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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에 한번씩 '지름신'을 부르는 제품이 있다면 바로 '애플(APPLE)'에서 출시하는 제품들이 그렇다! 사실 1년에 한번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패드미니, 아이맥,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등 각 제품의 출시 시점 기준으로 1년 단위의 지름신인 만큼 1년 전체를 보면 애플 제품만 1년에 서너번 이상은 '지름신'을 부른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애플의 모든 제품이 그런 것은 아니다. 앞에서 언급한 제품 가운데에서도 요즘 뜸하게 지름신을 부르는 제품이 있으니 바로 '아이패드(iPad)'였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 한 후 아이패드(iPad)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매력적인 변화를 보여준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므로 아이패드(iPad)는 WishList에서 항상 제외였다.

 

  아이패드 때문일까... 아이패드 미니 역시 '휴대성'은 굉장히 매력적이었지만, 5~6인치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상황에서 그렇게 지름신을 부르는 제품은 아닌 듯 느꼈다.

 

 

 

  지난 달... 아이패드 미니의 '골드(Gold)' 컬러 사진을 보고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지름신이 왔다. 스펙 하나 디자인 하나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골드'라는 색상 하나로 구매 욕구를 불러오다니... 필자 스스로도 놀라웠다.

 

  하지만, 이런 골드 컬러의 매력은 '필자만의 생각'이 아니었다. 아이패드 미니 골드 사진이 인터넷에 알려지기 시작했던 시점 아이폰 5s 골드는 이미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며 판매되기 시작했고, 현재 국내 정식 발매를 앞둔 상황에서도 '아이폰 5s 골드'를 구입하려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컬러'에 대한 매력은 분명했고... 내심 '아이패드 미니 골드'에 대한 관심으로 지난 23일 새벽 2시에 있었던 '애플 신제품 발표'에 주목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는 모두 '골드'색상없이 위에 보이는 것처럼 SPACE GRAY와 SILVER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골드 컬러 때문에 생겼던 '구매욕구'는 '아이패드 에어'라는 제품으로 옮겨졌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소개된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는 디스플레이 크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동일한 스펙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디스플레이가 다르니 크기나 무게는 당연히 다르다.

 

  비슷한 스펙의 두 제품을 놓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까?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선택의 중심에 설 듯 하다. 9.7인치의 아이패드 에어와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는 약 1.8인치의 디스플레이 크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디스플레이가 크면 그만큼 보다 많은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것이고, 보다 높은 생산성을 보여줄 것이다. 그런 장점에 비해서 '휴대성'에서는 분명히 단점을 보여줄 것이니... 크기가 커진 만큼 휴대시 별도의 보관용 가방이 필요할 수도 있고, 한 손 휴대 및 사용이 불편할 수도 있다.

 

 

  그런데, 아이패드 에어는 이런 고정관념을 바꿔놓았다!

 

 

 

  디자인부터 아이패드 에어인지 아이패드 미니인지 알 수 없는 모습은 아이패드 에어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두께마저 7.5mm로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는 동일하다.

 

자세한 스펙 확인하기 :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크기는 디스플레이 때문에 다를 수 밖에 없지만, 베젤의 모습을 비롯한 전체적인 생김새(디자인)는 두 제품이 유사하기 때문에 디자인 때문에 아이패드 에어나 아이패드 미니를 선택하는 일은 없어졌다.

 

  그 외에 스펙을 살펴보면...

 

   CPU(A7&M7), 카메라, 디스플레이(레티나), 블루투스... 심지어 배터리 시간(10시간)까지 동일하다! 그야 말로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는 디스플레이만 다른 제품인 셈이다.

 

 

  이런 점에서 생각해보면 '아이패드 미니'보다는 '아이패드 에어' 가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필자와 같이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를 놓고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결정을 할 수 있는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서인데... 이런 과정에서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될 수 없겠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아이패드 에어'가 매력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가격적인 부분

  16GB 모델 기준으로 아이패드 에어는 아이패드 미니보다 '100달러(약 12만원 정도)' 비싸다. 하지만 10만원의 차이는 디스플레이의 크기 차이를 고려하면 충분히 '투자'라고 생각할 수 있는 수준이다.

 

2. 크기 부분

  아이패드 에어가 '한 손 휴대'가 가능한 무게를 보여주면서 469g(아이패드 에어), 331g(아이패드 미니)는 약 138g의 차이를 보여주는데, 분명히 큰 차이지만 아이패드 에어가 469g으로 줄었다는 점이 획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3. 사용성 부분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차이겠지만, 아이패드 미니 역시 스마트폰과 같은 활용은 불가능하다. 즉, '태블릿'으로써 아이패드 미니는 휴대성이 강조된 아이패드의 작은 사이즈일 뿐인데, 아이패드 에어가 출시하면서 두께나 무게에서 경쟁력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어차피 맨 손으로 휴대가 어렵다는 조건이라면 아이패드 미니보다는 조금 더 큰 화면의 아이패드 에어가 더욱 다양한 활용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4. 해상도 부분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가 9.7인치의 아이패드 에어와 동일한 해상도(2048 x 1536)를 갖는 다는 것은 매력적인 화면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는다. 이 점은 실제로 제품을 보고 느껴지는 느낌이 중요하므로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결론은 발표된 시점에서 가장 매력적인 제품은 '아이패드 에어'이지만, 실제로 동일한 스펙에 비슷한 가격(100달러 차이)인 만큼 판매 매장에서 느껴지는 해상도의 차이를 놓고 어떤 제품이 좋은지 결정하는 것이 좋다. 쉽게 말해서 작은 화면에 높은 해상도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면 '아이패드 미니'를 선택하면 되고, 만약 그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아이패드 에어가 훨씬 더 다양한 활용성과 사용성을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한다.

 

  필자를 비롯하여 주변 지인들의 경우 대부분이 '아이패드2'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런 사용자들에게 '아이패드 에어'는 충분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약 2년 6개월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아이패드 재 구입의 욕구(지름신)을 불러오기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패드 에어 더보기 | 아이패드 미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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