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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나 회사 동료(직장 동료), 지인과의 약속은 최소 반나절 전에라도 미리 확인을 하고 만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가족은 조금 다르다! 그냥 집에서 TV를 보고 있다가도 갑자기 약속을 잡고 외출을 하거나 외식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것이다!


  그런 가족과 오랜만에 '비공식(준비 하나도 없이)'적으로 외식을 하게 되었다.




  '원할머니보쌈'이라고 하면 '보쌈'으로는 가장 많이 알려진 체인점(프렌차이즈)이다. 체인점의 경우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맛과 분위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맛집'이라고 소개하기가 애매하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곳들이 있는데... 이번 글에서 소개할 '원할머니보쌈 토평점' 역시 '구리 맛집'으로 소개하기 충분하게 친절했고 맛있었다!




  원할머니보쌈 토평점의 매장 분위기는 이렇다! 사실, '맛집'으로 소개하려고 찾아간 곳이 아니라서 매장 분위기나 매장 밖의 모습은 사진으로 담지 못했다. 이 사진도 식사를 거의 마쳐갈 때 찍은 하나뿐인 매장 사진이다.


  그만큼 기대 이상의 맛과 서비스였다는걸 다시 한번 이야기하고 싶다.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한 것은 '메뉴 선택'부터였다. 가족(4명)이 식사를 하는 경우 다양한 입맛때문에 메뉴 선택이 쉽지 않다. 그럴때 가장 많이 하는 것이 '식당 직원에게 물어보기'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까칠한 대답이 온다.


다 맛있어요!

혹은, 알아서 주문하세요!


위와 같은 멘트나 뉘앙스의 대답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원할머니보쌈 토평점은 메뉴 선택의 어려움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깔끔한 추천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하면서 물어본 사람을 부끄럽지 않게 해주었다. 그래서 주문한 것이 '4인만족원쌈'이다.





  기본적인 상차림은 단수했지만, '정갈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한식의 경우 다양한 외국 음식보다 화려함이 덜 하지만 반찬 하나하나에서 정갈함이 느껴진다면 최고의 메뉴라고 생각되는데, 원할머니보쌈 토평점은 고추 하나를 내놔도 깔끔하게 씻겨져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모듬보쌈(중)이 서빙되었다. 임산부를 위해서 보쌈 고기의 물렁뼈가 없는 부분을 부탁했고, 흔쾌히 대답하며 사진에 있는 것처럼 먹음직스러운 보쌈으로 준비해 줬다. 


  앞에서 한식은 '화려하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는데... 그런 고정관념을 없애준 원할머니보쌈이다! 사진에 담으면서 '사진빨 좋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색색의 모습이 먹음직스럽게 느껴졌다.





  수수부꾸미의 모습이다.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었다!






  새싹쟁반무침면도 나왔다. 여름철에 딱 맞는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고, 평소 입맛이 까다로운 필자의 어머니는 새싹쟁반무침면을 드시면서 '이게 제일 맛있다'라고 칭찬할 만큼 맛있었다.





  꼬들족발도 서빙되었는데, 4인만족원쌈에서는 가장 아쉬운 메뉴였다. 부드러운 식감을 기대했던 필자에게는 아쉬웠지만 꼬들꼬들한 족발로 '씹는 맛'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만족스러울것이다.




  남은 메뉴는 깔끔하게 포장까지 해주는 '원할머니 보쌈 토평점'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는 보통 '체인점(프렌차이즈)'를 방문할 경우 어느 정도 예상된 맛과 분위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해당 음식점에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더 맛있고, 더 서비스가 높은 매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원할머니보쌈 토평점'에서 느꼈다.


  무엇보다 가족끼리 편안하게 외식할 수 있는 최고의 분위기와 서비스, 맛이었다는 점에서 '구리 맛집'으로 소개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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