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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17일 새벽에 열린 '애플 스페셜 키노트'를 통해서 현재 가장 큰 이슈를 끌고 있는 아이맥(iMac with Retina 5K Display)를 비롯하여,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3 등의 출시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중에서 '아이패드 미니3'와 관련된 소식은 스쳐 지나가듯 잠깐 언급되어 기대를 하고 있던 분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으로 기억될 수 있다. 2~3분 내외로 스쳐 지나가듯 언급된 '아이패드 미니3'는 왜 이렇게 잠깐만 언급되었을까?


  인터넷에 떠도는 속설에 의하면 '아이폰 6+'가 5.5인치(형) 스마트폰으로 출시되면서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가 갖고 있는 7.9인치(형) 디스플레이와 큰 차이가 사라지며 아이패드 미니라고 하는 라인업이 갖고 있는 필요성 자체를 흔들어 놓은 것이 아니냐고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미니의 디스플레이 때문에 가볍게 언급된 것 보다는 아이패드 미니2와 비교시 크게 변화되지 않은 것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아이패드 미니3를 구입하려는 분들을 위해서 아이패드 미니3와 아이패드 미니2를 비교해보려고 한다.





  우선, 아이패드 미니3의 커다란 변화 부터 살펴보자. 터치 아이디(Touch ID)가 탑재되어 지문을 암호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App Store에서의 구매 역시 간편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iOS 8을 탑재하여 출시되며, 새로운 골드 색상을 통해서 선택의 폭이 커졌다.


  아이패드 미니3의 커다란 변화는 이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필자가 모르는 새로운 변화가 있을지 몰라서 아이패드 미니2와의 스펙 비교를 통해서 보다 자세히 살펴보았다.




  앞에서 이야기한 '색상(컬러)'이다. 아이폰 5s 때 선보인 '골드' 색상이 아이패드 미니3에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 '가격'부터 살펴보자. 애플은 발표회때도 언급했지만 신제품 발표시 기존 모델을 가격 하락 시키고, 신제품 역시 소폭의 가격 하락을 보여주는게 일반적이다. 그런 점에서 아이패드 미니2 역시 Wi-Fi 모델 32GB를 62만원에서 42만원으로 20만원 가격 하락 시켰고, 16GB 역시 50만원에서 36만원으로 14만원 가격 하락시켰다. Wi-Fi + Cellular 모델 역시 32GB는 77만원에서 58만원으로, 16GB는 65만원에서 52만원으로 하락했다.


  그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미니3 출시 가격 역시 기존 아이패드 미니2보다 많게는 14만원부터 적게는 1만원까지 소폭 하락한 가격으로 내놓았다.




  최근 발표되는 애플 신제품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디스플레이(display)'에 대한 부분인데, 아이패드 미니2에서 처음 적용되었던 '레티나 디스플레이(Retina Display)'를 동일하게 아이패드 미니3에서 사용했다. 디스플레이의 크기(7.9인치)는 물론이고 해상도(20148 x 1536, 326 ppi)까지 모두 동일한 스펙을 보여주고 있다.



  애플이 강조하는 신제품의 특장점 중 하나인 크기(두께) 부분 역시 아이패드 미니3와 아이패드 미니2는 동일한 스펙(크기)를 보여준다. 크기가 갖으니 무게 또한 동일하여 Wi-Fi 모델은 331g, Wi-Fi + Cellular 모델은 341g이다.




  아이패드 미니3에 사용된 칩 역시 '64비트 아키텍처 A7 칩 및 M7 모션 보조 프로세서'로 아이패드 미니2와 동일하다. 여기까지 살펴 본 내용만 보아도 아이패드 미니3가 애플 스페셜 키노트에서 잠깐 스치듯 언급된 이유가 조금은 이해되기 시작한다. 뭔가 새로운 변화가 커야 스페셜 키노트에서 그 부분을 강조하며 소개했을 텐데...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으로는 아이패드 미니3와 아이패드 미니2는 '골드' 색상 외에는 모두 동일했다.





  애플 홈페이지에 소개된 아이패드 미니3의 카메라 설명(소개)에는 놀랍도록 선명하고 생생한 동영상과 사진을 찍고 싶냐고 묻고 있다.




  하지만 카메라(전/후면 모두) 역시 아이패드 미니2에 새롭게 적용되었던 카메라를 아이패드 미니3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2 사용자라면 굳이 아이패드 미니3를 사용한다고 해서 애플 홈페이지에 소개된 것처럼 '선명하고 생생한 동영상과 사진'을 만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동통신 및 무선기술(Wi-Fi, Wi-Fi + Cellular) 모두 아이패드 미니3는 아이패드 미니2와 동일하다.


  이하, 센서(3축 자이로, 가속도계, 주변광 센서) 및 배터리 사용 시간(Wi-Fi : 최대 10시간, 이동통신 데이터 : 최대 9시간), 커넥터(Lightning) 그리고 SIM 카드(Nano-SIM)까지 모두 아이패드 미니3와 아이패드 미니2는 같은 스펙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Touch ID(터치 아이디, 지문인식)과 골드 색상, 출시 상태에서 iOS 8 탑재(이것 역시 아이패드 미니2를 업그레이드하면 동일하게 됨)외에는 아이패드 미니3와 아이패드 미니2의 차이점이 없다. 판매 정책에 따라서 아이패드 미니2를 16GB와 32GB만 구입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차이점이긴 하다. (아이패드 미니3는 16GB, 64GB, 128GB 구입 가능)





  아이패드 미니3가 갖고 싶은 분들이라면 '아이패드 미니2'를 추천한다. 특히, Wi-Fi + 셀룰러 모델을 구입하는 경우 이동통신사와 '약정(2년)'을 맺게 되는데... 이때도 '단통법'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그러니 출시 12개월이 지난 아이패드 미니2는 앞으로 3달 이내에 단통법에서도 해방(?)되어 가격적인 부분에서 보다 높은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다. (단통법 관련 글 바로가기 : 출시 15개월이 지난 단말기의 경우 단통법에서 제외됨)



  아이패드 미니3는 말 글대로 '터치 아이디가 포함된 아이패드 미니2 골드'인 셈이다. (골드 색상까지 선택하지 않으면... '터치 아이디가 포함된 아이패드 미니2'일 뿐이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 스펙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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