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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C의 디자이어(Desire)가 국내에 판매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 안드로이드 2.2 버젼 즉, 프로요(Froyo)로 업그레이드가 되는 가장 첫 스마트폰이 되었다. (참고로, 넥서스원의 경우는 국내에 판매될때 2.2버젼을 사용했음)

  사실, '업그레이드보다 처음 구입할 때 2.2이면 더 좋은거 아냐?'하는 궁금증을 갖는 분들도 있다. 높은 상위버젼(2.2버젼)을 먼저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구입 당시 설치되는 경우도 좋지만... 업그레이드(upgrade)가 갖는 의미도 있으니 바로 '계속적인 지원'이라는 측면이다. 스마트폰은 분명히 1~2년 동안 최소 한번 이상의 버젼업(그레이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그러니 이번에 SKT와 hTC쪽에서 진행한 '디자이어 프로요 업그레이드'부분은 차후에도 계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겠구나 하는 '믿음'을 주었다는 측면에서 분명히 좋은 소식이다.


  보통 버젼 업그레이드를 하는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 내부의 정보들이 모두 지워진다는 점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주저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사용자들은 '얼리어답터'적인 측면이 강해서 벌써 2.2버젼의 디자이어를 많이 만나볼 수 있지만...) 업그레이드를 주저하는 분들을 위해서 이번 포스트에서 '안드로이드 2.2버젼을 탑재한 디자이어'를 만나보려고 한다.

  안드로이드 2.2를 탑재한 디자이어는 과연 무엇이 변화했는지... 그리고 어떤 기능이 보다 '스마트(smart)'한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는지 알아보자!





플래쉬(Flash)라고 하면 아이폰에서는 제공하지 않지만, 기존 안드로이드 2.1에서도 잘 사용하던 것 아닌가. 그런데 10.1이라고 해서 무엇이 변경되었는데... 안드로이드 2.2(프로요)에서 특징으로 이야기하는 것일까?


  플래쉬 10.1버젼은 안드로이드 2.1버젼(이클레어)에 들어있는 '플래쉬 라이트4'에 비해서 고 사양의 플래쉬 컨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버젼업그레이드에서 경험하는 대부분의 특징인 '안정성'과 '성능향상'이 플래쉬 10.1버젼에서 지난 버젼과 달리 제공되는 특징인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플래쉬 10.1에서는 플래시 기반의 동영상 같은 경우 디바이스와 동영상 콘텐츠의 비율을 맞춰 웹페이지가 확대되며, 플래시 기반 게임의 경우도 전체화면 보기가 가능해졌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대부분의 'OS'들은 모두 버젼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안정성과 성능개선(향상)을 해온다. 그러니 안드로이드 OS 역시 2.1에서 2.2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성능개선이 일어났다. 참고로, 달빅VM(Dalvic VM, JIT컴파일러) 엔진 개선으로 2-5배 성능향상이 일어났고, V8 자바스크립트 엔진 개선으로 2-3배 빠른 랜더링을 지원하게 된다는 것이 '안드로이드 2.2'의 소개자료이다. 물론, 사용자적인 입장에서 '2~3배'의 체감속도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어플들의 로딩속도가 '조금' 빨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참고] Android 2.2 Official Video




  개인적으로 가장 기다렸고,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것 '테더링/Wi-Fi 핫스팟'기능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안드로이드 2.2버젼을 탑재한 '디자이어'가 집에서 사용하는 무선AP와 같은 기능을 하게 되어서 3G 데이터 통신을 'Wi-Fi'형태로 전환시켜 아이팟터치나 PMP와 같이 무선 데이터통신을 할 수 없는 모바일장비들에게 '인터넷 사용가능'이라는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것이다.

  최근에 애플 발표회에서 새롭게 등장한 '아이팟터치'가 Facetime(페이스타임)까지 제공하면서 '비싼 아이폰4보다 저렴한 아이팟터치?'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아이팟터치 + (프로요 탑재)디자이어의 조합이 있다면 아이폰4를 능가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참고로, hTC의 디자이어는 'SKT' 이통사를 사용하고 있으며, 올인원 55 요금제를 사용시 최근 발표한 '콸콸콸(데이터 무제한)'서비스로 테더링/Wi-Fi핫스팟 기능을 더욱 활용하기 쉽고 편리해진다. 참고로 테더링/Wi-Fi 핫스팟의 경우 일반 노트북도 연결이 가능하니 그 활용도는 꽤 매력적일 것이 분명하다.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국내에 출시되기 시작할 때 버젼은 1.6과 2.1버젼이였다. 이때 출시한 스마트폰들의 대부분이 1GB도 안되는 내부메모리(프로그램/어플이 설치가능한 영역)용량 때문에 아이폰과 비교당했다. 물론, 제조사들은 안드로이드 OS의 버젼업그레이드와 함께 이런 문제가 사라질 것이며, 1Gb 남짓의 용량이면 충분히 커버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었다.


  하지만, 1GB 남짓의 용량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느꼈고, 제조사들의 거짓말에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또 하나의 약속이던 '업그레이드시 처리된다'라는 부분은 분명히 진실이였고... 드디어 프로요(안드로이드 2.2)에서 SD메모리(외장메모리)로 어플을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어플을 공유한다는 것은 사실 2.1에서도 가능했었다. 물론 'OOO야~ 내가 XXX어플 써봤는데... 좋더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XXX'로 검색해서 설치해봐~'라고 입소문을 통한 공유였지만...


  안드로이드 2.2에서는 '응용프로그램(어플) 공유'라는 기능이 제공되며, 블루투스, 페이스북, 지메일,트위터, 메시지, 메일등을 통해서 관련 프로그램의 설치URL을 공유한다. 입소문을 통한 공유보다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어플을 친구와 지인끼리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외에도 Exchange 서비스 지원을 위한 보안(Security)기능 강화, Exchange Calendar 지원, Remote Wipe 지원, 블루투스를 통한 Voice Dialing 지원, 카메라/캠코더 기능 향상, OpenGL ES 2.0과 같은 향상된 그래픽 처리지원 기능 향상등이 안드로이드 2.2버젼인 '프로요'에서 추가된다.

  모든 것이 그렇듯 버젼 업그레이드라고 해서 새로운 기능을 100% 활용할 수 는 없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테더링/Wi-Fi 핫스팟'과 같이 꼭 필요했던 기능의 추가는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기다려온 이유가 되어주는 것이다.

  hTC 홈페이지에서 지원되는 '버젼업그레이드'인 만큼 안정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니... 이제 디자이어 사용자들은 업그레이드라는 '행동'만 남아있다. 이번 주말을 통해서 새롭게 변화된 '디자이어'를 만나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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