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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일체형 PC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장점이 단점이 되어 특이한 모습때문에 싫어하는 사용자도 많다. 하지만 유독 일체형 PC로 사랑을 받는 것이 바로 애플의 아이맥(iMac)일 것이다. 물론 아이맥 역시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것은 아니지만 애플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유일한 데스크탑 제품이므로 그런 점에서는 어쩔수(?) 없는 사랑일 것이다.

  필자 역시 데스크탑 PC가 필요하던 와중 이번 달 아이맥을 구입했고, 우리나라의 인터넷 특징인 ActiveX때문에 겪는 고생을 제외하면 대부분 만족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필자가 구입하려고 했던 시기에 국내 한 업체가 해외에서 '일체형 PC'부분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바로 'TG삼보'이며 제품은 '루온 All in One A1'이다. 

  일체형 PC의 특징(디자인, 깨끗한 내부선처리등)을 갖는 루온제품을 후보에 올렸지만 가격대비 성능으로는 꽤 괜찮았지만 확장성이 없다는 이유로 구입당시의 가격이 높아도 성능비교시 애플에 떨어져서 구입대상에서 제외했었다. (일체형 PC의 가장 큰 단점이 바로 제한적인 확장성이다. 그래서 구입할 당시의 PC 사양을 최소 3~4년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애플의 아이맥을 구입했지만...한달도 되지 않아서 델에서 발표한 '스튜디오 원 19(Studio One 19)'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애플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외관에서 얻어지는 '뽀대(간지??)'인데 그동안 델에서 느끼지 못한 그것을 '스튜디오 원 19'에서는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는 '스튜디오 원 19'의 특징을 잠깐 살펴보자.

-. Intel® Celeron, Dual Core Celeron, Pentium Dual Core, Core 2 Duo, and Core 2 Quad Core Processor options
-. Choice of nVidia GeForce 9200 or GeForce 9400 integrated graphics
-. Up to 4GB dual channel memory
-. Up to 750GB HDD
-. Slot load Optical drive
-. 7-in-1 media card reader, six USB ports
-. Optional integrated wireless, web camera, Blu-ray Disc™
-. Optional multi-touch capability
-. Optional facial recognition security (with webcam)

  판매를 시작한 일본 현지 가격을 살펴보면 일반형은 149,800엔(약 220만원), 고급형은 179,800엔(약 270만원)이다.

그럼 델 '스튜디오 원 19'을 한번 구경해보자.

전체적인 디자인은 일반PC의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처럼 보인다. 물론 'DELL'이라는 마크때문에 더욱 일체형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이렇게 무서운 것) 왠지 이렇게 책상위에 있다면 책상아래에 본체가 있을꺼 같은 생각이 드는 건 필자뿐일까. 

     
     
 
   모니터 가장자리(디스플레이 패널)부분에 위와 같이 검정색을 포함하여 다섯가지 컬러를 지원해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다. 일체형 PC라는 것을 외관에서라도 느끼게 해주려면 튀는(?) 색상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듯.

     

모니터의 좌측편에는 전원스위치와 함께 상단부터 메모리 슬롯, USB(2개), 이어폰 단자가 있다. 우측편에는 광디스크 슬롯이 있다. 아이맥과 같이 슬롯타입으로 되어있다.


모니터는 16대 9화면비이고 18.5인치 와이드 스크린이다. 이부분이 아이맥과 비교할때 많이 부족한 부분이다. 아이맥의 경우 24인치까지 나오고 있다.(20인치, 24인치 두가지 타입인 아이맥에서도 주력은 24인치 제품이다.) 그것에 비교할때 델의 18.5인치는 현재 시점에서는 적은 크기는 아니지만 미래(?)를 생각할때는 부족한 사양으로 느껴진다. 

     

  일체형 PC를 사랑하는(?) 사용자의 커다란 이유가 바로 디자인과 깨끗한 책상을 보장(?)한다는 점일 것이다. 그만큼 쓸데없는 선이 필요없이 전원선 하나만 있으면 된다. 델 '스튜디오 원 19' 역시 후면에 전원선만 보이며 USB의 슬롯이 많이 지원된다.

  현재는 국내에서 만나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높은 가격대를 생각할때 그리 사랑을 받기는 어렵다. 아이맥과 비교시에도 특별한 장점이 없다는 점이 아이맥 구입시 주저하는 사람들을 델로 끌어오기에는 부족할 듯 하다. 하지만 멀티터치방식을 지원하다는 점이 '스튜디오 원 19'의 최대 무기일 것이다. 하지만 PC를 이용할때 터치보다는 리모컨을 많이 사용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으니...그 점도 잘못된 무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델에서도 이렇게 고가의 디자인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 차후 어떻게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는 궁금하다. 시작은 미비했지만 결말은 화려했다라는 말이 델에게서 들릴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 제품이 바로 '스튜디오 원 19'가 시작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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