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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포스트 '안드로이드의 변신은 무죄! 아이나비 K9A'편만 살펴 보아도 아이나비 K9A는 여느 네비게이션과 다른 모습을여준다. 그런데 여기에 또 하나의 새로운 모습이자... 파워풀한 특징이 있으니 바로 '와이파이(Wi-Fi)'이다. 


  요즘 한 이동통신사에서 자신들만의 기술 처럼 이야기하고 있는 것 때문에 '와이파이'하면 그 이통사를 떠올리는 분들이 있지만... 사실은 하나의 (근거리)통신망에 대한 이름 정도일뿐이다. 그러니 네비게이션인 '아이나비 K9A'에 와이파이가 탑재되어 있고,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된다고 하여도 사실 이상할 것이 전혀 없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네비게이션에 와이파이가? 이상하다!'라는 생각보다 '네비게이션에 와이파이가 있으면 편리하겠네!'라는 생각을 갖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이나비 K9A와 와이파이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와이파이라는 날개를 단 네비게이션, 아이나비 K9A를 만나보자!


  지난 포스트에서는 아이나비 K9A에 대한 기능적인 소개때문에 실내(집)에서 사진촬영을 하였다. 하지만, 어떤 물건도 그 용도에 맞는 상황과 환경에 있을 때 가장 빛을 발하는 법! 그러니 네비게이션은 '자동차 안에 있을 때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 아닐까. 그래서 우선, 자동차에 설치하는 것부터 소개를 해본다.

  아이나비 K9A를 구입하면 사진 속에 있는 거치대를 이용하여 차량에 부착하게 된다. 총 3부분의 조절(각도와 길이 조절)부분이 있어서 사용자의 상황과 편의성에 따라서 조절이 가능하다.


  아이나비 K9A 거치대에는 이런 부품(?)이 하나 더 들어있는데... 이 부품의 용도는 바로~

  거치대 받침이다! 사실 네비게이션이 그렇게 가벼운 제품은 아니다. 약 400~500g정도의 무게에 화면도 7~8인치 제품이 대부분이다. 그런 네비게이션 자동차 전면 유리에 부착되는 부분(뽁뽁이?)만으로 부착한다는 것은 사실 위태롭게 보이는게 사실이다. 가끔 뜨거운 여름에는 부착된 부분이 떨어져서 자동차 바닦에 떨어져 있는 네비게이션을 볼 때도 있을 정도였는데... 이런 작은 배려가 너무 좋았다.

  참고로, 네비게이션 거치대에 이런 받침대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유는 '거치대에 받침대 있어요?'라고 물어보고 구입하는 경우도 적을 뿐만 아니라 보통 네비게이션을 구입하면 필자처럼 4~5년은 사용하기 때문에 지금 네비게이션을 바꾸려고확인하는 분들이 전에 구입했던 2007~8년도에는 분명이 이런 받침대가 없었다. 필자 역시 그래서 지난번에 사용하던 네비는 여름철만 되면 바닦에 떨어져 있는 경우가 꽤 많아서 아예 바닦에 가깝게 설치해놨었다는거~


  거치대를 이용하여 네비게이션을 모두 설치한 모습이다. 참고로 K9A는 후면 카메라를 이용하여 차선이탈방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설치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부분을 주의하여 설치해야 한다. 


  K9A에 들어있는 '차선이탈감지설정 패널'이다. 유리에 부착할 수 있도록 스티커 형태로 제작되어 있으며, 유리에 부착하여설정을 하고 쉽게 떼어낼 수 있다.


  위 사진처럼 '차선이탈감지설정 패널'을 거치대에 맞추어 차량 전면유리에 부착한다. 보다 쉽게 부착하기 위해서는 네비게이션을 제거한 상태에서 거치대만 있는 상태에서 작업을 한다. 참고로, '차선이탈감지'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네비게이션이 중앙에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물론, 아래 설정과정에서 수동으로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하므로 거치대가 운전석 가까이에 있어도 상관은 없지만... 설정 및조작이 어려운 분들은 거치대를 중앙부에 설치하면 보다 쉽고 빠르게 설정이 가능하다.


