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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과 PRIDE(프라이드)를 시작으로 복싱보다 더 리얼하고 야성적인 경기로 '격투기'가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이였다. 그러나 2년전쯤 경제난에 허덕이던 PRIDE가  없어지면서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얻던 'UFC'가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K-1과 드림, UFC가 케이블 방송을 통해서 생중계와 녹화중계로 시청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국내 선수로는 최홍만을 시작으로 추성훈, 김동현등이 외국의 내노라하는 선수들과 잘 맞서 싸워주고 있다. 이렇게 격투기에 대한 시장성이 높아지면서 비슷한 운동인 '권투', '프로레슬링'의 인기는 주춤한것도 사실이다. 보다 강력하고 치열한(?) 경기에 빠져드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다. 그만큼 사람의 폭력적인 부분을 살짝 건들어주는 마케팅인 것이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런 인기로 인해서 '프로레슬링'선수들이 UFC등과 같은 경기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초에 열리는 UFC 100에서는 '브록레스너'의 경기가 예고되고있으며 오늘은 '바비 래쉴리'의 경기가 있었다. '프로 레슬링'이 아이들을 위한 쇼(Show)라고 생각되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프로레슬러들의 '격투기'에서의 선전은 또다른 이슈가 되기 충분하다.

현재 브록레스너도 UFC 91에서 랜디커투어를 상대로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TKO로 승리하여 헤비급 챔피언이 된 상태이며, 오늘 경기를 한 바비 래쉴리 역시 1라운드 TKO 승리로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보여주기 위해서 짜여진 쑈'라는 프로레슬링이 실전에서도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늘 경기가 있었던 바비래쉴리의 상대는 바로 야수 '밥 샙'이였다. 30kg이나 무거운 밥 샙을 1라운드에 41초만에 쓰러뜨리며 종합격투기에 승리로 데뷔한 래쉴리는 지난 3월에 있었던 제이슨 구이다에게도 TKO 승리를 하였다. WWE출신의 레슬러들의 종합격투기 승리는 종합격투기의 새로운 재미를 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바비래쉴리 대 밥샵]
경기전 선수별 대전모습과 인터뷰장면
밥샙과 바비래쉴리의 경기모습

[MFC 21의 바비래쉴리 대 마이크쿡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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