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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치학>에서 언급한 이야기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런 관계(연결)가 인간을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이야기하는지도 모르겠다. 가족이라고 하는 우호적인 관계를 시작으로 선생님, 친구, 라이벌, 선후배 등 다양한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우리는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어지는 것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된다.

 

  다양한 사람들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것 중 하나는 역시 '소통'이다. 소통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이 선택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술'이다. 왠지 서먹한 관계를 조금은 해소시켜주고,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술이 갖고 있는 장점이자 단점이다.

 

 

 

  일반적으로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친구나 동료, 선후배와 함께 즐기는 술은 '적당히' 즐긴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방법인 동시에 도구가 될 것이다. 하지만 가끔 '꽐라(?)'가 되는 수준까지 술에 취하다 보면 사회생활을 위해서 술을 마시는 것인지... 술을 마실려고 사회생활을 하는 것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즐겁게 마신 술은 즐겁게 해장해야 하는 법! 이번 글에서는 전날 마신 술을 해장하기 위해서 찾는 '모닝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커피

 


  몇년 전만 해도 '커피'를 기호식품을 불러야 하는지 놓고 이야기를 했다면, 요즘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음료'로 손꼽히며 그 뿐만 아니라 '커피한잔하자'는 표현이 '우리 이야기하자'는 우회적인 의미로까지 사용되고 있다.

 

  그만큼 커피 자체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고, 하나의 문화처럼 여겨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커피가 '해장'에도 좋다면 어떨까?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커피는 해장에 좋은 음료'라고 한다.

 

 

<문보경/중앙대학교 식품영양학과교수> 

커피를 마시면 간 기능을 활성화시켜 알코올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는 것을 도와주고, 이뇨 작용을 촉진시켜서 배설을 도화주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

출처 : SBS

 

 

  요즘 술자리에서 흔하게 보는 모습 중 하나가 2차나 3차로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것이다. 2~3년 전부터 이런 술자리 문화(?)가 생겨난 것으로 기억하는데... 처음에는 술이 아닌 다른 것을 마신다는 것에 어색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은 그런 모습이 익숙해졌다. 술자리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커피'를 마신다고 하면 앞에서 살펴 본 내용을 생각할 때 굉장히 좋은 변화인 셈이다.


  맥주나 소주와 같이 다양한 술을 마시게 되면 우리 몸은 술에 포함되어 있는 '알코올'을 분해한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알콜이 몸속에서 분해되면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화하고, 아세트알데히드는 다시 산으로 분해되면서 몸 밖으로 배출된다. 이때 아세트알데히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술을 조금만 먹어도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것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체내에서 장기를 손상시키는 등 숙취를 일으키는데,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빠르게 분해하여 배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위 내용을 보면 커피가 왜 숙취해소에 좋은 '해장음료'인지 이해가 될 것이다. 커피를 마시면 이뇨 작용으로 인해서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 역시 '배설'이라는 측면에서 숙취해소 및 해장에 좋은 영향을 준다.

 

 

  커피가 해장과 숙취해소의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음주 후 '커피 한잔'이 당신의 숙취를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다. 커피를 못 마시는 분들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나 초코우유도 좋다고 하니 챙겨 먹는 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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