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자동차하면 떠오르는 나라는?

  만약 이런 질문을 받는다고 하면 당신은 어떤 나라를 떠올릴까? 아쉽지만 아직은 '독일'을 떠올릴 것이다. 독일에는 워낙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들이 즐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아쉽지만 아직'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선전으로 작년부터 심심치 않게 언론을 통해서 국내 자동차들이 유럽에서도 사랑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미래에는 독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자동차 선진국으로 '대한민국'이 들려올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자동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독일은 자동차 시장에 어떤 변화가 불고 있을까하는 이야기를 이번 글에서 해보려고 한다.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가 바라보고 추구하는 방향성이 그 시장에 도전하려면 중요하게 알아두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일 베릴린에서 불고 있는 녹색교통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우선 '자동차'라고 하면 기능성과 함께 보여주는 모습 또한 중요하게 생각한다. 위 사진을 보면 '녹색교통'에 따 맞는 소형 전기자동차의 모습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환경에 좋은 '전기자동차'를 떠올리면 위 사진 속에 보이는 자동차 정도를 떠올렸던게 사실이다. 이런 고정관념이 전기자동차와 다른 구동기술을 갖고 있는 자동차와 다르게 생각하는 이유가 되었다.

  쉽게 말해서 전기자동차는 일반자동차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서 한번 구입하면 5~10년은 타야 하는데 전기 자동차를 선택하는걸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고정관념을 타파해주는 사진을 몇장 살펴보자!


  배터리를 주 동력원으로 하는 전기버전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SLS AMG E-CELL

BMW MINI 전기차


  자동차 시장에서 유명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의 전기차를 살펴보았다. 전기 자동차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제대로 깨주는 자동차의 모습이다. 즉, 일반 차와 다른 것이 없으면서도 '전기(배터리)'를 이용하는 구동기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그만큼 전기자동차에 소비자들의 고민을 기업이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자동차 분야의 선진국인 독일에서도 아직은 전기 자동차에 대한 아쉬움을 느낄 수 있는 조사가 있었다. 2011년 1,2사분기에 독일에서 진행된 전기 자동차 연구에 대한 가트너(Gatner)의 분석은 '독일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차기 자동차로서 휘발유를 이용하는 기존의 자동차를 고려하고 있으며, 그 다음이 하이브리드 자동차'라고 했다.

  물론, 과거에 비해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사실이고, 전기 자동차 역시 상용화되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이와 같은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 'E-Mobility(전기 수송)' 프로젝트가 실시되고 있으며 그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참고] 독일의 E-mobility Berlin 프로젝트
  - Daimler AG, RWE AG가 구축하는 세계 최대 친환경 전기자동차 조인트 프로젝트
  -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마트 전기자동차 100대 및 500개 충전소 운영
  - 2010년부터 운영(주차장 중심으로 56개 충전소 운영중)
  - RWE : 충전소 인프라 운영, 전기 공급, 중앙 통제 시스템
  - 요금 시스템은 전기차와 충전소간의 데이터교환을 통해 이루어짐
  - 주관기관 : Daimler AG, RWE AG
  * BMW 역시 베를린에서 바텐폴사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해 전기차 실증을 진행하고 있음



  사실, 'E-Mobility Berlin'은 어제 오늘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니다. 이미 2008년도에 시작하여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2008년이면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었다고 생각할 때 독일의 E-mobility 프로젝트는 앞서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할 수 있다.


  독일은 이미 다양한 전기차가 상용화되고 있고, 독일 자동기 기업뿐만 아니라 일본 자동차 기업의 전기자동차도 독일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만큼 자동차 시장에서 불고 있는 친환경적인 바람인 '녹색교통'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현재는 친환경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지만 전기 자동차가 높은 가격과 배터리관련 기술의 발전이 더욱 필요한 이때 아쉬움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국가 지원금과 자동차 세금 면제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일반인들의 전기 자동차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통해서 전기 자동차에 대한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