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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보디가드(The Bodyguard)'라는 영화 하나로 케빈 코스트너와 휘트니 휴스턴은 엄청난 성공을 경험했다. 벌써 18년전 이야기이니 이 영화자체를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네이버/다음과 같은 유명 포털사이트에서도 '영화 보디가드'로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는 영화이니 모르는게 어찌보면 당연할 것이다.



1992년 영화 '보디가드'의 성공과 함께 케빈 코스트너는 엄청난 출연료를 받는 배우순위에 이름이 랭크되었으며, 휘트니 휴스턴의 경우는 'I will always love you'라는 곡(영화 보디가드의 OST곡)으로 연속 14주 1위라는 엄청난 기록(빌보드 싱글차트 최장 1위곡 역대 2위)을 세웠다. [관련 포스트 : 빌보드차트의 진기록 열전]

그녀가 'I will always love you'라는 곡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가창력은 그녀를 알지 못했던 사람도 팬이 되게끔 하였다. 그런 모습을 보였던 휘트니 휴스턴은 '마약중독'이라는 기사로 다시 언론에 나타나게 되었다. 남편 바비 브라운과 잦은 부부싸움이나 폭력등의 안 좋은 일로 마약에 빠져들게 되었다. 당시 10살이나 어린 남편 바비브라운이 워낙 문제를 많이 일으켰기 때문에 언제 부부관계를 청산(?)하여도 이상하게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지만 그녀는 이혼과 함께  '마약'을 선택했던 것이다.

2009년 8월 5일 그녀는 새로운 앨범 'I Look To You'를 발표하였고, 오는 9월 1일 컴백과 동시에 전세계에 동시 발매된다고 한다. 자그만치 '7년'이라는 엄청나게 긴 공백기간과 이혼, 마약중독이라는 문제까지 있었던 그녀의 컴백은 아직 '기대'만 줄뿐 그녀의 전성기때 실력(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신곡 'I didn't know my own strength'는 자전적인 노래로 전형적인 휘트니 휴스턴 스타일의 노래이다. 인터넷 유투브를 통해서 공개된 그녀의 티저영상을 보면 7년간의 공백기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끼게 해준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처럼 그녀의 노래에는 다른 가수에게 없는 그런 '특별함'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녀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있게한 목소리는 많이 상했다는게 느껴진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다'라는 CF의 멘트처럼 여자도 남자하기 나름인가보다. 그녀의 7년반에 복귀가 아름다운 이유는 힘든 생활 속에서 '포기'보다는 '희망'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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