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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LG전자에서 운영하는 체험단으로, 옵티머스Z를 사용해 보고 작성된 이용 후기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 '체험단'이라는 것은 '남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나도 모르게 제품에 대한 리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물론, '누구나 할 수 있다'라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고 누구나 체험단이 되어서 리뷰를 한다고 하면 '개봉기', '사용기'등을 올릴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다.

  필자 역시 체험단이 되었다라고 하면 제품에 대한 개봉기를 시작으로 기존 '체험단'들이 하던 모습처럼 즉 '틀'에 꼭 맞는 포스팅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 '옵티머스Z 체험단'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지난 '개봉기' 이후 일주일 정도를 '새로운 관점'에서 옵티머스Z를 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옵티머스Z를 구입해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체험단 활동을 해보려고 한다. 사실, 어떤 제품의 리뷰나 체험기를 확인하는 분들은 그 제품에 '관심'이 있는 미래의 구입자인 경우가 많다. 그런 분들에게 가장 유익한 정보는 무엇일까? 개봉기와 같은 제품 사진 그리고 제품의 특장점...


  필자는 거기에 살짝 이런 이야기를 담으려고 한다. '옆집 형이 들려주는 옵티머스Z에 대한 이야기' 또는 '스마트폰을 써본 동네 오빠의 조언' 그런 이야기가 바로 '미래의 구입자'들에게는 가장 마음에 쏙 들어가는 이야기가 아닐까. 그러면 옆집 형이자 동네 오빠가 들려주는 '옵티머스Z'의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가장 먼저 선택한 옵티머스Z를 구입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휴대폰에 가깝다'라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아이러니한 이유이지만... 잘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하시나요?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무슨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어디서나 메일을 보고 보낼 수 있어요~
  개인 비서를 둔 것처럼 일정관리를 칼같이 해서 자기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죠~
  어디서나 인터넷을 하니 전혀 심심할 수가 없잖아요~
  요즘 스마트폰 하나쯤 있어야 하니까... 어플도 하고, 친구들이랑 채팅도 하고... 다양하게 사용하죠~

  이런 많은 대답들 중에서 어느것 하나 '옵티머스Z'가 할 수 없는 것은 없다. 그러니 옵티머스Z는 스마트폰임에는 틀립없다. 하지만 이런 대답들은 어디까지나 가장 기본인 '전화기능'에 대한 것이 만족스러울때 나오는 이야기이다. 아무리 좋은 기능을 갖고 있는 스마트폰이라도 '휴대폰'이 보여주었던 기능에 전혀 문제가 없을 때 스마트폰을 휴대폰 대신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LG'는 한발자국 앞서 가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LG의 휴대폰은 이미 국내 사용자들에게 좋은 인식을 갖고 있다. 그런 회사에서 만든 스마트폰은 무엇보다 '휴대폰'으로의 기본 기능에는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다. 옵티머스Z는 이런 기능적은 모습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휴대폰'에 가깝다.

  물론, 스마트폰의 디자인하면 색다르고 특이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옵티머스Z가 일반적으로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가로폭이 좁고 세로로 긴 '직사각형' 형태로 제대로 각이 잡힌 옵티머스Z는 동양인의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를 갖고 있다. 그러니 휴대폰처럼 쉽게 휴대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재미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기본에 충실하다 그것도 어떤 부분에서도...

  다른 말로 해보면 특징이 없다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는 부분임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Super'라는 수식어를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생각해보자. 뛰어나다고 하는 특징이 도리어 사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어려운 이유'가 되고 있다. 그런 이유는 간단하다. 

  사용자들은 그 제품의 '부각되는 특징'에 대해서 그것이 그 제품을 보여주는 모든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특징들이 다른 모습 즉, 작은 단점이라도 갖고 있다는 것을 듣거나 보게 되면 그 제품은 단점만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옵티머스Z는 어디에 두어도 '보통 이상은 되는 그런 스마트폰'이다. SKT에서 출시되는 덕분에(?) 많은 지원금을 받아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그러니 사용자 입장에서 처음 구입할 때 느끼는 '부담감'은 어떤 스마트폰보다 적다. 그런데 사용하면서 느끼는 LG의 기술력은 '생각지 못한 특장점'으로 사용자에게 다가온다. 그러니 '좋은 제품'이 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은 옵티머스Z가 갖고 있는 특징들이 '기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때문에 가능하다. 위에서 언급한 통화품질을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2.1버젼 사용, OSP와 같은 특화된 특징, 스타일이 살아있는 깔끔한 디자인, 한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 좋은 크기, 3.5파이 이어폰을 사용하는 편의성등 옵티머스Z는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기본에 충실하다'라는 느낌을 받을 만큼 어느 한 부분이 떨어지지 않는다.




  옵티머스Q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눈에 쏙 들어오는 QWERTY자판때문일까? 분명히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유사한 QWERTY키보드를 장착한 제품도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QWERTY자판 때문에 옵티머스Q가 사랑받는 것은 아니다.

  옵티머스Q는 '토종 스마트폰'으로 국내 사용자들에게 잘 맞춰진 모습때문에 사랑받는다고 생각한다. LG는 스마트폰 시장에 한발자국 늦게 뛰어들면서 다른 스마트폰과 다른 점을 '국내 사용자에게 맞춤'이라는 것에서 찾으려고 노력했다. 옵티머스Z 역시 이런 점을 그대로 담고 있다.


  LG에서 제공하는 어플들은 '무료'이지만 하나같이 국내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많이 있다. 지하철 노선도부터 각종 게임까지 분명히 안드로이드 OS가 설치된 스마트폰이지만 LG에서 제공하는 어플들을 사용하는 경우 보다 쉽게 편리한게 사실이다. 우리는 스마트폰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쉽고 빠르게 설정하고 사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스마트폰 사용자중에서 '기능'을 십분 발휘해서 사용하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어플 설치부터 삭제까지 어느것도 쉽지 않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 사용자들에게 낯선 '외국산 스마트폰'은 멋지고 예쁘게 보이기는 하지만 잘 사용하기는 어렵다라는 점을 느낀다. 그런 점에서 옵티머스Z는 토종 스마트폰 답게 국내 사용자들의 습관적인 휴대폰 사용을 기본으로 스마트폰에 다가섰기 때문에 국내 사용자들이 사용하는데 편리하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항상 고정되어있는 통화, 메시지, 인터넷, 연락처버튼만 보아도 스마트폰에서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것들을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러니 아무리 스마트폰을 잘 못 사용하는 사용자라도 쉽게 스마트폰을 쓸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는 것이다.



  이번 포스트는 생각보다 많은 '주관적인 느낌'이 담겨 있다. 그만큼 스마트폰 시장에 모습을 보이는 새로운 스마트폰들은 기능적인 면에서 특장점을 갖추기 어려울 정도로 '평준화'되어가고 있다. 우리가 휴대폰을 살 때, 기능적인 면보다 '디자인'을 따졌던 것처럼... 스마트폰 역시 이제는 기능보다 '디자인'을 따지게 될지도 모른다.

  사실, 필자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옵티머스Z의 경우는 슬림하고 스타일이 있는 디자인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인터넷에서 쉽게 만나는 사진이나 동영상에서 느끼지 못하는 디자인의 매력은 실제 옵티머스Z를 만났을 때 느끼게 된다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옵티머스Z는 군살 하나 없는 멋진 남자의 몸매처럼 단단한 모습을 갖고 있다. 이런 점이 스마트폰의 기능과 잘 만나서 사용자의 선택을 받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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