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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국기는 '태극기(太極旗)'이다. 1883년 조선의 국기로 채택되고, 1948년부터 대한민국 국기로 사용되고 있다. 혹시, 태극기를 '태국기'알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참에 '태극기'라고 표기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태극기'를 패션에 도입하여 태극 무늬를 옷이나 다양한 악세사리에서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과거에는 우리나라의 국기를 함부로 다룰 수 없다며 이런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게 사실이다. 물론, 그 당시에도 해외 여러 나라의 국기들은 각종 옷이나 악세사리에서 만날 수 있었으니... 그 중에 하나로 인기 있는 국기는 바로 영국 국기인 '유니온 잭(UNION JACK)'이다.

 

  사실, 위에 있는 사진처럼 직접 보거나, '영국 국기'라고 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지만, '유니온 잭(UNION JACK)'이라고 하면 잘 모르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왜 영국 국기를 '유니온 잭'이라고 부르는지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설명에 앞서서 위에 있는 그림을 먼저 살펴보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영국 국기(Union Flag, Union Jack)'이 나오기 까지의 과정을 그림으로 소개한 것이다.

 

  그럼, 보다 자세한 설명을 시작해보자.

 

 

  영국은 'United Kingdom'이라고 하며, 미국과 같이 'United'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즉, 영국 역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이랜드 이렇게 4개의 연합 왕국인 것이다. 여기서 영국 국기인 '유니온 잭'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의 수호 성인인 '성 앤드류(saint. Andrew)의 상징은 파란 바탕에 흰색 대각선 십자가 였고, 스코틀랜드의 깃발 모양으로 사용되었다. 당시 흰색 바탕에 빨간색 십자가는 잉글랜드의 수호성인이 '성 죠지(Saint. George)'였기 때문에 잉글랜드의 깃발 모양으로 사용되었다.

 

  1603년 스코틀랜드 왕인 제임스 6세가 영국왕(제임스 1세)을 겸하게 되면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연합국기라 성립된 것이다.

 

  그리고, 1801년 아이랜드가 합병되면서 아일랜드기의 디자인이 연합국기(Union Flag)에 추가되면서 현재의 영국 국기가 완성된 것이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웨일스의 상징인데, 웨일스는 17세기 초 이미 잉글랜드에 의해 통합된 상태이므로 최초의 연합국기에 적용되지 않았었다. 참고로 웨일스의 상징은 아래 그림처럼 붉은 색 용 무늬가 있는 흰색과 녹색 바탕의 깃발이다.

 

 

  영국을 'United Kingdom'이라고 부르고, 영국의 국기를 'Union Jack' 또는 'Union Flag'라고 부리는 이유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국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겠지만, 영국의 국기를 '유니온잭'이라고 부를려면 이 정도면 충분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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