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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5월의 날씨는 이미 지나서 뜨거운 날씨가 느껴지는 초여름의 '6월'이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나라의 존립과 유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여 국민의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기간이다. 6월의 상징적인 날을 생각해보면 지난 6일에 있던 현충일과 25일인 '6.25전재 60주년'이 있다.

  이런 점을 생각해서 6월의 '도심 속 나들이 문화'는 바로 '전쟁기념관'을 찾아 보았다.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애국심'에 대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는 곳! 자~ 이제 '전쟁기념관'을 구경해보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물론 11일에 시작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덕분에 '호국보훈의 달'보다 '월드컵의 달'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5월 남북관계를 되돌아 볼때... 우리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며 전쟁에 나갔던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서울에 살고 계신 분들이라면 도심 속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을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그런 뜻을 기리는 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꼭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한다는 것보다 애국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어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쟁기념관을 찾아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다. 지하철 4호선과 6호선을 이용하여 '삼각지역'에서 하차한후 12번 출구를 통해서 지하철역을 빠져나가면 도보로 3분 거리에 전쟁기념관이 위치되어 있다.



  올해는 6.25전쟁 '60주년'인 해로 전쟁기념관 입구부터 '6.25'에 대한 특별기획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6.25가 몇 주년인지... 그리고 그런 것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애국'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쟁기념관을 찾는 이유...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들은 바로 이런 것이다.


 
  전쟁기념관 입구부터 만나게 되는 조형물과 군용 장비(장갑차, 탱크, 비행기등)등은 이곳이 '전쟁기념관이다'라는 것을 설명해주는 것들이다. 전쟁기념관의 이런 모습은 다른 박물관이나 공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 하면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전쟁기념관 입구에서 부터 눈길을 끄는 한 조형물이 있으니 바로 '형제의 상'이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우리가 눈물을 흘렸던 장면 '형제가 남북 군인이 되어 서로 총칼을 겨누는 모습'과 같이 서로 다른 남과 북으로 만난 형제의 모습을 형상화 한 조형물이다. 내부에는 자개로 멋지게 꾸며놓은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전쟁기념관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위 사진처럼 쉴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전쟁기념관을 찾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잘 조성되어있다.

  특히, 가벼운 도시락을 싸가지고 전쟁기념관을 찾는 분들을 위해서 벤치나 잔디밭등이 잘 되어있어서 가벼운 나들이로 전쟁기념관을 찾아도 좋을 듯 생각된다.


  전쟁기념관은 흡사 깨끗한 공원을 찾은 느낌을 준다. 방문객들이 걸어다는 길도 위 사진처럼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주변곳곳에 나무와 벤치가 배치되어있어서 뜨거운 날씨에 방문해도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는 '쉼터'적인 역활도 충분히 해준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전쟁기념관의 외부 모습을 구경했다. 전쟁기념관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어둡고 무거운 느낌은 전쟁기념관을 찾는 순간 싹 잊게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전쟁기념관'이다.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주말을 통해서 가족과 함께 전쟁기념관을 찾아...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멋진 추억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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