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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 시끌~ 웅성 웅성~

'왁자지껄'이라는 표현이 너무나 잘 맞는 음식점을 소개하려고 한다. 맛집이라고 하면 무엇보다 '맛'이 있어야 하지만... 맛집이라고 불리는 또 하나의 이유 중 하나로 '기분이 좋아지는 식사'를 이야기하면 어떨까? 먹고 나서 기분이 좋아진다면 맛집으로 충분한 이유가 되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맛집은 '청진동 해장국'이다. 체인점이므로 길에서 몇번은 만났을 수 있다.


  사실, 청진동 해장국은 '분위기'와 '맛'을 따지기 전에... '왁자지껄'하다는 표현처럼 여럿의 손님들이 정신이 어지럽도록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며 시끄럽게 떠들고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식당이다. 그만큼 우리가 쉽게 찾을 수 있는 '밥집'이며, 그런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듯 '청진동 해장국 아차산역점'을 찾으면 5천원으로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세삼 놀라게 된다.

  직장 생활 7년차의 필자도 '공기밥'을 남기는 경우가 없는데... 너무나 푸짐한 양에 청진동 해장국집을 찾으면 언제나 배부르게 먹을 정도로 푸짐하게 제공되는데... 그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김치에 깍두기, 고추가 청진동 해장국의 반찬이다. 소박하기 그지없고, 심지어는 아이 입맛의 필자가 좋아하는 '쏘세지' 조차 없다. 일반 백반집에서 주는 부침개나 계란말이도 없다. 하지만, 이 기본 반찬이 해장국의 맛을 제대로 살려주는 반찬이라는 것은 '해장국'을 좋아하는 분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사실, 해장국을 먹을 때... 깍두기만 맛있어도 만사 OK 아닐까?



  푹 익은 김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싫어할지 모르지만...

  딱 맞게 익은 김치가 먹음직스럽게 담겨져 있다. 



  청진동 해장국은 '서민'적인 음식들이 메뉴판을 채우고 있다. 선지해장국, 양선지해장국, 콩나물해장국, 뼈해장국, 북어해장국, 감자탕까지... 어느 것 하나 우리나라의 '탕'문화를 잘 표현해주는 메뉴들이다.

  특히, 콩나물해장국의 경우는 '3,500원'으로 햄버거 하나 먹을 수 있는 가격으로 든든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즘 이 정도로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놀랍지 않을까?


  가끔 비싼 스테이크를 써는 것도 기분이 좋아지지만... 또 가끔은 이렇게 토속적이면서도 저렴하고 든든한 해장국 한그릇이 배도 든든하게 해주고 기분도 든든하게 해준다는거! 꼭 경험해보면 좋을 듯 하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모습으로 등장한 '양선지 해장국'의 모습이다.

  역시 '탕'은 뚝배기에 담겨져 나와야 더 맛깔스럽게 보인다는거... 특히, 공기밥은 건들지도 않았는데 국물과 건더기가 가득 들어서 뚝배기를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이 맛보기 전부터 '든든함'을 선사해준다.




  한 숟가락 떠올린 모습!

  양과 함께 선지가 한가득 들어있다.



  공기밥을 잘 흔들어서 한방에 해장국에 쏟아준 모습이다. 

  참고로, 직장인들이 공기밥을 흔들어주는 이유가 바로 이렇게 '해장국'과 같이 국물이 있는 음식에 밥을 말아먹을 때 공기밥에서 밥이 잘 분리되라고 하는 행동이라는 거 다들 아시나요? 




  분명히 공기밥 하나만 말았을 뿐인데... 뚝배기에 가득 찬 모습!




  해장국에 밥을 말아서 한 숟가락 뜬 모습.

  해장국이라고 하면 역시 이렇게 한 숟가락 떠 올렸을 때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든든함'이 바로 매력이 아닐까!



  청진동해장국의 매력은 '해장국이 주는 든든함'이다. 한끼 식사로 5천원이면 충분하고, 어떤 메뉴를 먹느냐에 따라서 5천원으로 남는다. 이런 가벼움(?)이 요즘 어려운 경제사정에서 기분좋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기분 또한 든든하게 해준다. 비싸고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즐기는 '맛집'여행도 분명히 매력적이지만 일주일에 한번쯤은 이렇게 해장국으로 기분좋게 식사를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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