  네비게이션 아이나비 K9A를 설치하고 전원을 켠다. 그리고 기능 설정을 위해서 아이나비를 실행한다. 아이나비의 경우는 전원이 켜지면 아이나비, DMB와 같은 기능으로 바로 전환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아이나비 상태에서 메뉴로 이동하여 위 사진과 같이 메뉴를 선택(이동)한다. 환경설정 --> 안내 --> 옵션탭에서 '차선이탈 안내'에서 '설정'을 누르면 차선이탈감지 기능이 활성화 되는 것이다.

  기능만 활성화한다고 모든 준비가 끝나는건 아니다. 아래와 같이 차량의 종류에 따라서 차폭(타이어 폭)과 네비게이션 설치에 따른 설정을 몇가지 조절해주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아이네비 자체에서 제공하는 차량 기본 너비(mm)를 이용하여 경차, 세단, SUV, 트럭, 버스를 선택하면 어느정도 설정은 가능하다. 하지만, 좌/우측 타이어의 위치와 보닛에 대한 위치등을 자신의 차량에 맞게 조작해주면 보다 정확한 차선이탈감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차선이탈감지 기능은 차선을 감지하여 주행(운전) 중 차선을 이탈할 때 안내(경고음)을 제공하는 것이다. 물론, 운전자가 차선변경을 할 때도 '비프음(삐!)'으로 차선이탈에 대한 안내를 해주지만... 운행에 방해되는 정도가 아니므로 혹시 모르는 사고에 대한 대비로 꼭 K9A의 차선이탈감기 기능은 활용하는 것이다. 좋다.

  참고로... 이런 차선이탈감지 기능은 '네비게이션'을 추가하는 것만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은 아이나비 K9A가 최초이다. 보통 외제차(수입차)나 값비싼 대형 세단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기능인데... 경차에서도 K9A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괜찮은 기능임에는 틀림없다.



  아이나비 K9A를 차량에 부착도 했고... 차선이탈감지기능까지 설정했으니 이제 '사용'만 남았다고 생각하겠지만... 아직 한가지 중요한 것이 남았다. 바로 이번 포스트의 가장 중요한 '와이파이'부분이다!!!


  와이파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우선, 무선AP(와이파이 신호를 쏴주는 장비)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야 한다. '차량에 와이파이 기기가 있으면 뭐해~ 자동차가 이동하니까 와이파이 신호가 끊어지는걸~'하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계실텐데... iOS 4.3.2 이상 또는 안드로이드 2.2이상인 경우는 스마트폰을 무선AP처럼 사용할 수 있다.

  차에 타고 있는 운전자나 탑승자 중 한명이 스마트폰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아이나비 K9A의 와이파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위 사진처럼 개방형 와이파이가 주변에 많이 있으니 쉽게 연결할 수도 있다. 물론 기업에서 제공하는 개방형 와이파이 서비스가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의 와이파이 연결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위와 같이 스마트폰의 '핫스팟'을 사용하면 아이나비 K9A에서 와이파이로 쉽게 인터넷에 연결이 가능하다. 그럼, 아이나비 K9A에 와이파이기능은 어떤 의미일까?


  우선... 와이파이기능이 활성화 된 아이나비 K9A은 커다란 화면에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기기로 변신한다. 위 사진을 보면 알지만 커다란 화면만큼 해상도가 높아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이나비 K9A가 차량에서 사용되는 네비게이션인 만큼 높은 해상도로 글자가 작아진다면 '안전'에 대한 문제가 부각될 수 있으므로... 이 정도 기능에 만족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거치대에서 쉽게 위 사진처럼 아이나비 K9A를 회전 시킬 수 있다. 이렇게 해놓으면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물론, 인터넷은 회전이 가능하지만... 일반 메뉴는 회전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와이파이'에 대한 기능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일까... 네비게이션에서 '와이파이'기능을 지원한다고 생각하니 참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더욱이 아이나비 K9A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네비게이션인 만큼 와이파이와 어플이라는 조합이 등장하면 굉장한 발전을 이끌지 않을까라는 예상까지 들었다. 우선, 그 시작으로 다음 포스트에서는 아이나비 K9A에만 있는 '아이나비 LIVE'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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