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REVIEW/Life Item

이럴때 여자는 오해한다

세아향 2009. 10. 19. 06:23

  세상에서 알듯 모를듯 한게 있다면 바로 '사람의 마음'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의 마음보다 더 알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이성의 마음'이다. 이 남자 또는 이 여자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알았다고 생각할때 가장 큰 실수를 범하게 된다.

  이런 남녀관계가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는 '사랑'이라는 것때문이다. 사랑하기때문에 설명이 되지만...사랑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는 점때문에 남녀관계는 '사랑'이라는 두글자 앞에서 엄청나게 쉽기도 하고 아예 이해할 수 조차없는 힘든 일도 되는 것이다.

  남녀관계와 사랑때문에 웃지 못할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나고 사라진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이 바로 '이성간의 오해'이다. '이 남자(여자)가 날 좋아하나?'라는 생각을 하면 가슴도 두근거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걱정된다. 거절할지...받아들일지...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본인의 생각일뿐 상대방의 진심을 알기란 열길 물속보다도 어렵다.

  특히, 이런 남자들의 행동을 보고 들으면서 여성들은 오해를 많이 한다고 한다. 여성들이 오해할만한 남자들의 행동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이번 포스트에서 알아보자.


 이럴때 여자는 오해한다,  남자가 잘해줄때  
  남자들은 왠지 퉁명스럽고, 까칠하다는 편견때문일까... 유독 나에게 관심을 갖고 잘해주는 남자선배를 보면 여성들은 쉽게 오해를 한다. 특히 주변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티나게 잘해주는 경우... 또는 어떤 일을 할때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을 보는 경우라면 '이 남자가 왜?'라는 궁금증과 함께 오해가 시작된다.

  가장 많이 하는 여성의 오해이지만... 남성인 필자가 봤을때... 가장 확률이 높은 오해이다. 남자는 관심이 있냐 없냐에 따라서 180도 다르게 행동하는 경향이 강하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에게 '호감의 표시'로 잘해주고 도와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여성들이 오해하는 이유에는 남성이 그렇게 보이고 있다는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해주는 남자들의 또 하나 단면은 '바람둥이'라는 좋지 않은 편견도 있다.

 이럴때 여자는 오해한다,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볼때  
  남녀사이에 특히 '처음' 만나는 경우 대화의 시작은 역시나 '남(녀)친구의 유무'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다짜고짜 '남자친구 있어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해도 거의 처음 만남에서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되고 답을 받게 된다.


  남자들의 이런 질문은 보통 '내가 당신에게 편하게 또는 친하게 지내도 될까요?'라는 의미가 있다. 물론 무도회장과 같이 '급만남'을 위한 자리라면 조금 더 깊은(?) 뜻이 있겠지만...일반적인 자리에서는 단순한 의미이다. 하지만 여성들은 '이성친구에 대한 물음'을 받게 되면 '관심의 표현'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성적인 관심'때문이라기 보다 남자들은 일명 '임자있는 여성'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어서 그것에 대한 질문정도로서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럴때 여자는 오해한다,  옷이나 헤어스타일을 칭찬할때  
  옷을 바꾸입거나, 헤어스타일을 바꿨을때... 옆에 있는 동성친구들도 이야기 하지 않는것을 지나가는 말이라도 '오늘 스타일 좋다' 또는 '어~ 머리바꿨네! 잘 어울린다'와 같은 말을 이성에게 들으면 여성은 '관심'의 표현으로 받아들인다.

  물론, 남자들이 여성의 변화에 대해서 둔감한게 사실이므로 이런 표현이 쉽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관심'의 표현일 수도 있지만... 무관심의 표현일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전에 하던 스타일에서 이렇게 바꼈구나라고 기억 못하는데...왠지 달라보여서 던지는 '인사성멘트'도 많다는 것이다. 특히 남자뿐만 아니라 보통의 사람들이 '동성'보다 '이성'에 대한 칭찬을 더 많이 한다고 한다.(단, 어느정도 친분이 쌓인 이후에... 그 이유는 동성간에는 '라이벌'적인 생각을 많이 갖지만, 이성간에는 이런 것이 적다고 함)

 이럴때 여자는 오해한다,  자꾸 쳐다볼때  
  '자식, 이쁜건 알아가지고...' 이런 생각을 하며 아까부터 쳐다보고 있는 남자를 향해서 한번 비웃어주는 경우도 많다. 가끔 노골적인 시선이 부담스럽다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남녀구분없이 옷을 차려입고 갔을때 간간히 이런 시선을 느끼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만족감을 얻게 된다.

  하지만 모두 '예쁘다'라는 생각으로 쳐다보지 않는다는 것도 기억해야한다. 특히 시선이 자꾸 올때는 자신의 주변에 이상한게 없는지 확인하고 오해를 하는게 좋다. 가끔 아침 출근길에 올이 나간 스타킹을 신은 여성을 볼때가 있다. 그러면 '신기하다'라는 것으로 보게 되는경우도 있다. 근데...그게 다리를 보고 싶어서 보는게 아니라...'아침부터 칠칠치못하게'라는 따가운 시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때 여자는 오해한다,  일과를 물어볼때  
  동성친구끼리도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바로 '일상적인 일과'이다. 주말은 어떻게 보냈냐? 어제 저녁에 집에 가서 뭘했냐? 이런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와 똑같은 질문을 이성이 했다면 오해의 시작이 된다.

  '이 사람이 왜 내가 주말에 한걸 물어보는거야?'라는 의구심과 함께 '혹시 관심의 표현?'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런 질문은 이성뿐만 아니라 동성에게도 편하게 던질 수 있는 질문이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이런 얘기까지 오해하면... 할 얘기가 없다는거... 누구보다 오해하고 있는 본인이 잘 알것이다.


  항상 남녀문제는 '이성간의 차이'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다. 남자는 이렇게 여자는 저렇게라는 차이가 남녀관계를 재미있게, 또는 힘들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오늘 포스트에서 알아본 '오해'라는 것도 남녀간의 생각 차이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런 오해가 있어서 남녀관계가 이루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관련 포스트] 남자는 이럴때 '사랑'을 꿈꾼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