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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이 제대로 오면... 이유가 없어도 지른다?


  정말 오랜만이다! 우스개 소리로 '지름신'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경우는 많지만 이렇게 '이유'없이 그냥 갖고 싶은 제품이 있었던 적이 언제인가 싶다. 이 글에서 소개할 제품은 'beats by dr.dre tour'이다.

  'dr. dre'라고 하면 '박태환 헤드폰'으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사실, 이 글에서 소개할 제품은 '박태환 헤드폰'은 아니다. 박태환 헤드폰으로 유명한 'dr. dre'의 같은 제품이다. 그런데 'beats by dr.dre tour'이라고 하면 잘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박태환 헤드폰'을 살짝(?) 이용하여 소개해보려고 한다.

  다양한 블루투스 이어폰부터 헤드폰까지 그래도 수중에 꽤 많은 제품이 있는 필자가 이렇게 '지름신'때문에 구입한 제품이라면 그래도 무엇인가 괜찮은게 있을테니... 이번 글에서는 그 매력을 이야기해 보려는 것이다.


  dr.dre 제품은 국내 정식 수입을 'O Shopping'에서 하고 있다. 참고로 dr.dre는 오디오(AV)쪽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고가의 제품에는 낄 수 없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기능에 비해서는 꽤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고 이야기되는 제품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가격대비 성능'을 이야기할 때 '비추(추천하지 않음)'하는 제품인 것이다.

  그렇다면 약 25만이라는 비싼 돈을 들여서 구입한 것일까? 이유는 단 하나... '디자인'에서 오는 간지이다. 이후 사진에서 실제 제품의 모습을 보면서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beats by dr.dre tour는 블랙과 레드를 절묘하게 섞어놓은 색상조합만으로도 톡톡 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뿐만 아니라 'dr.dre'의 브랜드를 잘 보여주는 'd'마크는 왠지 모를 자부심(?)같은 느낌을 불러준다. 사실 저 마크를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은데도 말이다. 그리고 '칼국수줄'이라고 하는 플랫케이블 역시 단선에 강하다는 점과 함께 매력적인 부분으로 손 꼽힌다. 그리고 기능도 살짝 이야기하자면... 랩(힙합)장르에서는 괜찮은 기능을 보여준다고 한다.


  그 잘나간다는 '아이패드2'를 구입했을 때도 이렇게 박스샷까지 포스팅에서 담지 않았는데... 이번 beats by dr.dre는 달랐다. 택배 수령부터 힘들게(?) 기다린 만큼 박스를 개봉하는 순간도 사진으로 담아봤다.

  제품 박스 앞에 붙어있는 검은색 봉투는 '제품보증서'이다. 참고로, A/S를 위해서는 제품보증서와 박스가 있어야 하며... 무상 A/S 기간은 1년이다. 1년안에 발생하는 문제로 교환하는 경우 새제품으로 교환이 된다고 한다.


  앞에서 설명한 '제품보증서'를 자세히 살펴본 모습이다.


  공식수입원인 CJ오쇼핑에 대한 은색 스티커와 함께 beats by dr.dre의 박스 뒷 모습이다.


  박스에 있는 beats by dr.dre(이하, beats라고 함)의 모습이다. 블랙과 레드의 환상적인 조합이 눈에 쏙 들어온다. 필자가 구입한 제품은 'Control talk' 기능을 포함한 것으로 아이폰을 사용하는 경우 통화 기능도 제공한다.


  Controltalk에 대한 기능설명이 있는 상자의 모습이다. 쉽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 소리 키우고 줄이는 버튼
가운데 버튼을 한번 누르면 '재생/멈춤', 두번 누르면 '다음 곡', 세번 누르면 '이전 곡'이며,
전화 수신시 가운데 버튼을 눌러서 통화를 할 수 있다.



  아직 제품을 구경하거나 사용한 것도 아니고, 박스(상자)만 확인했을 뿐인데... '만족'하고 있으니 제대로 지름신이 온 것이다. 지름신이 제대로 오면 아무런 이유가 없어도 그냥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 beats는 그런 제품이다. 저 박스에서 느껴지는 '멋스러움'에 빠지면 그냥 지르고 싶은 생각 뿐이다.


  상자는 이중으로 포장되어 있고, 안쪽 상자는 '레드'색상으로 되어 있다.


  그냥 '멋지다!'라는 생각이 드는 건 필자 뿐일까... 처음 애플 제품을 구입했을 때, 포장에서 느끼는 만족을 beats에서도 느꼈다. 언박싱(상자 개봉)에서 이런 매력을 소비자에게 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인데...




  강렬한 '레드' 색상의 박스를 열면 그 안에는 다시 '블랙'의 매력이 시작된다.


  이어폰을 끼고 있는 것처럼 포장되어 있는 모습과 함께 'b'마크의 보관케이스가 시선을 끈다.


  일정 가격대 이상의 제품에는 같이 제공되는 보관케이스인데... 왠지 beats의 그것은 다르게 보였다.


  보관케이스의 지퍼에 쓰여있는 'MONSTER'마크도 왠지 멋스럽게 보인다.


  보관케이스 안에는 사용에 필요한 악세사리가 들어 있다.


  이제 케이스에 남은 beats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무엇보다 가장 먼저 '칼국수줄'이 눈에 들어온다. 칼국수줄이라고 하는 것은 플렛케이블로 납짝하고 평평하면서 두꺼운 케이블을 말하는데... 이 케이블을 보통 '몬스터케이블' 또는 '칼국수줄'이라고 부른다.

  왜 이 케이블이 좋냐라고 물어보면 무엇보다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모습이라는 것과 함께 기능성인데... 칼국수줄은 '단선'에 강하며, 꼬임에 강하다. 그러니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선이 끊어지거나 선이 꼬이는 경우가 확! 줄어든다는 것이다.


  beats를 꺼낸 상자를 조금 더 살펴보면 위 사진에서 보이는 몇개의 책자(메뉴얼)이 등장한다. 외국제품인 만큼 영어로 된 설명서가 들어있는데... 꼭 한번 읽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읽지 않는다고 해서 beats의 매력을 모는 것은 아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beats by dr.dre tour with controltalk'이다.








  사실, 다른 제품보다 이번 제품을 소개할 때 '말(글)보다 사진'을 중심으로 했다. 이유는 바로 필자가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가 '디자인'이기 때문에 말보다는 '사진'이 더 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이며... 또, 필자가 beats by dr.dre tour controltalk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인터넷을 찾아봤을 때 이런 사진이 담긴 글이 많지 않아서 이다. 그러니 필자처럼 이런 내용을 찾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사진을 많이 담았다.


  beats by dr.dre tour controltalk라는 제품은 '가격' 또는 '기능'을 생각할 때 추천할만한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이야기하는 것은 '지름신'을 불러올만한 매력을 갖은 제품은 분명하다. 그리고 지름신때문에 구입을 했지만... '만족도' 역시 높다는 것이 중요하다. 25만원 '투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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