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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 '알아두면 좋은 VoIP'편에서 VoIP와 함께 U+ 070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그리고 약 두달이 지나서 주변의 지인들에게 070에 대한 이야기 즉, '인터넷전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어 이렇게 다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우선 VoIP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야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물론, 위에 있는 링크를 통해서 과거에 작성한 포스트를 확인하거나, 혹은 많이 알려진 단어(VoIP)이므로 미리 알고 계신분들도 많겠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VoIP라는 단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VoIP는 쉽게 이야기해서 '인터넷전화'이다. 더 정확한 표현으로 '인터넷으로 음성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Voice on Internet Protocol)'이다. 우리가 인터넷전화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생각하는게 '070'이라는 인식번호이다. 사실 070이라고 하면 인터넷전화를 대표하는 번호이지만... 처음에는 LG U+만의 사업자번호 쯤으로 알았던게 사실이다. 그런 이유가 그만큼 다른 인터넷서비스 제공기업(ISP)들보다 LG가 관련 부분에서 인기가 많았으니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런 인터넷 전화에 대해서 일반 사람들은 어떤 관심이 있을까? 그리고 스마트폰과 070이 만나면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불과 10여년 사이 변화된 우리 생활 속 IT 모습을 생각해보자! 가장 먼저 인터넷의 보급일 것이다. 과거 10여년 전에는 생각할수도 없을 만큼 현재 거의 모든 가정은 '인터넷'이라는 서비스를 받고 있다. 심지어는 지하철역에서도 무료로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가 마련되어 있는 경우도 있을 정도니까... 얼마나 대중화 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1인 1휴대폰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초등학생들 심지어는 유치원생들도 휴대폰을 갖고 다닌다. 이것과 함께 각 가정에는 TV보다 컴퓨터가 더 많아지는 신기한 변화가 생겨났고... 정말 IT 강대국이라고 불릴만큼 '빵빵한 서비스와 장비'들이 개인들에게 제공되어지고 있다.
이런 변화가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IT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 대상으로도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전화와 같은 새로운 신기술들 역시 일반인들이 기술에 대한 이해와 상관없이 우리의 생활에서 사용되어 지는 것이다.
인터넷전화라고 하는 'VoIP'가 무엇인지 몰라도 우리는 이미 인터넷 선을 전화기에 연결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전화를 하는 것이라고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인터넷과 함께 서비스되어지므로 기존 일반 '집전화'와 달리 파격적일 만큼 저렴한 가격대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러니 어떤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보다 우리가 얻는 실질적인 장점을 먼저 생활에서 느끼게 되고 그래서 우리는 인터넷전화를 불과 몇년 사이에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자랑(?)하기 때문에 아직 집전화를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자연스럽게 인터넷전화에 관심을 갖게 되고, 어떤 인터넷전화가 좋을까 하는 궁금증도 갖는 것이다.
사실, 인터넷전화에 대한 궁금증은 거의 비용적인 부분(가격)과 서비스 부분이다. 비용적인 부분은 인터넷전화(VoIP)를 서비스하는 거의 모든 ISP 업체(LG U+, SKT 브로드밴드, KT 쿡, 지역케이블서비스업체등)가 비슷하다. 가격뿐만 아니라 인터넷전화에 사용되는 전화기 무료제공까지 비슷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인터넷전화'에 대한 또 하나의 궁금증인 '서비스'가 큰 비중을 갖게 된다.
서비스라고 하면 가장 먼저 고장이나 장애 발생시 처리해주는 서비스 즉, 'A/S'가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은 개인별로 차이가 나겠지만 대부분 대기업에서 제공하고 있는 만큼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서비스에서 놓쳐서는 안되는 부분이 바로 '가입자간 무료통화'이다. 이 부분은 역시 '가격'과 일맥상통할 것이다.
인터넷전화(070)은 같은 회사의 가입자간에는 통화료가 무료이다. 그러니 내가 사용하는 전화가 'LG' 혹은 'SKT' 나 'KT'인지를 구분해보면 전화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상대방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까지 확인한다는 것은 어려우니 자연스럽게 가장 많은 고객을 갖고 있는 기업을 찾게 될 것이고... 그러면 'LG'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myLG070이라는 서비스가 많이 보급되면서 2010년 7월 기준 통신사별 가입자수는 아래와 같다.
myLG070 인터넷전화 : 약 244만명 가입
KT 인터넷전화 : 약 222만명 가입
SK 브로드밴드 인터넷전화 : 약 151만명 가입
최소 약 22만명(LG-KT), 최대 약 93만명(LG-SK)의 가입자의 차이를 보이므로 불특정한 070으로 전화를 걸었을 때 가장 요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myLG070일 것이다. 이런 것들이 인터넷전화를 가입하려고 하는 분들이 궁금한 가장 큰 부분이 아닐까.
인터넷과 전화가 만나서 '070'이라는 인터넷전화가 등장해 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통화가 가능하다는 매력이 생겼다면... 스마트폰과 '070'이 만나면 어떤 매력이 생기는 것일까? 우선 이번 포스트에서는 간단한 이야기로 마무리하고 차후 포스트에서 스마트폰과 070의 매력을 보다 집중적으로 다루어보려고 한다.
스마트폰과 070이 만나서 생기는 매력 역시 '비용(가격)'적인 부분이다. 스마트폰은 현재 일반 휴대폰처럼 음성을 위한 '3G'망을 사용한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통화비용이 높은 것이다. 그런데 만약 요즘 TV에서 K통신사가 광고하고 있는 Wi-Fi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여 통화를 한다면 어떨까? 3G망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통화가 가능할 것이며, 기존 인터넷을 통해서 이용한 070 서비스와 유사한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쉽게 말해서 Wi-Fi가 서비스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스마트폰으로, Wi-Fi가 서비스되는 지역에서는 인터넷전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몇가지 어플들을 떠올릴 것이다. 스카이프, 수다폰, 바이버등등... 그러나 필자 주변의 일반인들에게 이런 어플들은 너무 힘든 방법쯤으로 여겨진다. 물론, 10~20분 정도 사용방법만 알려주면 쉽게 적응하고 그 매력에 폭 빠지겠지만... 누가 설명해주고 누가 스마트폰에 세팅(설정)해 줄것인가를 생각해보면 그 10~20분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그런 분들에게 보다 '한국적인' 즉, '익숙한' 어플이 있으니 바로 U+ 070 모바일이라는 앱이다. U+ 070 모바일 앱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인터넷전화(VoIP)의 한 종류이다. 그렇지만 국내 ISP업체인 'LG U+'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므로 위에서 언급한 10~20분의 설명도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니 다른 VoIP 어플과 달리 '인터넷'과 '스마트폰' 그리고 '인터넷전화'를 모르는 모든 분들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스마트폰과 070의 만남이 갖는 매력은 차후 포스트에서 실제 경험담을 통해서 보다 쉽게 설명해보려고 하니 이번 포스트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를 해본다.
LG U+ 070 모바일... 작년 11월 쯤 사용하기 시작한 서비스가 벌써 두달이 되어가고 있다. 두달동안 사용한 사용기를 통해서 보다 많은 분들께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을 해보았다. 관련하여 이후 2~3개의 포스트를 통해서 보다 다양한 070 모바일 서비스를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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