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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동들이 모여서 하는 방송이 있다면 '무한도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2006년 5월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3년이 넘는 장수 프로그램이지만 연출하고 있는 PD부터 출연자 한명 한명 모두가 '악동'다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

   유재석 : 갑작스러운 '패떴' 하차    (이것가지고 '악동'까지는 아니지만...워낙 착한 이미지라서~)
   박명수 : 호통 개그맨, 유행어 : 야야야~ 우씨~    (하나같이 반말이죠^^)
   정준하 : 술부터 음식까지 다양한 문제를 일으켰던 바보형    (트러블메이커의 원조)
   정형돈 : 지저분한 악동    (악동의 기본수칙, 삐뚤어질테다... 더럽게!ㅋ)
   노홍철 : 돌아이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길 : 반짝반짝 삭발에 있는 집 자식    (반항에서 대머리를 하는걸까?)


  맴버들의 이런 재미있는 '악동'이미지는 회를 거듭할수록 사랑받기도 미움을 받기도 하는 매력아닌 매력이 되었다. 특히, 쩌리짱 정준하는 무한도전의 최고 '트러블 메이커'이지만 무한도전 초창기 '뜨거운 우동'을 먹으며 무한도전의 시청률을 끌어올렸던 정을 생각하면 매력있는 캐릭터를 갖고 있다.

  지난주 '쩌리짱 정준하'의 40대의 반항에 인터넷은 무한도전과 정준하를 욕하느라 연일 바빴다. 거기에 타블로의 형까지 등장하면서 인터넷은 일주일간 '무한도전'으로 도배가 될 정도였다. 그래서일까 이번주 무한도전은 시청자들의 반짝이는 눈빛을 받았을 것이다. (이번주에도 어떤 문제가 있을까 눈에 불을 켜고 보시지 않았나요^^ㅋ) 하지만 필자는 무모한 도전(무한도전 시즌1)때부터 어정쩡한 출연진들이 만들어낸 방송에 울고 웃었기 때문에 가끔 실망은 하지만 변함없이 '토요일엔 무한도전'을 외치고 있다. 이정도면 '무도빠'라고 불러야 하나...

  이번주 '무한도전'은 식객편부터 뉴욕편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이 마무리 되었다. 지난주처럼 큰 문제없이 조용히 지나가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역시나 무도의 김태호 PD도 악동 중의 '악동'이라서 지난주 방송에 대한 답을 노래로 담아내었다. 


  무한도전의 '미안하다 송(미안하다 미안하다)'은 지난주 인터넷을 들썩이게 했던 입장을 '무한도전식'으로 이야기했다. 제목처럼 '미안하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번 노래는 무한도전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준다. 바로 '물음에 대한 답변이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인 방송들은 인터넷에 이슈가 되는 내용을 방송에서 다시 다루지 않는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시청자들의 이야기를 귀로 듣고 마음으로 대답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 대답이 모두 시청자들의 만족까지 불러올지는 의문이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는 무한도전의 이런 대답에 기분좋게 용서를 해주는 모습으로 응대해준다.

  이게 바로 무한도전이 성공하고 장수하는 프로그램이 되는 이유이다. 방송에서 노래한곡으로 지난주 쩌리짱의 실수가 모두 용서되지는 않지만 다시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기는 부끄럽게 되었다. 그러니 현명한 대처를 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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