메뉴가 나타난다. 즉, 바로 전단계에 실행했던 붙여넣기(paste)를 취소할 것이냐는 기능이 활성화 된 것이다.



  Undo Paste(붙여넣기 취소)를 실행하고 나면 위 스크린샷(좌측)처럼 입력한 문장(THEBETTERDAY.COM)이 사라지고, 다시 아이폰을 좌우로 흔들면 Undo Cut(더 이전 단계[잘라내기]로 돌아가기)와 Redo Paste(붙여넣기 다시 실행)이 나타난다. Redo Paste를 하면 바로 전단계에서 취소했던 붙여넣기(paste)된 상태로 돌아간다.


  아이폰을 '좌우로 흔들기'라는 별거 아닌 동작이지만... 이 기능을 모르는 분이라면 누가 아이폰을 좌우로 흔들어 볼 생각을 할까. 이런 기능을 쉽게 외우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기능에 의미를 부여해야 하므로 이렇게 기억하면 어떨까? 어떤 것을 입력 또는 실행했는데 잘못하여 Redo나 Undo를 해야하므로, 입력이 틀렸다는 의미로 아이폰을 좌우로 흔들어주는 것이다라고... 우리가 잘못했을때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것처럼... 그러면 훨씬 기억에 쉽게 남지 않을까!

  이번 포스트를 시작으로 이런 아숨기(아이폰의 숨겨진 기능을 찾아서)를 통해서 비싸고 힘들게(?) 구입한 아이폰을 보다 잘 활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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